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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2013.04.21 03:27

[2ch] 사상 최악의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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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3월 6일 오전 9시.

치바현(千葉県) 이치가와시(市川市)의 사진 스튜디오 직원 Y상(42세)의 자택에, 신고를 받은 경찰이 들이닥쳤다. 

 

4인가족의 시체가 발견 되었다. 

 

현장에 있던 장녀 X코(당시 15세)의 증언에 따라 용의자 S에게 사전 청취를 하였고, 익일 S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고 체포되었다.
피해 가족은 Y상, 아내(36세), Y상의어머니(83세), 장녀 X코(당시 15세), 차녀(4세) 의 5인 가족이었으나 장녀인 X코 이외 전원이 사망하였으며 유해는 각각의 방에 놓여있었다. 생존자인 X코는 여러번 강간당하고 칼에 찔리는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사건 전날 Y상 부부가 경영하는 편집 프로덕션에 X코를 데리고 S가 쳐들어와 사원으로부터 회사 예금통장을 갈취한다. 그리고 사원들의 신고로 경찰이 Y상의 자택에 찾아가게 된다.

 


S는 거인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거대한 체격의 소년이었다. 그는 범행동기로 [여자문제로 야쿠자에게 300만엔을 상납토록 협박당했기 때문에 통장을 빼앗았다] 고 진술했다.
너무나도 잔악한 범행으로 일부 언론기관에서는 소년계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S의 실명을 방송에서 거론했다.

 

 

 

 


S는 사건 범행 반년 전부터 1주 전 사이에 하기의 사건들을 일으켰다.
상해, 강간치상, 절도죄 등, 어느 것이나 자동차로 이동하며 벌인 사건 들이다.
그 중 강간 한건을 빼고는, 상대 운전자의 운전 솜씨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응징하려 했다고 S는 진술한 바 있다.

 

 

(1)주행 중 운전이 느리다는 이유로 앞차를 따라가서 운전자를 끌어내려 때리고 쇠파이프로 등을 구타.
(2)심야 주행중에 인도를 걸어가는 여성(24세)를 따라가서 칼로 협박하며 안면을 구타하여 코를 부러뜨리고, 차에 태운 후 자택까지 데려가서 강간. S는 강간하고 싶었던 것 보다 난폭하게 굴고 싶었다고 진술.
(3)주행 중 뒤따라오던 운전자가 클락션을 울렸다는 이유로, 운전자를 끌어내려 쇠파이프로 수십번 내려치고 운전 면허증을 갈취.
(4)주행 중 앞을 끼어든 차량을 쫓아가 조수석에 올라탄 후 칼로 수십번 찌르고 운전 면허증을 갈취.

 

 

 

 


필리핀 여성과 결혼한 S는 아내가 잠시 귀국한 사이에 다른 필리핀 여성과 관계를 맺는다. 필리핀 주점에 근무하는 사람이었다. S는 그녀를 가게에서 무단으로 데리고 나가서 이틀간 함께 지낸다. 결국 그녀는 가게로 돌아왔지만 가게의 외국인 호스티스 알선 업자들은 S에게 응당의 금액을 받아내기 위해 폭력단 간부에게 의뢰를 하게 된다.

 

 

 


2월 10일 의뢰를 받은 폭력단원이 후나바시시(船橋市)에 위치한 S의 자택으로 쳐들어가 그의 자동차 창문을 깼다.

 

익일 S는 두명의 폭력단원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손해배상조로 300만엔을 요구 당한다.

 

2월 12일 새벽 2시 경 차를 운전하던 S는 자전거에 타고 있던 S와 접촉사고를 낸다.
S와 X코의 첫 대면이다.
S는 이전에 강간을 저질렀던 것과 같이 다시 한번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밖으로 나섰으며, 당시 X코는 샤프심을 사기 위해 편의점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S는 일단 X코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장시간의 대기시간에 화가 나게 된다.

 

그는 다시 X코를 차로 데리고 와 손목과 볼 등을 칼로 긋고, 아파트로 데려가 강간한다. 이 때, X코의 학생수첩에서 주소와 이름을 메모한다.

 

 

 

 

3주 후 오후 4시 반 경 고층아파트에 살던 X코의 집에 강도를 목적으로 침입한다. 집에서는 조모가 한명 자고 있었다.
S는 X코의 조모를 폭행한 뒤 현금 8만엔을 갈취한다. 통장을 찾으려 잠시 S가 자리를 뜬 사이 조모는 경찰에 신고를 시도한다. S가 황급히 전화기를 빼앗았으나 조모가 S의 얼굴에 침을 뱉었고, 화가 난 그는 전기 코드로 조모의 목을 졸라 살해한다.

 


그후 S 건물 밑으로 내려가서 주차해둔 자신의 차에 타고 쥬스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다시 한번 X코의 카택으로 가서 금품을 물색한다.

 

 

 

오후 7기 경 X코와 그녀의 어머니(36세)가 함께 귀가한다. S는 식칼로 어머니를 위협하며 통장의 소재를 물었지만 알아내지 못하자 식칼로 등을 수회 가격한다. 어머니는 X코와 다른 방으로 옮겨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된다.
이 때 보모가 X코의 여동생(4세)을 데리고 보육원에서 귀가한다. X코는 S의 협박으로 TV를 보는 척 하고 있었다.
그는 X코에게 저녁밥까지 짓도록 강요해 식사도 함께 하였다.

 

그리고 동생을 다른 방으로 옮기고 X코를 강간한다.

 

 

 

오후 9시 반 경. 아버지인 Y상이 귀가한다.
S는 Y의 어깨를 칼로 찌르고, '나는 야쿠자다.', '네가 쓴 기사때문에 곤경에 처했다.', '현금이던 통장이던 300만엔을 내놓아라' 고 협박하여 현금 16만엔과 우체국통장(258만엔), 은행통장(103만엔) 을 갈취한다.
그리고 어머니 명의로 경영하고 있던 회사의 통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X코를 데리고 방을 나선다.
하지만 S는 다시 혼자서 돌아가 Y의 등을 찔러 살해한다.

 

 

 

S는 X코를 데리고 그녀의 부모가 경영하는 편집 프로덕션으로 간다.
잔업중이던 남자 사원에게서 예금통장 7개와 인감 7개를 받아낸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호텔에 들려 통장을 살펴보고 X코를 3회 강간한다.

 

X코의 자택으로 돌아간 S는 어린 차녀의 울음소리에 이웃사람에게 범행이 발각 될 것을 두려워 하여 등뒤로 칼을 찔러 살해한다.
그리고 그것을 비난하는 X코의 팔과 등을 칼로 긋는다.
X코가 저항다운 저항을 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내 공포에 지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전 9시 경 경찰관이 X코의 자택에 도착하자 S는 피투성이의 칼을 X코에게 쥐어주고 [여자친구 집에 놀러갔더니 전부 죽었고 여자친구가 칼을 들고 있었다] 며 죄를 회피하려 하나 체포당한다.

 

 

 

 

 

 

1994년 8월 8일 치바 지방법원 카미사 료우지(神作良治) 재판장은 [범행이 잔혹하고 냉정하다. 단지 금품을 목적으로 4명의 목숨을 빼앗은 이기적이며 유례가 없는 흉악한 범죄다.] 며 사형을 구형하였다. 
1996년 7월 2일 도쿄고등법원에 항소 기각.
2001년 12월 3일 대법원애서 상고 기각. 소년 사건임에도 사형 구형이 된 것은 나가야마 노리오(永山則夫) 사건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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