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2011.07.17 15:17

2만원과 홈플러스 -5-

(*.142.161.239) 조회 수 2158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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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턴 시점이 다시 찬현이입니다 

---------------------------------------------------

 

-나 지금 버스타고 홈플러스간다ㅋ-

 

버스를 탄 찬현이는 문자를 보냈다. 찬현이의 지갑에는 초원이가 말했던 2만원과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준비해둔 콘돔값 3000원이 있었고 기숙사 룸메도 밖으로 내보냈다.

 

찬현이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자신이 아다를 때다니 그것도 파름파릇한 여고딩이랑...

 

찬현이는 어느센가 초원이와 ㅅㅅ하고있는 상상을 했다.

찬현이의 머릿속엔 그년의 얼굴이 자꾸 떠올랐다. 이미 핸드폰 배경화면이 된지 오래이다.

 

 -띠리링-

 

문자가왔다 초원인가 내심 기대하고 폰을 열었지만 민섭이었다.

 

섭이 : 너 갔더니 2만원 뜯기고 인신매매당함


시발,

찬현이의 머릿속에는 진초원은 이미 자신의 섹파였다.

 

'이새끼 내 초원이를 욕하다니'

 

하지만 생각하는대로 문자를 보냈다간 낭패다. 민섭이새끼가 믿을게 못되서 일베에 올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느샌가 버스는 홈플러스에 도착했다 시간은 12시 50분.

민섭이에게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내며 주위를 둘러 자신의 머릿속의 그녀를 찾았다.

아직 안왔나? 찬현이는 초원이에게 문자를 날렸다

 

찬현 : 너 어디야? 난 도착했는데ㅋ

 

초원 : 나도 거의다왔음 1시면 도착할꺼같애

 

1시.. 아직 7분정도 시간이 남았다. 버스정류장에서 할거없이 앉아있던 찬현이는 민섭이에게 문자했다

 

찬현 : 초원이 거의 다왔대ㅋㅋ

 

민섭 : 니 뒤통수치고 장기매매

 

찬현 : 시발놈이ㅡㅡ 초원이 욕하지마라

 

아,모르고 본성을 드러내 버렸다 찬현이는 후회하였지만 민섭이를 믿는방법 뿐이었다

 

민섭 : 너 뒤통수 조심해라

 

찬현 : 1시다됬다 초원이한테 전화해봄ㅋ

 

-뚜루루루 뚜루루루-

 

초원 : 여보세요?

 

찬현 : 1시 다됬는데 너 어디야?

 

초원 : 나 홈플러스 정문인데?

 

후문쪽 버스정류장에 있던 찬현이는 전화를 끊고 홈플러스밖을 돌아 정문으로 가기시작했다

 

찬헌 : 정문이란다 거의다만남ㅋㅋ

 

민섭 : 찬현이 아다때냐?

 

찬현이는 정문이 다와가자 민섭이의 문자는 잠시 접어두고 뛰기 시작했다.

헉헉... 초원이는 어디있지? 정문에는 여고딩은 커녕 주차관리하는 알바년만이 덜덜 떨고 있을 뿐이었다

찬현이는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찬현 : 너 어디야 정문에 없는데?

 

 초원 : 아 추워서 안으로 들어왔어 서점으로 와~

 

찬현이는 안에 있다는 말에 걸어가며 접어두었던 민섭이와의 문자를 다시했다

 

찬현 : 야 홈플러스 서점이란다ㅋㅋ

 

민섭 : 코너에서 너 뒤통수

 

서점에 도착했다. 하지만 초원이는 커녕 비닐뜯고 만화책 훔쳐보는 꼬마들 뿐이었다

 

찬현 : 야 서점에 없잖어 너 어디야

 

초원 : 나 과일 파는데임 빨리와ㅋ

 

 찬현이는 뛰기시작했다 과일판매점은 서점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였고

또 초원이가 다른곳으로 가는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초원이는 그곳에도 없었다 찬현이는 전화를 걸었다

 

찬현 : 야 너 없잖아 어디야?

 

초원 : 미안 나 집에 삼촌오셨대서 가고있어

 

찬현이는 핸드폰을 닫았다 그럼그렇지 누가 나한테 대주겠어? 


기숙사로 돌아가는 버스안

찬현이는 민섭이와 문자하며 초원이를 욕하고있었고 민섭이에게 초원이를 괴롭히겠단 약속을 받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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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타쿠첨보냐 2011.07.17 15:24 (*.115.209.124)

    야이 시발놈아 전부다 붙여 써놔서 내가 다 수정했다

  • ?
    걸리버 2011.07.17 15:28 (*.142.161.239)
    맛폰으로쓰다가 모르고 피시변경누른게 에러난듯하다
    좀더 수정할건 내가 집가서할께요
    안보고써서그런지 두번겹치는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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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Ƹ̵Ӝ̵Ʒ 2011.07.17 20:32 (*.0.236.13)

    ....내가 쓰기 힘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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