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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게시판 시
랜덤

침전

a
appnuxLv.53로스터
15년 전인 2011년 8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추락하는 날개를 부여잡고

무저갱의 극단에 선다

 

다만 그는 미혹에 젖어

스스로와

스스로 만든 것들과

심지어 원래 있던 것마저도

부수고 짓밟아

먼지를 보게 한다

 

사랑하는 날개야,

너에게도 입과

몸이 있었다면

그 얼마나 큰

원죄였겠느냐.

 

피를 모르는

그 뜨거운 마음을

손으로 핥으며

 

가만히

격정에 젖는

새하얀 눈.

댓글 2

올린 파일 /
      알
      알레이나: Lv.55

      세로드립쩐다

      답글
      a
      appnux Lv.53 글쓴이

      나의 시를 그렇게 취급하다니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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