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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37210

보배드림에 올라오는 많은 글을 보았고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추천도 했습니다만 제가 이런 글을 올릴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몇일밤을 고민하고 생각도 많이 해봤습니다만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불행이 현실이되다.

 

2014618.. 정확히 일주일전 폭스바겐의 투아렉 차량을 신차로 구매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렇지만 새차를 구입한다는 것..더우기 몇 년을 숙원해 오던 차라 그 설레임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밤을 꼬박새우고 차를 수령하러 대전으로 향하는 버스 속에서도 앞으로 일어날 일은 상상도 하지 못한채

 썬팅,광택 블랙박스를 알아보느라 신이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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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에서 폭스바겐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들이 있어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전화로 딜러에게 임판교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불가하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내차는 괜찮겠지 하고 대전 출고장에 도착해 차를 마주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차인수시 주의사항을 몇 번 들었는데..이런 내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시승차량인줄 알았다는...

 

 

 

 

 

7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차량을 이렇게 인도해도 되는걸까요?..차라리 잘 관리된 중고차가 더 낫진 않을는지..

 

불쾌한 마음으로 인수거부 의사를 밝히자 곤란한 표정으로 책임자가 나서 광택을 조건으로 인수를 종용합니다..

아침일찍 올라왔는데..옥신각신 끝에 이때가 벌써 오후4시경..지치기도 하거니와 갈길이 멀어..인수를 했는데..

차고지인 광주에 도착해 지하주차장에서 엔진소리를 들어보니..일정하게 웅~~ 하는게 아니라...~~~ 하는겁니다..

더불어 핸들에도 진동이 오네요..

 

말로 표현이 잘 안돼지만..황소개구리가 우는 소리를 3배속으로 들으면 감이 오실런지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시동을 다시 걸어보았더니..쇠갈리는 소리와 함께..

엔진 쪽에서 드르륵 하는 소리가 진동과 함께 올라오네요.. 이제 막 190km를 주행한 신차인데...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

 

제 인생 신조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피할수도 즐길수도 없는 상황이라 슬슬 머리가 아파오더군요..

차량을 구입한곳에 전화를 하니 신차라 그럴수 있으니 며칠 더 타보라고 합니다..

 이쯤 되면 여기저기서 듣던 길들이기는 포기해야 할 상황입니다..

 

 

 

 

혹시나는 항상 역시나가 된다..

 

출근길 아침,상쾌한 기분으로 애마에 앉아 스타트~~ 정체모를 소리와 함께 진동이 전해져 옵니다.

.미쳐 버릴 것 같습니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 생각했는데..오히려 증상이 안좋아 진 것 같습니다..

열이 받아 해당 딜러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 담당자 부재라 메모를 남겼는데..

하루종일 연락이 없습니다..

퇴근길에 썬팅과 코팅을 하는데..전혀 감흥이 없습니다..

중고로 팔면 얼마나 받을까?하는 제자신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이상은 저너머에..현실은 발밑에..

 

폭스바겐의 기함(본인들 입장에서), 가성비 최고의차..폭스바겐을 대표하는 SUV..

무려 7000만원이 넘는 고급차량(제 입장에서)인지라 뭔가 대우가 다를줄 알았습니다.

 100만원 짜리 노트북을 사도 고객감동이 아닌 졸도급의 서비스에 익숙해져 있는 저로서는

 뭔가 상식에 의해 일이 진행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잔인하게도 환상은 환장이 되어 제게 돌아왔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광주 사업소에 들렀는데 정비소가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비굴 모드로 선처?를 바랬는데 예약 날짜를 22일로 잡아줍니다.. 722.. 정확히 한달후입니다.

작심 삼일을 열 번을 해야하는 시간입니다..

이쯤에서 수입차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작은 충고를 드립니다.

차를 선택할때는 대리점 보다는 서비스 센터를 먼저 가보세요..

    

 

 

자신의 값어치는 자기가 지킨다.

 

백번 물러서 차라는게 사람이 만드는거고 몇만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지는 거라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열받아 하는게 비단 차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벤츠나 BMW를 사지(제가봐선 수입차 거기서 거기입니다만) 왜하필

폭스바겐이냐는 주위의 비아냥을 뒤로하고 신념과 애정을 가졌기에 지금의 현실이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서비스라는게 술한병 더시키면 공짜로 나오는 뭐 그런걸 말하는게 아니라는걸 폭스바겐은 알아야합니다.

 상심으로 가득찬 고객을 어루만지기는커녕, 일단은 규정을 논하며 빠져나가기에 급급한 모습에 연민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소통의 부재.. 그말 밖에 떠오르지가 않았습니다.

. 화가나서 옥신각신 이야기 끝에 책임자가 던진말이 대미를 장식하게 됩니다.

 

우리가 차를 설계했습니까? 우리가 차를 만들었습니까? 불만이 있으면 제조사에 항의를 하세요!”

 

더 이상의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뭔가가 치밀어 오르는걸 느꼈고 제 자신이 나약해 짐을 느꼈습니다.

녹취라는걸 처음으로 몇 개를 해봤습니다..

 굳이 더 말씀드리는게 구차하다는 생각도 들고 제 입장만을 얘기하는

논리의 비약으로 흐를 취지가 있어 이만 가름하고자 합니다.

담장자에게 최후의 통첩?을 하고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만 이 시간까지 연락이 오질 않습니다..

    

 

 

 

평소 뽑기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폭스바겐은 생각을 좀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승산이 없는 게임에는 만원도 아까운 법입니다. 하물며 몇천만원씩 하는 차를

운에 맡기고 선택하기에는 우리내 인생이 너무 짧은게 아닐까요?

    

 

제가 폭스바겐 차를 구입하게된 결정적 원인이 이분의 말씀입니다.

 

양적인 성장보다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목표는 가장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수입차 업체가 되는 것이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 한국사장이 취임시 기자들과 나눴던 말씀입니다.

 이제라도 폭스바겐은 소비자의 불편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야 할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바이러스가 종국에는 코끼리를 쓰러뜨림을 알아야 합니다.

 

    

자이제 먼길을 가려합니다..막다른길이 될지언정 일단 가보려 합니다..

시작은 제가 하지만 마지막은 그쪽?에서 해야겠지요..

결론을 바라고 올리는 글이 아닙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말해야 속이 시원할 것 같아서요..

 

추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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