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호러/공포 단편
랜덤

기이한 형상

아코Lv.34로스터
14년 전인 2012년 7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언제나 그랬듯이 집에 돌아오면 컴퓨터를 키고 이리저리 인터넷을 둘러본다.

 

집에는 나 말고 아무도 살지않기에, 매우 적적하고 소름돋기도 하지만 익숙해진 터라 그다지 신경안쓴다.

 

새벽되면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싸늘하고 소름돋는, 그런 오피스텔이다.

 

 

 

가끔씩 인터넷 하다가 등 뒤가 싸늘해질 때가 있다.

 

한여름에도 등뒤만 추워지는 경우가 있거니와, 어깨가 아플때도 있다.

 

뭐 내 체질이거나 그런건줄만 알았는데, 어제 그런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됬다.

 

 

 

밤에 악몽을 꿨다.

 

사람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것. 다리는 6개가 몸, 머리에 3개씩 붙어있고 눈이 외눈인게 날 죽이려들었다.

 

주방에서 쓰는 식칼을 들고, 미친듯이 날 쫒았다.

 

그것이 나에게 달려드는 순간 난 잠에서 깼다.

 

일어나 보니 시간은 새벽 4시를 지나고 있었다.

 

가뜩이나 출근도 해야하는 마당에 일찍 깨버리다니, 안 좋은 기분을 품고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천장에 꿈속에서 나온 기이한 형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자 날보고 씨익 웃더니 '딱딱딱딱 드드듯 딱딱딱' 대충 이런 소리를 냈다.

 

못 박는 소리 비슷하고, 드릴로 뚫는 소리가 반복해서 들려오니까 나도 모르게 미칠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 소리가 멈추자, 그 형체는 없어졌다.

 

 

다행이다 생각하고 잠도 다 깼다 싶어 물이나 먹으려고 하는데 물에 그 기이한 형상이 비추어졌다.

 

20여 초후 또 씨익 웃으며 사라졌다.  '따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소리를 내면서 말이다. 

 

아직도 그게 내옆에 있을까 너무 두렵고 무섭다.

 

살면서 이렇게 무서워본적은 처음이다

'ㅂ'

댓글 2

올린 파일 /
      북
      북극원숭이들 Lv.10
      요괴인가
      답글
      라
      라라라랄 Lv.23
      혹시 님 물에 비친.님얼굴 보시구 무서워서 이빨 떠신거아니에요 ???
      답글

      호러/공포

      글 1,666개 · 1/67쪽

      목록으로
      0추천

      영상인류 멸망 원인 [analog horror] Causes of human extinction

      1추천

      단편환 공포증

      1추천

      단편수호자들

      1추천

      단편독심술

      1추천

      단편필립 선장

      1추천

      단편등반1

      1추천

      단편정신분열증4

      1추천

      단편딸[daughter]

      1추천

      단편좋은 아침2

      1추천

      단편배고파 너무 배고파

      1추천

      단편사슴2

      1추천

      단편손금

      1추천

      단편자각몽

      2추천

      단편수술3

      1추천

      단편할머니3

      1추천

      단편여기선 휴식을 취할 수 없습니다

      2추천

      단편죽을 시간

      2추천

      단편그 곳에 있는 것들2

      1추천

      단편메두사 증후군

      1추천

      단편팔머에게 주어진 친절한 저주

      1추천

      단편독방1

      1추천

      단편책갈피

      1추천

      단편바닥 없는 구덩이

      1추천

      단편지하실 문1

      1추천

      단편완벽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