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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게시판 퍼온 문학
랜덤

선인장

달달써니Lv.411로스터
13년 전인 2013년 3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햇볕이 잘 드는 그 어느 곳이든
잘 놓아두고서 한 달에 한번만 
잊지 말아줘, 물은 모자란 듯 하게만 주고

차가운 모습에 무심해 보이고
가시가 돋아서 어둡게 보여도
걱정하지마, 이내 예쁜 꽃을 피울 테니까

언젠가 마음이 다치는 날 있다거나
이유 없는 눈물이 흐를 때면 나를 기억해
그대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줄게

내 머리 위로 눈물을 떨궈
속상했던 마음들까지도
웃는 모습이 비출 때까지
소리 없이 머금고 있을게

그 때가 우리 함께 했었던 날 그 때가
다시는 올 수 없는 날이 되면
간직했었던 그대의 눈물 안고 봄에서 있을게


노래가사=시 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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