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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9일 남았어...

 

여자친구와 헤어졌어..500일정도 된 여자친구와 헤어졌어

 

우리는 6살차이야 뭐 요즘에 이런 커플 많겟지 ?

 

근데 우린 좀더 특별해, 고2와 24의 만남이였거든.

 

거기다가 장거리야.. 답답한 마음 털어내고싶어서 글쓰는건데.. 막상 쓸려니 또 생각이 정리가 안되네..

 

우리는 한달에 한번 만나는것도 힘들었어. 장거리이기도 하고.. 난 공대생이였거든.

 

주말에도 과제프로젝트 죽어라 해야하는..그래도 열심히 평일 밤에 남아서 하고 주말에 보러가기도 하고 그랬어.

 

자주 못봤지..그치만 반대로 그런거 알아 ? 한달에 한번이지만 그 날 엄청 기대되고 더 애뜻한거..

 

그런게 좋았어. 복학하고 지내던 나한테 정말 삶의 희망이였어.

 

맨날 자취방이랑 학교가 다였는데...밤마다 혼자 병신같이 우울해 했었는데 사귀고 나서 그런일도 없어지고..

 

여자친구 볼려고 알바도 했어.. 부모님한테 받은 용돈 세금내고 조금 남는거 아끼고 학교근로하면서 돈 모아서 보러가는데 썻어..

 

여자친구가 아직 너무 어리니까....니가 20살되면 다 사줘 하고 내가 데이트 비용 다 냈어..

 

나는 항상..지갑이랑 핸드폰 다 보여줫었다... ? 비밀도 없었지만...여자친구니까...보여줬어

 

카톡에..숨긴친구 ?그런게 있더라..난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그거까지 확인하더라..

 

나는 500일 사귀면서 여자친구 핸드폰 한번 구경한적이 없어...ㅋㅋ 비번이 걸려 있거든.

 

한번은 장난식으로 보여달라고 했는데..안된다고 하니까...강제로 보는건 아닌거 같아서 그냥 알겠다했어..

 

지갑도........딱 한번 본적 있었어...그것도 어쩌다 보니..

 

그러고 보니 전화도 항상 내가 먼저했어...여자친구가 먼저 한적은..10번 안 인거 같어...

 

내가 항상 늦게까지 과제하니까...받을수 있을지 몰라서 안했다했는데...

 

가끔...섭섭한 마음도 생기지만..전화하고 나면 그저 좋더라...ㅋ

 

너무 내 여자친구 안좋게 말하는거 같네.. 욕하지는말아줘 그래도 좋아하니까

 

아무튼 그러다가..올해 6월이 내 생일이였어..

 

난 대학교 4학년...취업이고 여자친구는 고3수능이지..

 

서로 바쁠때였어..4학년이 되어서..취직이 걱정되고 힘들었었어.

 

여자친구한테 소홀해졌었어..카톡도 단답형으로 많이 보내고..

 

아무튼 그래도 여자친구는 사랑한다고 생일 축하한다고 축하해줬어..

 

그리고 이틀뒤에 여자친구가 힘들다..헤어지자는거야..

 

그말듣고 이건 아니다. 여자친구라도 없으면 난 안된다고 생각해서 사실대로 말했어, 힘들었다고 그래도 엄청 좋아한다고 잘할꺼라고 ..

 

항상..생각했어 나한테 과분할정도로 이쁘고 어리고 공부도 잘하니까..헤어지자 하면 잡지 말자고..근데 그게 안되더라 ㅋ

 

그래서..다시 사귀게 되었어..그리고 한달뒤에..

 

다시 헤어지잔 소릴 듣게 되버렸어..

 

내가 살뺀다고 말을 많이 했었는데..매번 실패했어ㅋ..그러면서 그러는거야

 

자기는 자기관리 잘하는 사람이 좋다고..이제 진짜 그만하자고 너무 힘들다고..

 

하루에 7키로씩 달려도 식탐이 강해서 그런지 잘 안빠지더라 ㅋ

 

거기다가 만날려고 대학생인데도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수업+근로하고 저녁먹고 과제하면서 지냈는데

 

자기관리 안한다고 하니까 너무 화나더라...그래서 화를 내면서 말을 막했어....

 

근데...너무힘들다고 하니까....그냥....놓아주자고 생각하고 연락을 안했어..

 

그 후로는 혼자 있게 되거나 누우면 생각나더라 화도 나고 같이 했던것도 기억나고...그러면서 불면증도 오고..

 

끙끙 앓다가...이건 뭐 이별하면 다 하는 거겟지 ? 그리고 또 일주일 후에 다시 문자했어..미련하게 ㅋㅋㅋ

 

보고싶다고....정말로 사랑받은거 같아서 못 잊겠다고..그러니까..자기는 아직 잘모르겠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렇게 무의미한 문자로 계속 연락하는건 아무것도 안될꺼 같아서 다시 이야기했어

 

아무렇지 않냐고 ..이대로가 좋냐고....연락하지말까하고 물어봤어..

 

자꾸 연락와서 심란하데..수능끝날때까지라도 연락안하면 안되냐고..

 

그래서 내가 알겠다고 대신에 약속하나만 해달라고 했어.

 

수능끝나는 주말에 보자고...

 

약속  확신할 수는 없다고...대신 만나도 그때 우리는 사귀는 사이로 만나는건 아니라고...답장이 왔어..

 

11월 9일이 그날이라고..아프지말고 잘지내라하고 연락을 끊었어...

 

그후로 오늘이 69일 남은 날이야.  그후로 맨날 3시간씩 운동했어...아직도 정말 많이 생각나..

 

근데 주위에서 그러는거야......보고싶으면 연락을 먼저 안할 수 없다고...잊으라고...휴..

 

너무 막 썻네..아무튼 지금은 기다리고 있어..잘하는거겠지 ?

 

11월 9일에는.......꼭 볼려고..그 후에 어떻게 되든 꼭 보고싶어서 좀더 멋잇는 모습으로 보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는데..잘안되네

 

조언좀 해줘.

 

(내욕은 해도 상관 없지만..여자친구욕은 절대하지말아줘 부탁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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