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전.
로마제국에는 종교의 자유가 존재했다.
때문에 로마인들은
자신의 쾌락을 위해 '종교' 라는 모임활동을 가졌었는데
키벨레아 신의 추종자들은
참가자들이 황소를 죽이고 피로 목욕을 했으며
와인의 신 바쿠스를 섬기던 이들은
폭음과 난잡한 파티를 즐겼다.
엄청난 수의 종교가 존재했던 로마제국.
이 때,
이상한 종교가 하나 생겨나게 된다.
당시 로마에는 '십자가형' 이라는 형벌이 존재했는데
로마 최고의 극형으로 유명했다.
(역모죄, 국가내란죄같은 중죄인에게 선고되는 극형)
로마 내에서도 '너무 잔인하다' 는 여론때문에
금지되었을 정도의 형벌이었는데
어느날,
십자가형으로 처형된 사람을 신이라 믿는 종교가 만들어진다.
바로 기독교인들이다.
로마인들은 이상한 사람들이라며 수군거렸고,
그들을 기피했다.
그러던 서기 64년.
로마에 큰 화재가 발생한다.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 는 기독교인들을 범죄자로 지목했고
그들을 나무에 묶어 바티칸 언덕의 인간횃불로 사용했다.
문제는 네로의 정도가 너무 지나쳤다.
때문에 로마 내에서 '동정 여론' 이 생기게 되었고,
이때 기독교인들은
다른 종교인을 기독교로 끌어들이기 시작한다.
기독교인이된 로마인은 다른 종교인을 끌어들였고,
그 수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로마제국은 몰락하였고,
10세기 말이되자 기독교인들은 엄청난 권력을 손에 쥐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희생자가 아니라 고문자로 탈바꿈한다.
사법권을 장악한 교회는
'시죄법' 을 만들어낸다.
'죄가 없다면 두려울 게 없을 것이다!'
가벼운 죄인은 촛불 위에 손을 올렸지만
나머지는 뜨겁게 달군 인두로 온몸을 지졌다.
'죄가 없으면 하느님이 고통을 없애주실 것이다!'
시죄법은 이후 100년이나 계속되었고,
교회는 수많은 비기독교인들을 시죄법으로 학살하였다.
그후 1215년.
교황이 라테라노 공의회에서 새로운 사법제도를 공표한다.
종교재판이 시작된 것이다.
종교재판 소장. '토마스 데 토르케마다'
(Grand Inquisitor. Tomas de torquemada)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자백을 받아내도록 하라'
예수를 믿지않는 자.
성경에 대해 불경한 발언을 한 자.
모두가 이단으로 끌려가 고문을 당했다.
신고한 자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로 했기에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신고할 수 있었다.
주민이 주민을 감시하는 시스템.
예수를 믿지않는다는 것은 곧 죽음이었다.
이윽고 흑사병(plague) 이 유럽을 강타했고
교회는 대중들에게 선포한다.
'마녀의 짓이다!'
대중들은 교회의 말을 믿고
터무니없는 소문을 퍼트리기 시작한다.
마녀사냥이 시작된 것이다.
'마녀 소추지침'
(Malleus Maleficarum)
교회는 마녀 색출방법을 적은 책을 만들어낸다.
'몸무게를 재라!'
'성경보다 무거우면 마녀다!'
'물에 빠뜨려라!'
'물 위로 떠오르면 마녀.
그대로 가라앉아 죽는다면 인간이다.'
의학적 지식이 있는 여자.
약초를 이용해 병을 치료할 줄 아는 여자.
모두가 마녀로 몰려 죽게된다.
과거 로마제국시절.
처형된 범죄자를 신으로 받들고
과거 기독교인들이 화형당한 바티칸 언덕에
'베드로 대성당' 을 지어 순교자를 기리던 그들은
그 이상으로 사람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제가 왜 끌려온 것입니까!'
'너의 죄를 자백하라!'
그들이 원하는 자백하지 않으면
죽음보다 더한 고문이 이어진다.
자백하면 마녀의 낙인을 찍고 화형시킨다.
너무빨리 자백을 하면 거짓이라며 고문이 이어졌다.
자신도 모르는 죄를 자백할 때까지
엄청난 고문이 계속됐다.
그렇게 화형당한 숫자만 수십만명.
고문으로 죽은 이들은 셀 수조차 없다.
'인간 형벌 잔혹사'
교회의 대학살극은
17세기가 되어서야 그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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