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조회 수 233 추천 수 0 댓글 1

아내가 소리를 죽이고 나를 흔들어 깨웠다. 나는 일어나서 오두막 안을 두리번거렸다.

 

딸들은 자고 있는 것 같았다. 난로의 불은 모두 타서 재만 남았다.

내 손은 아직도 스카치 잔을 쥐고 있었다.

 

"뭔가 현관 문을 두드렸어."

그리고 이번에는 나에게도 들렸다. 난 도끼를 쥐고 조명을 켰다.

스컹크나 너구리 같은 것을 기대하고 문을 열어젖혔지만, 10살 정도의 남자아이가 서 있었다.

 

그 녀석은 잠시 굳어서 나를 쳐다보다가, 뒤로 돌아 나무들 사이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난 그 뒤를 쫓았다. 그 녀석은 나를 따돌렸지만, 잠시 후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분노에 서려서 그에게 뛰어들었다.

 

"왜 문을 두드렸지?" 내가 소리쳤다. "삼촌이 시켰어요." 그가 더듬거렸다.

이제 나는 화가 나 있지 않았다. 대신 혼란스러웠다. "아니, 왜?" 내가 물었다.

"당신을 오두막에서 끌어내려고."

 

 

 

출처 : http://redd.it/w3rjc/

번역 : http://neapolitan.tistory.com/



  • ?
    kendrick 2016.12.05 12:12
    집안에 있는 사람들을 노렸구나...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730 단편 수호자들 달달써니 2016.11.27 1091 0
1729 단편 독심술 달달써니 2016.11.27 555 0
1728 단편 필립 선장 달달써니 2016.11.27 475 0
1727 단편 등반 1 달달써니 2016.11.27 407 0
1726 단편 정신분열증 4 달달써니 2016.11.27 856 0
1725 단편 딸[daughter] 달달써니 2016.11.27 458 0
1724 단편 좋은 아침 2 달달써니 2016.11.27 278 0
1723 단편 배고파 너무 배고파 달달써니 2016.11.27 411 0
1722 단편 사슴 2 달달써니 2016.11.27 281 0
1721 단편 손금 달달써니 2016.11.27 231 0
1720 단편 자각몽 달달써니 2016.11.27 247 0
1719 단편 수술 2 달달써니 2016.11.27 252 1
1718 단편 할머니 2 달달써니 2016.11.27 222 0
1717 단편 여기선 휴식을 취할 수 없습니다 달달써니 2016.11.27 297 0
1716 단편 죽을 시간 달달써니 2016.11.27 243 1
1715 단편 그 곳에 있는 것들 2 달달써니 2016.11.27 269 1
1714 단편 메두사 증후군 달달써니 2016.11.27 357 0
1713 단편 팔머에게 주어진 친절한 저주 달달써니 2016.11.27 262 0
1712 단편 독방 1 달달써니 2016.11.27 211 0
1711 단편 책갈피 달달써니 2016.11.27 170 0
1710 단편 바닥 없는 구덩이 달달써니 2016.11.27 196 0
1709 단편 지하실 문 1 달달써니 2016.11.27 195 0
1708 단편 완벽한 가족 달달써니 2016.11.27 185 0
» 단편 숲 속 깊은 곳의 조용한 오두막 1 달달써니 2016.11.27 233 0
1706 단편 선택 1 달달써니 2016.11.27 163 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0 Next
/ 7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