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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2013.03.16 03:06

[2ch] 환생

조회 수 626 추천 수 0 댓글 0



39 이름 : 리얼 공방 투고 일 : 03/09/20 11:18
무서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상한 체험을 하나.
다만 오늘 9시 반쯤 있었던 일이지만...

나는 이상한 꿈을 자주 꾼다.
붉은 거대한 다리에 쫓기고, 짓밟히지만 겨우 살아있고.
그 때마다 누군가가 항상 말을 걸어온다.
"짓밟힐 뻔 했어"
라고. 언제나 누군가가 도와주는 꿈이다.
그리고 오늘 꾼 꿈은 그 누군가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환생이란거 알고 있어? 그걸 만나면 새로 태어날수 있어"

라고. 나는 그 소리를 듣고 신기하다라고 생각하면서 눈을 떴다.
항상 누군가가 나에게 불가사의한 말을 해주네...
나는 가구벽을 눈 앞에 두고 잠들어 있었고, 뒤에 TV까지 2~3m정도.
그 사이의 공간에 있던 무언가가 갑자기 나에게 이렇게 말을 걸어왔다.


"환생입니.."

그 때 나는 가위눌림을 당하고 있었지만,
마지막 말을 하기 전에 몸에 힘을줘서 가위를 풀면서 왼손으로 TV와 내가 있던 공간을 세게 내리쳤다.
그러나 '퍽'하고 다다미가 울렸을 뿐, 방은 평소와 같았다.
공포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만약 그 때 말을 끝까지 들었다면, 나는 다시 태어날 수 있었을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유감... "환생이라..."
라고 나도모르게 말하고 
잠시 후 '이런'이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지금, 죽 는 것 이 아 닌 가.



출처 : 구운바나나의 공포게시판(http://bakedbanan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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