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노벨시리즈 002. 오이짠지의 운수좋은날 - 0
모토롤라, 제이나 , 오이짠지같은
씹스레기들 때문에 001편은 망하고 바로 002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배경 - 19살 고3청소년 오이짠지의 일상
등장인물 - 오이짠지
오짠아빠
피클(오짠여동생 - 17살 여고생)
너구리유회수(오짠의 패션제자)
제이나(오짠을 짝사랑하는 여중딩)
봉서이(오짠 후빨종자)
찌치통(오짠주니어)
보부상(오짠 담임교사)
그 외 일1베, 티드립 찌끄레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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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뭔데!!!!!! 그래.. 아빠? 아빠도아니지 완전?!
나한테 지금껏 해준게 뭐가있어? 응? 중학교졸업때 성형도 안해주고
그래서 피부과라도 데려다달라고!! 돈이 그렇게 없냐!?"
"음..아 또 뭐야 시끄럽네.."
오늘도 짠지의 하루는 거실에서 들려오는 고함과함께 시작된다
이번만은 2살터울 오빠로서 여동생에게 한마디 훈계를 하리라 마음먹고
소심하게 문을 스륵열어 거실로 나간다
"야 피클.. 지금 아침인데..."
"뭐!!!! 아침인데 뭐 씨발놈아!!"
"야 너 말버릇이 그게뭐냐 오빠한테.."
"오빠? 웃기고 자빠졌네 지 앞가림도 못하고 다니는게"
"..."
역시나 이번에도 제대로 입도 못 연 채
화장실로 깨갱 들어가는 오짠.
빨리 지긋지긋한 집을 나서고 싶은 마음에
대충 물에 몸만 살짝 적시고 ( 사실 원래 잘 안씻는다)
그의 자랑거리인 통나팔로 수선된 교복바지와
웨이터핏으로 줄인 와이셔츠,마이를 입고 집을 조용히 나온다
(통나팔바지는 너무 긴 나머지 밑단이 다 너덜너덜 헤져있다)
"러비더비더비 오오오오 러비더비더비 오오오오"
집을 나서자마자 갑자기 짠지의 핸드폰이 울린다
'헉 설마 동생전환가.. 문을 너무 시끄럽게 열고 나와서 그러나?'
하고 주머니에서 그의 자랑 옴니아2를 꺼내는데
저장된 번호는 아니지만 익숙한 그 숫자...
010 - xxxx - 5885
"씨발"
대체 그 번호의 정체는 누구길래
친구도 별로없어 누구한테 전화올 일 없는 오짠이 욕부터 내뱉는걸까.
"왜! 니 전화하지 말랬지?"
"오빠 좋은아침!"\
"어휴.."
뚝
뚜- 뚜- 뚜-
그 전화의 정체는 바로 오짠을 짝사랑해
저번 학기부터 자꾸 고등학교안까지 찾아오는
오크중딩 '제이나'였다
'씨발..가뜩이나 패션의 ㅍ자도 모르는것들한테
통나팔바지로 놀림받는데 이 씹년때문에 저번학기부터
애들이 날 놀리는게 2배로 늘었잖아'
"형~~!"
제이나의 전화를 끊어버리고 겨우 두블록 더 걸었을까
옆 골목에서 한 소년이 반갑게 달려온다.
그 소년이 입은 바지는 오짠것과 비슷한 통나팔바지
과연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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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자에게 패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