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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2012.08.17 02:00

어머니의 운명

조회 수 2785 추천 수 2 댓글 27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모두 실명 표기 해도 된다고

허락을 맡았기에 너무도 뿌듯하네요 캬캬캐캨캐캬컄캬ㅑ

자 그럼 오늘은 아는 회사 선배였던 분의 미스테리한 경험편 되겠습니다 ~

재밌게 봐주세요 그럼 바로

sTARt~




제 목 : 어머니의 운명



제가 아는 조규상이라는 분은
나이가 저희보다 2살 많은 그러니까 올해 31살의
평택 오산 LG전자 MC 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퍼레이터 ? 내지는 엔지니어라고 소개 하겠습니다 .


특출나게 잘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워낙에 착하고 눈에 띄는 서태지 컴백홈 머리를 한 분이라
회사내에서는 상당히 눈에 띄는 외모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


제가 같은 회사 근무 할때의 일이니 지금으로 부터 약 3년전 정도의 일이 되겠군요 .

그 당시 저희는 주야로 근무하는 전문용어로 공돌이였기 때문에 ㅎㅎㅎㅎ


주로 밤근무가 끝나면 아침에 모닝소주와 함께
맛있는 삼겹살을 먹어주고
낮근무가 끝나면 밤에 다 같이 모여 이브닝 소주와 함께
더 맛있는 삼겹살을 먹어 주곤 하였죠 ..



그 날도 우리는 힘들게 회사일을 마치고
토나오는 소주와 맛있는 삼겹살을 안주로
소주와 인생에 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


얼마나 젖었을까요 ?



회사 친구인 박재경(29세)군이
무언가 규상이 형에게 계속 바람을 넣기 시작하는 겁니다 ..
귓속말로 속닥속닥 ~~


" 어쩌구 저쩌구 ~ 니혼진 ~
어쩌구 저쩌구 와사키 시부렁 시부렁 400원 잘나가요 ..


궁시렁 궁시렁 빨리 빨리 사요 우캬캬캬캬 !! "


뭔가 다 들리지는 않지만
그 사악한 미소를 띠고 연신 입을 나불거리는
우리 재경군의 표정만 봐도
왠지 규상이 형에게 지인을 사칭하여 금품을 요구하는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너무도 착하신 오늘의 주인공 규상이 형 ..


간사한 재경이의 입놀림에 쉴새 없이
나팔거리는 귀를 보고 ...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아 ! 조만간 피바람이 불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 '


그렇게 그 날의 가벼운 퇴근후의 야참시간을 쫑내고 다음날 !!


다들 잘 출근했나 싶어서
PM반으로 자리를 옮겨 문을 열어 보았으나 ..

간사한 재경이만
주인을 본 반가움을 표시라도 하듯 헥헥 거리며 반겨줄 뿐 ..


규상이 형은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


' 역시 어제 재경이 이 색휘가
금전을 갈취하여 충격에 출근 하지 않았구나 ..'


라는 쓸데 없는 생각을 하며 재경이와 흡연실로 자리를 옮겨서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규상이형의 뒷담화를 즐겁게 나누었습니다 .


그렇게 그날도 무한 반복 되는 퇴근후의 식사타임 ..


왁자지껄 남자들의 묵직한 수다가 계속되는
오산의 청기와 뼈찜(여기 맛있음ㅋ)가게 안으로
누군가 조용히 들어와서 합석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


약간은 상기된 얼굴을 한 규상이형 ..


' 어 ? 규상이형 .....? '


다들 의아 한듯 쳐다 보며 짧은 인사를 건내려는데 ..


숨을 가다듬지도 않은채 ..
규상이 형은 말을 하더군요 ..


" 야 !! 재경아 니말대로 난 역시 오토바이 체질인가봐 ㅋㅋ"


바로 재경이가 받아 줍니다 .


" 샀어 ? 가와사키 닌자 ZX400 ? "


그렀습니다 .

박 재 경 군

자신이 그 토록 타고 싶어 하던 가와사키 닌자 바이크 ..

결국 규상이형을 통해서 사버린겁니다 .

그걸 또 착한 규상이형 덥썩 물게 됩니다 ..ㅋ

사람을 낚는 인부 박재경 ! ㅋ

그 해도 그렇게 풍년이었습니다 . ㅈㅅ -_-;;



무튼 우리는 다같이 먹던 뼈찜은 팽개치고
밖으로 나와서 번쩍이는 바이크를 보며
다같이 부러워 하며 한마디씩 건넸습니다 .


" 겨울인데 뭐하러 사냐 ? "

" 형 사고나면 그냥 제가 회사에다가는 잘 말해 줄께요 "

" 우와 이게 그 잔고장 많다던 닌자 바이크야 ?"

" 우와 중고인가봐요 ? 잔기스 상당히 많네요 ? " ㅋㅋㅋㅋㅋㅋ


등등의 부러움을 표시하는 멘트 들이
대부분이었던거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그날은 축하와 부러움으로 과음들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2주정도가 흐르고 ..


또한번 주간근무를 하는 첫번째 월요일날 ..



하루종일 눈에 띄지 않는 규상이형이 문뜩 생각나서 ..
마침 라인에서 장비를 보고 있는 재경군에게


"재경아 ? 규상이형 출근 안했어 ? "

라고 물어보자 ..



열심히 설비를 만지던 재경군은 몸을 돌려 세우며



" 어 ? 규상이형 ?
퇴근하고 밥먹고 집에 들어가다가 가로수 박아서
오토바이 폐차 하고 지금 병원에 있자너 ....! "



우울한 표정이 역력한 재경이에게
저는 또 한가지를 물어보았습니다..


" 진짜 ? 정말이야 ?
야 .. 규상이형 머리 커서 헬멧도 안쓰고 다니자너 ...많이 다친거 아냐? "


걱정하듯 물어보는 나에게


"그러니까 나도 잘 몰라 .. 이따가 병문안 가보자 .."


라며 짧은 말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지는 재경이였습니다 .



아마도 자기가 꼬드겨서 사게된 바이크 때문에 사고가 났으니 ..
그게 마음에 걸려서 더 착잡한 기분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괜시리 재경이 까지 걱정되는 착한 글쓴이 입니다 . -0-;;


그렇게 그날 저녁
우리는 규상이 형이 입원해 있다는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
약간의 찰과상만을 입은채 해맑게 웃으며 저희에게 먼저 인사를 건넵니다.


" 왔어 ? 앗싸 ~
나 일주일정도 출근 안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러고 있습니다 ..-_-;;;;;;;


" 아 뭐야 어떻게 헬멧도 안쓰고 가로수를 박았는데 .. 멀쩡해요 ? "


" 시속 5KM 로 달린겁니까 ? 도보보다 1KM 빠르게 ? -_-;;;;;;; "


" 사고 났다는거 사실 구라고 보험 사기 노리는거 아니에요 ? "


등의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 하는 가운데 ..


난 규상이 형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걸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


계속해서 안절부절 못하고
더욱더 사고얘기는 하지 않고 딴 얘기만 꺼내는 모습이
누가봐도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으니까요 .


그렇게 또 한달여 시간이 흐르고 ..


잠잠하던 회사와 더 잠잠하던 규상이 형에게 ..

또 한번의 사고로 사람들의 입속에 오르내리기 시작합니다 .


" 야 그 소식 들었어 ?
규상이형 맛탱이( 대우차 ) 사고 한달만에 맛탱이 쭉갔자너 ~ "



재경군이 또 한번 새 소식을 전해 줍니다 .


" 그건 또 뭔 소리야 ? "


항상 한발느린 제가 되묻자 ..



" 어제 밤에 맛탱이 몰고
저번에 오토바이 사고난 궐동 가는 주유소 쪽에서
또 가로수 박고 차 다 밀려서 폐차 시켰대 .."


" 진짜 ? 진짜야 ? 야 미치겠다 ..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 "



정말 걱정이 앞서기 보단 의아해 하는 제게
재경군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말을 내뱉습니다 .


" 그러니까 나도 잘 몰라 ..
이따가 병문안 가보자 .."
(헉 ! 귀찮아서 위에 썼던말 복사한거 절대 아님 -ㅁ-;;;; ㅈㅅ )


그렇게 또 한번의 병문안 ...



그리고 정말 눈을 의심할 정도의 데쟈뷰 현상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



차가 폐차가 되고 에어백이 터지고 보도블럭이 다 깨지고
차가 뒤집어져서 가로수를 박았건만...


너무도 평온해 보이는 규상이 형 ..
하다 못해 해 맑아 보이기 까지 하더군요 ..


"형! 뭐에요 .. 진짜 어렸을때 인조인간으로 성형을 했나 ? "


" 맛탱이 (대우차) 를 가장한 배트맨 카 아니였나 ? "


" 시속 6KM로 달렸던건 아닌가 ? "


등의 추측들이 난무 할 뿐 또 규상이 형은 사람들의 많음 궁금증과
질문에도 대답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


그렇게 의문의 사고를 두번이나 겪은 규상이 형은
어느순간부터 말수가 적어지고 ..
점점 표정이 어두워 지더니 급기야 ..

무단으로 회사를 1주일씩이나 결근하게 되었습니다 .



급작스럽게 회사를 나오지 않는 규상이형을 설득해 보고자
저와 재경이는 퇴근 후 소주 두어병과 씹을거리를 사 들고
규상이 형이 있는 오산시 궐동의 기숙사 앞까지 갔습니다 .


그리고 규상이형을 불러내어
저희는 충격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그 첫번째 ,


처음 규상이 형이 바이크 사고 나던 그 날 저녁 ..

이른 저녘부터 잠에 취해서 수면을 취하시던
규상이 형의 어머님께서는
계속되는 어수선한 잠자리에 쉽게 잠을 들지 못하였습니다 .


그렇게 얼마나 잠을 못들고 뒤척이고 있었는지 ..
눈까지 빨개지며
점점 극심하고 초조한 상태로 까지 접어 들게 되었습니다 ..


그때 바로 옆에서
누가 겨드랑이 사이로 기어 올라오는걸 느낄 수 있었으나 ..


도저히 고개를 그쪽으로 돌려 볼 수 없으셨는지 어머님은 ..
그냥 주무시는 척 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 잠깐의 정적..



시간이 꽤나 흐른거 같고 이젠 아무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서
바른 자세로 계속 누워 있었던지라
불편한 자리를 교정도 할겸 눈을 떴는데 ..


바로 동공속으로 들어오는 형체는 누가봐도 귀신이었습니다 .




머리를 길게 풀었지만 어깨까지만 오는 그 형체는
바른자세로 어머님의 머리 맡에 .. 앉아서

얼굴과 얼굴을 마주 하고 있었습니다 .




그 형체는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허리만 숙인채
머리를 어머님의 이마와 닿을정도 까지 가깝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



또 한번 공포에 질려 질끈 눈을 감은 어머님 ..


약간의 머리카락같은것이
자신의 볼을 간지럽힌다는 것 정도만 알 수 있었습니다 .

어머님이 가위인지 실제 인지 모를 정도로
극심한 공포를 느끼고 있을 바로 그 시각 ..



규상이 형은 바이크에 몸을 싣고
시속 90KM정도로 속력을 내며 직진코스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


아직은 사람들도 종종 걸어다니는 너무 늦진 않은 심야에 ..

오산대학교 근처에서 중앙선을 넘어서고 있는

한 중년의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오는 여성이

규상이형 오토바이를 보자 피하지는 않고

오토바이쪽으로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거였습니다 ..



바로 그때 어머님의 그 방안에서는

이런 대화가 오고가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


" 한번 살려줬다 . 너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어 ! "


냉랭한 목소리에 얼어 붙을때로 얼어붙었지만 ...


그래도 할 말은 하시는 어머님이였습니다 .


" 도대체 왜 그러세요 ...흑흑..살려주세요 "


흐느끼며 대답하던 어머님은 "싫어요 ..싫다구요 !! "


를 반복하며

그 악몽같았던 자리를 " 꺄악! " 소리의 외마디 비명과 함께

박차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




그렇게 자리를 털고 일어 서자 마자 어머님은

바로 자신의 아들이 걱정되었는지 바로

전화를 하게 됩니다 ..



하지만 전화 통화가 되지 않자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어머님은 이리 저리 자리를 옮기며

걱정스러운 마음에 계속하여 아들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



시간이 꽤 흐르고 ' 뚜르르르르 ~~~ 뚜르르르르 ~~~ '


고요하고 스산한 집안의 정적을 깨는 집전화 벨소리 ...


" 여...여...보..세요 !! "


어머님은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


수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소리는 ..

자신이 처해진 현재의 상황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었습니다 ..


" 네 안녕하세요 .. XX병원입니다 . 조규상씨 보호자분 되시죠 ? "


" 네 ? 병원이요 ? ... 우리 규상이가 어떻게 되었나요 ?

무슨일 있는거에요 ? "



좀전의 울부짖음으로 아직 눈가에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또 한번의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건아닌지

걱정되시는 어머님께 침착한 목소리로 간호사분은 상황을 정리하여

말해 주었다고 하네요



" 아니에요 ~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구요 ..

아드님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계신데 ..

가벼운 찰과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어서 병원으로 간단한 이불하고 세면도구 챙겨서 오세요 ..

한 몇일정도는 입원해 계셔야 할거 같에요 .. "



그때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어머님과 규상이 형은

그 첫번째 기이한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두번째 ,


규상이형은 새로 산 차에 타고 신나게 집으로 귀가 하는 찰나 ...


룸미러에 자꾸 반짝이는 하얀 물체가 뒷자리에서 ..

보이는 거였습니다 ...



이상하게 생각된 지라 차를 잠깐 길가에 정차 해두고

뒷자리를 몸을 돌려 보았지만 아무것도 눈에 띄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시 집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문제의 그 장소 처음 바이크 사고가 났던 그 지점에서 ..



누군가 귓볼을 스치며

귓속으로 차가운 바람을 " 후~~~ " 하고 불자 ...



순간 오금이 저려 급 브레이크를 밟았고

약간의 커브길이었기에 뒷 바퀴가 흔들리며 차는 약 10M를

급 정지로 인한 미끄러짐으로 사정없이 보도블럭을 박고

차는 붕 떠서 뒤집힌 상태로 그대로 가로수를 때려 박고

의식을 잃어 가는 규상이 형에게 ..


보이는 한 여자 ..





그 여자는 보조석쪽에 규상이 형과 같이 머리를 바닥에 두고

거꾸로 앉아 있는 형태를 취하며 ...




소름끼칠듯이 쳐 웃고 있었습니다 .




" 낄낄낄 .. 니 애미가 널 죽이는구나 낄낄낄 ... "



한쪽 입꼬리가 심하게 올라가서 마치 찢어진거 처럼 보이는

그 여자의 얼굴을 보며 기절을 한 그 때....



집안에서는 어머님도

극심한 공포심에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



쇼파에 앉아서 TV를 시청하시던 어머님은

앉은 자세 그대로 가위에 눌린듯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하였으며

맞은편 TV속에서는 회색빛의 방송대기화면만이 흘러나왔지만

어머님의 귀에는 계속하여 ..



'낄낄낄' 되며 웃는 섬뜩한 웃음 소리만 들렸다고 합니다 ..



바로 그때 누군가 쇼파밑에서 천천히 기어나와서

어머님의 몸을 타고 천천히 기어 올라오는게 아니겠습니까?



기겁을 하며 차갑고 더러운 느낌에 또한번 눈을 질끈 감았으나 ..



바로 귓가로 전해지는 저번에 느낀 바로 그 차가운 느낌...

그 더러운 느낌을 잊을 수 없던 터라,



' 아 이년은 저번에 그년이구나 ' 라는걸 직감할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



바로 뇌리로 전해지는 차가운 메세지 ..





" 마지막으로 한번 더 살려줬어 ..마지막이다 ...키키키키키"




너무도 섬뜩하고 불켜진 거실에서의 이런 상황에

어머님 또한 별다른 저항 못하고 바로 실신 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또한번 집안으로 울려퍼지는 벨소리에

어머님은 지친 눈을 뜨고

전화를 받게되었습니다 .


" 조규상씨 댁이죠 ? 보호자님 되시나요 ? "


"누..구..세요 ? " 이미 힘이 빠질때로 빠진 어머님은 ..
힘들게 대답합니다 .


" 네 다름이 아니라 조규상씨가 교통사고로 지금 입원해 계시거든요 ? ..

빨리 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뚜뚜뚜뚜...



그렇게 두번의 사고를 겪은 어머님과 규상이형 ..


결국 어머님은 현재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로 들어서게 되셨습니다 .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



이미 사고 이전에 여러차례 어머님의 눈에 나타난 그 중년의 여성으로 인하여

어머님은 심적으로굉장한 스트레스와

잔병치레를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



계속하여 신내림 받길 완강히 거부하자 ..

그 중년의 여자 귀신은 완고한 어머님의 가족들을 이용하여

차근차근 괴롭히고 있었나 봅니다 .





지금 현재는 별 다른 문제 없이 두분 모두 건강히 잘 지내시지만...


2년 전 결혼하여 딸을 낳은 규상이형의 애기에게 ..


자꾸 어떤 아줌마가 집안에서 보인다는 일만 제외하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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