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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원문링크 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39722

2012년 4월 출고한 520d 오너이며 520이전에는 2006년 출고한 TG270 Luxury 을 6년간 탔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를 제주에서 3박4일 보내면서 LF소나타를 랜트했더랬죠, 그 느낌을 적어봅니다.

 

소음
정말 조용합니다. 시동 켠 후 걸리지 않은 줄 알고 몇 번이나 키를 돌려 봤습니다.

소음 진동 모두 520과는 비교도 되지 않더군요. LF>= TG>>>넘사벽>>>520

 

실내 공간

LF소나타는 520은 말할 것도 없이 TG 보다 넓더군요.

183Cm, 76Kg인 제 신체에 자리를 맞춘 후 뒷 자리를 보니 뒷자리에서 뛰어다녀도 되겠더군요.

참고로 520 뒷좌석 무릅 공간은 아반떼MD 보다 좁습니다. LF>TG>>>520

 

좌석
좌석은 불편합니다. 럼버 서포트가 있기는 하나 있으나마나이고 랜트카라서 그런지 시트가 앞, 뒤 이동과 리클라이닝만 됩니다. 짧은 시간 앉았을 때는 모르겠는데 1시간 이상 운전을 하니 확실히 좌석이 불편합니다.

제 신체 구조상 문제인지 어떻게 해도 핸들과 앉아 있는 시트 포지션 사이에 편안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520>>>>>넘사벽>>>>TG>LF네요. 그리고 가죽이 아니라 그런지 시트 냄새가 아주 그냥…

 

실내인테리어
전체적인 디자인이 나쁜 거는 아니나 플라스틱과 각종 고무들이 정말 싸구려 티 납니다. 또 부품사이의 유격이 너무 커서 인테리어가 이쁘다는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520은 물론이고 1세대 전의 TG보다도 못했습니다. 520>>>TG>>>LF

 

옵션
1타 3, 5,7 깜빡이 되는거는 좋네요 BMW는 3번만 깜빡거리고 TG는 그런 기능도 없었는데, 기타 TG에도 없던 자잘한 전자기능들이 들어가 재밌게 하는게 있네요, 아 연비 나오는거는 예전에 TG에는 없어서 일일이 계산하곤 했는데 이건 편하네요. 그외에는 랜트카라 특별한 옵션이 ...

 

차체 강성
“아 이 차 정말 튼튼하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 차 타다가 BMW넘어왔을 때 노면 좋지 않거나 코너 돌 때 “독일 놈들이 차를 튼튼하게 만드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타본 LF 소나타는 BMW 못지않게 “어? 차 튼튼한데? BMW랑 필링이 비슷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20>=LF>>>>TG

 

핸들링
TG탈때는 핸들의 유격 때문에 5도 정도는 고려해서 핸들을 돌려야 했습니다. BMW로 넘어와서는 이런 유격이 없어서 중저속에서는 핸들이 칼같이 반응해 편리하지만 고속으로 갈수록 핸들을 꼭 잡아야 하는 불안함을 느끼곤 했었습니다(잠시만 딴 생각해도 차선을 이탈하거나 심지어는 가드레일을 들이 받을 뻔한 일도  빈번하게 있습니다.) LF 소나타의 유격은 2~3도 정도만 고려하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중저속에서는 유격으로 인해 약간 불편하지만 고속에서는 BMW대비 확실히 편안한 크루징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전륜구동으로 인해 코너를 돌 때 차가 차선 바깥으로 밀려나가는 언더스티어 현상은 고려를 해야 했습니다.(생각보다 핸들을 더 돌리고 꼭 잡고 있어야 하는 ㄷㄷㄷ) 520> = LF >> TG

 

연비
가스 4만원 넣고 380킬로 정도 탔습니다. 트립상에는 11km 정도가 찍혔었는데 트립과 실연비도 대충 비슷했던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출퇴근과 주말 나들이로 사용하는 520은 6만원 기름 넣으면 500킬로 전후로 탑니다. 520이 트립에 14km 정도 연비가 찍히는데 LF소나타로 6만 원 넣으면 500킬로 후반대를 탈 수 있겠네요. 물론 제주라는 여행지 특성상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출퇴근 위주의 520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요. 하지만 에어컨 하루 종일 빵빵이 틀고 4식구랑 트렁크에 물놀이 장비 한 가득 싣고 이리 저리 돌아 다닌 거에 비하면 연비는 정말 발군이었습니다. 520=LF>>>>TG 정도 되겠네요.


반응 및 퍼포먼스
이건 이전 TG때도 똑같았는데 현대가 고칠 생각이 없는 건지… 초기 엑셀반응은 무지 민감합니다. 그런데 엑셀에 의한 쓰로틀 전개 각도와 엔진음 그리고 차가 나가는 속도가 완전 엇박자에요. 쓰로틀이 많이 열리면 조금 있다 “부우웅”하고 엔진 소리가 올라가고 뒤이어 차가 한 박자 쉬고 속도가 올라갑니다.  뭔가 토크감도 확실히 부족합니다. 520>LF=TG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하체
앞서 LF의 차제 강성을 칭찬했듯이 하체도 칭찬해야 될 것 같습니다. 16인치휠과 저가형 OEM 출고 타이어를 생각했을 때 LF를 타면서 느꼈던 하체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인터넷 BMW 카페에 보면 BMW 하체랑 현대랑 넘사벽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2년 반 동안 5만킬로 탄 제520와 LF의 하체는 종이 한장 정도의 차이였습니다. 안정적이 코너링과 탄탄한 승차감 정말 최고 였어요. 520> = LF >>>>> TG

 

브레이크
그냥 시내랑 제주 고속국도만 타본 결과로는 뭐라 판단하기가…

 

종합
전체적으로 520>LF(LPI)>= TG정도 인 것 같습니다. 만약 LF 가솔린이라면 TG 270보다 월등히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3박4일 랜트해서 탄 LF의 차체 강성과 핸들링은 제가 만 6년간 탔던 한 등급 높은 TG에 비해 월등히 좋았으며 엔진 반응과 좌석의 시트 포지션 및 편안함을 제외하고는 520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그런 결과로 현대 제네시스에 아주 높은 관심이 생겨버렸습니다.(흰색 제네시스 옆에 520이를 세워 놓으니까 520이가 오징어 같이 보이던데…)


이상 제맘대로 시승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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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2장은 5만킬로탄 우리집 52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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