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한 오피스텔 옆집에는 40대 정도의 여자가 산다.
무척이나 내 스타일이여서 며칠간 관심있게 보았는데 아무래도 혼자 사는 것 같다.
평소에는 사람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살고 있지만,
주말이 되면 남자친구가 항상 오는 것 같다.
처음에는 부러웠다.
옆방에서 들리는 대화소리에 질투가 났다.
그런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대화가 매번 같은 느낌이다.
오래된 커플은 할 말이 없다는데, 아무래도 그런 걸까.
"오늘은 어디 갈까?"
"음."
"드라이브라도 갈까?"
"응! 그러면 도시락이라도 가져가자."
이윽고 집을 나가는 소리가 난다.
자동차 엔진 소리가 들리지 않기에 근처 주차장에 세워둔 모양이다.
며칠 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경찰도 있었다.
올라가보니 옆집에 경찰과 감식관이 와있었다.
들 것에 들려 시신이 운반되고 있었다.
이어서 경찰이 오래된 카세트 레코더를 들고 간다.
그제야 주말의 대화가 같았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무척이나 내 스타일이여서 며칠간 관심있게 보았는데 아무래도 혼자 사는 것 같다.
평소에는 사람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살고 있지만,
주말이 되면 남자친구가 항상 오는 것 같다.
처음에는 부러웠다.
옆방에서 들리는 대화소리에 질투가 났다.
그런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대화가 매번 같은 느낌이다.
오래된 커플은 할 말이 없다는데, 아무래도 그런 걸까.
"오늘은 어디 갈까?"
"음."
"드라이브라도 갈까?"
"응! 그러면 도시락이라도 가져가자."
이윽고 집을 나가는 소리가 난다.
자동차 엔진 소리가 들리지 않기에 근처 주차장에 세워둔 모양이다.
며칠 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경찰도 있었다.
올라가보니 옆집에 경찰과 감식관이 와있었다.
들 것에 들려 시신이 운반되고 있었다.
이어서 경찰이 오래된 카세트 레코더를 들고 간다.
그제야 주말의 대화가 같았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Who's Y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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