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호러/공포 단편
랜덤

[2ch] 벨튀

달달써니Lv.411로스터
13년 전인 2013년 8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S9W6y.





어느 무더운 여름 저녁, 나는 2층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띵똥~ 띵똥~] 누군가 온 것 같다.

집에는 나 혼자라 귀찮기 때문에 무시하고 자고 있었다.

[띵똥~ 띵똥~]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 벨이 울렸다.

[뭐야, 끈질기네. 도대체 누구야?]

2층의 내 방에서 현관을 살짝 보면 흰 옷을 입은 40살 정도의 아줌마가

밀짚 모자를 쓰고 흰 옷을 입은 여자를 데리고 벨을 누르고 있었다.


[귀찮은데, 일단 나가 볼까.] 아래에 내려가서 현관을 열자 아무도 없었다.

[뭐야? 그새 간 거야? 모처럼 나왔는데.]

다시 자려고 침대에 누워 있는데 또 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창문에서 보니까 또 그 모녀였다.

[뭐냐 도대체!] 나는 화가난 상태로 아래로 뛰어갔다.

그동안에도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 울리는 벨소리.


나는 현관 문을 힘껏 열었지만, 아무도 없었다.

문을 열기 직전까지 확실히 있었는데.

숨을 곳도 없고 아무리 발이 빨라도 안 보일 리가 없었다.

잠시 멍하니 서있는데 [띵똥~ 띵똥~] 벨소리가 울렸다.

눈앞의 인터폰에는 아무도 없는데 벨이 스스로 울리고 있었다.

나는 집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방에서 커튼을 치고 이불에 들어가 떨고 있었다.

벨소리는 계속 울리고 있었다. 물론 다시 현관을 볼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다음날 아침, 엄마가 나를 깨웠다.

[너한테 편지왔어. 여자가 쓴거 같은데?]

그렇게 말하면서 실실 웃고 있었다.

흰 봉투에 이름도 주소도 없었다.

[대체 어딜봐서 여자가 쓴 편지라는 거야!]

일단 봉투를 열어 보니 깨끗한 글씨로

[뭔가가 당신의 집으로 들어 가려고합니다.]

이렇게만 써있었다.






괴담돌이 http://blog.naver.com/outlook_exp

댓글 7

올린 파일 /
      첫 댓글을 남겨 주세요첫 댓글은 글쓴이에게 가장 반가운 알림이에요

      호러/공포

      글 1,666개 · 1/67쪽

      목록으로
      0추천

      영상인류 멸망 원인 [analog horror] Causes of human extinction

      1추천

      단편환 공포증

      1추천

      단편수호자들

      1추천

      단편독심술

      1추천

      단편필립 선장

      1추천

      단편등반1

      1추천

      단편정신분열증4

      1추천

      단편딸[daughter]

      1추천

      단편좋은 아침2

      1추천

      단편배고파 너무 배고파

      1추천

      단편사슴2

      1추천

      단편손금

      1추천

      단편자각몽

      2추천

      단편수술3

      1추천

      단편할머니3

      1추천

      단편여기선 휴식을 취할 수 없습니다

      2추천

      단편죽을 시간

      2추천

      단편그 곳에 있는 것들2

      1추천

      단편메두사 증후군

      1추천

      단편팔머에게 주어진 친절한 저주

      1추천

      단편독방1

      1추천

      단편책갈피

      1추천

      단편바닥 없는 구덩이

      1추천

      단편지하실 문1

      1추천

      단편완벽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