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또 먹습니다. 그러네요.
메뉴 23. Chicken with Pasta in Pesto sauce.
근데 까서 안에 걸 보면 Chicken Pesto Pasta 라고 적혀있더군요.
뭐. 까봅시다
치킨 페스토 파스타, 과일조림? , 빵하고 치즈, 레몬라임 드링크
발열제, 물 데울때 쓰는 팩, 푸딩(!), 악세사리 패키지
악세사리 패키지의 내용물.
커피 세트(블랙커피, 프림, 설탕), 물티슈, 성냥, 휴지, 껌, 소금, 고추가루
타바스코 소스가 빠진 대신 고춧가루가 들어있습니다.
이거슨 필시 음식이 거지같으면 부어 먹으라는 지시이지요.
네, 뭐 데웁니다.
받아놓고 쓰지도 않는 E-교과서가 경사잡는데 수고해 주었습니다.
나중엔 눈높이 CD를 써야겠군요.
내용물의 모습입니다.
겉보기로는 괜찮아 보이시죠? 그렇죠? 아닙니다.
상상할수 없는 역한 향이 자꾸 풍겨옵니다. 먹으면 입안에서 자꾸 나가질 않습니다.
먹기 괴로워서 결국 고춧가루를 부어서 끝까지 다 먹긴 했습니다. 속이 메스꺼웠습니다.
레몬 라임 드링크로 정화를 시도했습니다.
샛노란 가루.
물을 부으면 샛노란 색이 그대로 남은 드링크가 우릴 상큼하게 해줄것 같죠? 그렇죠?
히이이이이이이익!!!!!!
이게 뭐야! 완벽한 방사능 같은 성격을 띤 액체일것만 같은 색상입니다.
그래도 마셔야겠죠. 물은 중요하니까요.
(꿀꺽 꿀꺽......)
사실 맛은 굉장히 평범했습니다. 그래서 위안이 되더군요.
마지막 남은 메뉴는 푸딩.......이로군요.
안에 이런 가루가 있습니다.
여기에 4온스 정도의 물을 넣고 어떻게 위를 봉한 후 1분정도 흔들어 달라고 합니다.
아무리 봐도 푸딩보다는 이상한 액체가 생길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결과적으로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색은 잘 모르겠지만 푸딩의 그 노란 부분 같은 냄새와 맛이 납니다.
물론 MRE의 특성 답게 죽도록 달다는것 빼고.
마지막으로 들어있던 커피 세트.
프림은 봉지도 커서 엄청나게 남아돌아서 조절을 잘 해야했고
설탕은 다 넣어도 부족해서 그냥 그런 커피를 먹었습니다.
보통 커피를 잘 안먹고 먹어도 믹스커피를 타먹는 저로서는 익숙치 않은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일조림......어.......죄송합니다.
두려워서 먹지 못했습니다. 리뷰하는 사람으로서 다 먹어야 하는데요.
메뉴 23번, 절대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메뉴입니다.
기회가 생겨도 저건 드시지 마세요.
뭐, 그럼.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