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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게시판 시
랜덤

막노동의 슬픔

오이짠지Lv.4첫 방울
14년 전인 2012년 2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퇴근길

그 길을 앞당기고자 주머니를 뒤져 담배를 찾는다.

조심스레 담배를 입에 쑤셔넣고 라이터를 튀긴다.

희미하게 올라온 불 빛

내 콧바람인지 봄바람인지 어디서 불어온 바람에 금방 사그라들고 꺼져버린다.

속으로 욕지꺼리를 내뱉은 뒤 라이터를 다시 튀긴다.

반복되는 욕지꺼리

겨우 담배에 불을 붙여 연기를 내뿜다 연기가 눈에 스며든다.

흐릿해지는 시야

흐릿해지는 사람들

흐릿해지는 퇴근길

흐릿해지는 미래

눈물이 흐른다..

zi젼、、、★

댓글 3

올린 파일 /
      T
      T통령 Lv.56

      오이짠지님이 직접 지으신 시라면 감동입니다...

      답글
      만
      만날꺼야 Lv.14

      이게 정말 현실인가요....슬프네요...

      답글
      가
      가라이것아 Lv.12

      현실을보앗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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