나의 이야기 (20~21)
000.
산책의 끝
우리동네 요한성당의 모습. 눈 오는 3월 내가 직접 찍은 사진. 카메라 플래시가 눈에 반사되어 안개처럼 흩날리는 모습이 미친듯이 아름다워서 아직까지 지우지 않는 몇 없는 사진 중 하나.
001. 재수의 시작
재수라고 하지만 그냥 프리하게 놀았음. 위 사진은 친구랑 방명록 랩배틀 한거.
현지가 남긴 몇 없는 흔적인 파란 매니큐어.
왜 저 사진이 아직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난 수학 문제를 가르쳐주었고 그앤 내 손가락을 칠했었지.
아 몰라 꺼져.
살인기계 사건 ㅎㅎ;
일베저장소 깔깔깔 년의 도발로 홧김에 인증했던 사진.
이게 시1발점이 되어 랜선에 내 얼굴이 퍼지게 된다.
재수시절 사진은 별로 없다만 아무튼 이 해 나는 자살기도를 두번 정도 했고 다 실패했다.
002.
아싸생활.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먹고 뻗은 사진. 동생이 찍어서 보내줌.
스카프 쓰고 카카시놀이
종나 할것도 없어서 팔굽혀펴기를 시작했다.
위는 시작한지 한달 반 됬을 때. 한번에 20개 하는 것이 한계였지만 하루 100개를 매일 채웠었음.
눈을 다치기도 했고,
단것에도 미쳤었다. 물론 이건 꽤나 오래 전부터다.
003. 멘탈붕괴.
별창, 생일 인증 등등 온갖 병신짓을 다 일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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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뒤틀린 얼굴로 지하철 탐
분당 서현역 AK 플라자.
뚜레주르에서 4000원짜리 조각케이크 삼.
바로 옆 파스쿠치.
껄껄
나의 21세 생일...
happy birthday to me.
안 믿는 놈 있을까봐. 레알 파스쿠치갓음. 저거 콘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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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드립에 먼저 올라가고 와갤엔 로고를 달고 올라갔던 넷째아기 생일 인증 사건.
와갤일베도 갔다.
이번건 그 후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방송됬던 넷째아기의 아프리카.
http://pds24.egloos.com/pds/201201/07/39/c_d.swf
클릭하면 큰 화면을 볼 수 있다.
방송 후 넷째아기는 현지와 꼭 닮은 술집 여자를 만나게 되고 멘탈붕괴만 반복하다 2011년을 마무리한다.
1편부터 보고싶은데 찾을수가 없네요.
링크좀
태현이 형님께 이런 슬픈 사연이있었다니...
이름까발린게 미안해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