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금 어이가 없어서

모바일로 글써요

저희집이 큰집이라 대부분의 친척들이 다 오십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잠시 나간사이에 일이 터졌어요

저는 굉장한 코트 덕후에요

그리고 코트를 비롯해서 안에 입는 니트 바지 등등

굉장히 많아요

솔직히 그런거는 크게 안비싸요

그런데 제가 정말 아끼는 지오지아 코트

이게 80만원 짜리입니다

정말 큰맘먹고 여자친구가 돈을 조금 보태줘서

큰맘먹고 질렀어요

그런데 제가 이 코트를 정말 특별한날 아니면 잘 안입었어요

대략 10월달 쯤에 샀으니 한 10번? 입었을거에요

그런데 그걸 이제 고등학교올라가는 조카 놈이...+

아니 조카가 가져간것도 아니고 이모가 그냥 달라고했데요

고등학교 선물로

누가봐도 왠만하면 엄청 비싸보이고 예쁘거든요

근데 저희 엄마는 제 옷같은거에 신경을 잘 안쓰셔서

가격같은것도 잘 모르세요

그래서 그 코트랑 바지 2개 니트 3개

해서 정확히 103만원 입니다

이미 이모는 내려가셨어요

울산에 사시는데

저희집은 부산이에요

일단 전화드렸어요

그거 100만원 넘는다고 함부로. 줄수있는거 아니라고

처음에 가격을 안말하고 다시 가져오라고 했더니

고등학교올라가는데 선물로 좀 줘 하시더니

가격말하니 바로 가져다 주시겠답니다

하....

정말 왜 이렇게 남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가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돌려받기로 했으니....기다려야죠...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전 새제품으로 받아낼 생각입니다

후기 올릴게요...

즐거운 새해되세요.. 저처럼 뺏기지 마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