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8 14:24
오유에 이민 온 심경고백
조회 수 85 추천 수 0 댓글 0
안녕하세요. 스르륵에서 온 아재..아니고 아지매예요
(스르륵 아재, 이제 이런 글 싫을 수도 있는데 첫인사니 봐주세요.
사실 지금도 아직 스르륵에는 "그런데 지금 왜 이런 거예요?" 이런 글이 올라와요.)
몇년 전 사진보러 들낙날락 거리다 눈팅유저가 됐었어요.
카메라 없어요. 순수자게이였어요. (사진이 없다구요ㅠ.ㅠ)
그래도 뭐에 홀린 듯 뺑뺑이는 매일 돌리는 유저였죠
힘들게 성인게시판 갔는데 그냥 뭐...우수회원게시판이었음
저는 사실 커뮤니티에 크게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예요
싸우면 싸우나보다. 커뮤니티가 뭐라고 저 에너지를 쏟나 이런 생각할 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스르륵에서 "되는데요" 한 마디했다가 초등학교 빌려서 24인용 텐트치고 할 땐 너무 멋졌어요
스르륵 자게는 뭐 뻘글도 많고 여자얘기, 이혼얘기, 부동산, 자동차, 직장얘기..
그냥 세상사는 얘기가 가득한 10년 넘은 오래된 호프집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 안에 칵데일 바 같은 내실이 있고, 그 안에 따로 밀실까지 있을 줄이야.
사실 스르륵 회원들이 오유에 많이 가입해서 그간 안절부절 한 것도 있었어요
1초 펑 이런거 하고 노는거 아닐까. 냉소가 넘치는 회원들이 무슨 말을 할까.
패게에 몸매칭찬 올라왔을 때 정말 식은 땀이...
어쨌든 비판이 쏟아지고 또 아재들 상처받을까 걱정하는 모습도 감사했습니다.
사실 스르륵 분들은 음...씹고 뜯고 맛보고 되새김질하는 분위기 익숙해서
콜로세움 그런거 너무 걱정안하셔도 되요
오유에 와서 따뜻한 환영, 친절한 가이드, 상호비판이 가능한 분위기 모두 좋았습니다.
청정해역에서 떼지어 헤엄치는 빛나는 오징어떼들, 와~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 꼭 하고 싶었고 그래서 글을 씁니다.
오유분들 덕분에 눈은 울지만 입은 웃을 수 있는 상황이 됐어요.
그런데 스르륵보다 오유가 더 좋아지네요. 그런데 점점 중독되는 거 같기도 하고 ㅎㅎ
눈팅하다가 눈이 팅팅...아하하 (이런 개그이제 못할 듯-.-;;)
마지막으로 오유에 서운한 점이 있다면....
뭔가 쓰고 싶은데 할 말 없네요. ㅋㅋ잘 지내봐요.
저는 엉덩이가 무거워서 그냥 오유에 계속 있을 거예요
그리고 운영자 선생님. 솜사탕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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