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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게시판 시
랜덤

드렁큰 타이거

F
Foet
수정
15년 전인 2011년 7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두 손 머리 위로 들어
두 손 머리 위로 들어
풋쳐핸썹
유남생
난 타이거가 싫다
밀림의 왕은 사자니까
사자가 호랑이 보다 쎄다
사자는 암사자들이 협공을 한다
비열하지 않다
그것은 정글이니까
타이거는 알고 있을까
그가 외치는 정글에는 사자들이 숨 쉬고 있단걸
모르겠지
난 라킴도 싫다
투팍도 싫다
비기도 싫다
못 알아 듣겠다
난 에미넴이 싫다
난 비욕을 듣는다
비욕
비욬
비요크
뷔욬
뾲
뭐라고 부를까
아이슬란드의 화산재 같이
타오르는 년
뼠이라 부르고 싶다
뼈처럼 사라지겠지
드렁큰 타이거에게 미래는 아내일뿐
그에게 움직임은 수많은 후배들일뿐
그에게 마이클 조던은 아들일뿐
그에게 트위터는 똥통일뿐
나에게 그는 무엇일까
날려주는 멘션에 답변이란 없다
시크한 호랑이
아니 무심한 호랑이
모니터 앞에 앉아
그가 부르는 노래를 듣는다
샤인
디제이 샤인
디제이는 투컷
지드래곤을 보고 무작정 산
닥터드레 헤드폰에서는
그의 목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타이거 밤밤
난 너를 원해
잡고싶다
그가 무대를 향해 뻗는 그 앙상한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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