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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보여주고 때리고 가두고…” 中 어린이집 교사의 엽기 행각

[동아닷컴]

“DVD 볼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벌을 받는다.”

5살 밖에 되지 않은 한 여자아이가 어린이집에서의 생활을 물어보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중국의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체벌하고 있는 사실이 학부모에 의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이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체벌부터 성인도 보기에 끔찍한 공포영화를 틀어주는 등 엽기적인 행각이 상습적으로 자행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지난 14일 산동신문은 “제남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어린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체벌하고 있다는 사실이 학부모들에 의해 밝혀졌다”고 전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차오 씨는 5살난 딸이 집으로 돌아와 이전처럼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지 않아 이상하게 여겼다고 한다. 그래서 딸에게 “내일 엄마가 어린이집 가서 수업하는 모습 좀 볼까?”라고 묻자 딸은 “오지마. DVD 볼 때 빼고는 계속 벌만 받아”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차오 씨는 깜짝놀라 자세하게 재차 묻자 딸은 더이상 대답하지 않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이어 아이에게 “엄마는 학생, 너는 선생님. 어린이집에서 하는 것처럼 해보자”고 설득했다. 아이가 어린이집 선생님의 모습을 따라하는 것을 본 차오 씨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신문은 차오 씨의 말을 인용해 “아이들에게 각종 체벌과 학대를 가했다. 두 팔을 위로 쳐들고 한쪽 발로 서있게 했고 머리채를 잡아 당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학생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한 원생의 또다른 엄마는 “단오절 이후부터 심하게 떼쓰며 어린이집 가기를 거부해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잠을 자면서도 ‘나를 잡아가지 말라’는 악몽을 꾸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5살짜리 우리 아들을 창문도 없고 불도 켜지지 않은 화장실에 가둬 두었다”고 분통을 터뜨리는 학부모도 있었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의 엽기적인 행각은 여기서 그치치 않았다. 신문은 “한 학부모는 ‘그 공포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성인인 내가 봐도 정말 무서운 영화였다. 어떻게 이것을 어린 아이들에게…’라며 황당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문제의 교사가 맡은 반 15명의 어린 원생들은 그 동안 왜 부모에게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해당 교사가 아이들에게 “벌은 너희들에게 좋은 것이다. 이렇게 벌을 받으면 너희들의 나쁜 버릇이 고쳐진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런 사람이 교사를 하고 있는지 황당하고 한심스럽다”, “내가 다 화 나고 분통터진다”,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히 처벌해라”며 분통을 떠트렸다.

한편 산동신문은 “학부모들은 어린이집에 학비를 되돌려 줄 것과 아이들의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해당 어린이집은 교사를 해고했을 뿐 보상은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면서 “이에 분노한 학부모들은 소송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는 대륙의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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