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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2012.01.12 00:36

신혼집

조회 수 1709 추천 수 0 댓글 0
지금으로부터 40년전 저희 어머니께서 신혼때 겪으신 일입니다
새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첫날


어머니께서 청소를 마지시고 안방에서 쉬고계셨을 때 였담니다

갑자기 안방에서 걸린거울에 검은 그림자가 휙~하고치나가는게 언뜻 보였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선 도둑고양이가 들어왔나 싶어 안방을 둘러보셨지만 아무것도 없었기에
잘못봤구나 하시곤 대수롭지 않게 넘기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거울만보면 먼가 오싹한기분이들고 집에 혼자 있는것이 무서워지셨다고합니다

아버지께 이야기 해보아도 괜히 어린아이처럼 군다고 구박만 받으셨데요..

그러던 어느날 방에 자고있는데 방바닥이 갑자기 들썩거리더니
갑자기 방이 바닥속으로 빨러들어가는 느낌이 들었고..

어머니는 빨려들어가지 않기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치셨고 정신차렸을때
아버지께서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셨다고합니다


어머님께서 주무시면서 계속 "비켜!"하고 쉰 목소리를 내는 바람에 놀란 아버지께서
어머니를 깨우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난것이 아니였습니다

어머니께선 거울을 옷으로 가려놓고 사셨지만 밤마다 계속되는 악몽에 시달리셔야 했습니다


그러던 추운겨울날 방에 열을 올리기위해 불을 아무리 짚펴두 따듯해지지 않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온돌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에 아는 사람들을 불러 구들장을 뜯었고
그순간 모든 사람들이 놀라야했습니다.

구들장 아래에서 나온것은 바로..시체 두구였습니다

매일 밤 어머니와 아버지께선 방바닥 아래에 있는 두구의 시체 위에서 머리를 같이하며
주무셨던 것입니다..

-무서운이야기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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