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첫 만난,
이 세상에 다시 없는 매력에
거부조차 할 수 없는 마력에
흠뻑 취해 비틀거렸다.
너를 마주하는 짧은 시간,
함께 나누었던 열렬한 키스-
하얗게 드러난 가냘픈 알몸을 스쳐
타는 내 심장을 위로한다.
초조함과 그리움은
기다림과 헤어짐에
시계추처럼 흔들리고
끝을 감지하는 잔인한 순간,
촛불처럼 타들어가는 기억-
온몸 구석구석 모세혈관으로 퍼져
식은 내 영혼을 배회한다.
'한담은 숨은
한모금 연기가
한줌의 재가 되도'
지금 난
너를 부른다.
THIS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