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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서라아파트 모녀 살인사건

 

 [참고: 사건사고 무서운스토리]

 

1997년 7월 9일 2시 30분.

 

전남 화순군 화순읍 벽라리에 위치한 서라아파트에 사는 5살 소녀는 그 날도 평소처럼 미술학원을 다녀와

대문 초인종을 눌렀지만 문을 열어 환한 미소로 맞이해 줘야할 할 엄마와 3살배기 여동생은 인기척도 들리지 않았다.

 

당황한 아이는 계속해서 초인종을 누르며 울먹였지만

집안에서 나오는 TV 소리만이 밖으로 울려퍼질 뿐 방안에 있을 엄마는 끝내 대답하지 않는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옆동에 사는 작은 이모가 아파트 광장에 나와 훌쩍거리며 울고 있는 어린 조카를 발견한 것은 같은 날 저녁 6시 30분.

 

10분 뒤 이모의 연락을 받고 황급히 집에 도착한 아이의 아빠 김모씨(36세 / 개인택시 운전수)가 열쇠로 대문을 열고

방안으로 뛰어 들어가자 어수선하게 어지럽혀진 거실에선 TV만이 홀로 찌렁찌렁한 소음을 내뱉고 있었다.

 

무언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다는 순간적인 직감에 아빠의 등줄기엔 금새 서늘한 전율이 흘렀다.

아내와 어린 딸을 찾기 위해 다급히 이름을 외치며 욕실 문을 열었을 때

 

아내(32세)와 둘째 딸 (3세)이

핏물이 철철 흘러넘치는 욕조속에 머리를 박은 채 나란히 엎드려져 누워있었다.

 

화순 서라아파트 모녀 살인사건 (1997)

 

전남 화순경찰서는 화순군 화순읍 벽라리 서라 3차 아파트 김모씨(36) 집에서 김씨의 부인 (32)와 딸 (3)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김모군(17.무직)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군 등의 혈흔과 족적이 김씨 집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점으로 미뤄 이들이 강도행각을 벌이기 위해 김씨 집에 침입했다가 반항하는 피해자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시 신문기사-

 

 

주범인 김군은 이미 특수절도 전과 1범으로 영광군에 위치한 성지고등학교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한 비행청소년들을 선도하기 위해 원불교 재단에서 세운 대안학교)를 다니다 같은 해 1월에 자퇴하고 집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한다는 구실로 비슷한 시기에 같은 학교를 자퇴한 후배 채모군에게 전화한다.

 

"형이 한탕할 곳을 봐 두었으니 화순으로 내려와라."

 

이에 채군은 단란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난 애인 최양(15세)에게 "화순에 가면 선배가 잠자리를 제공해 준다고 한다. 여자애들을 잡아서 팔아넘기면 우리가 동거할 집도 쉽게 장만할 수 있다." 고 말하니 최양은 이를 반갑게 듣고 친구인 윤양(18세)에게 동행을 제안하여 둘은 채군과 함께 화순여행에 따라나서게 된다.

 

세사람은 기차를 타고 7월 7일 오후 3시경 광주역에 도착하는데, 첫날은 김군의 집에서 고스톱을 치며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인 7월 8일부터 수퍼에서 구입한 과도 2개를 소지하고 평소 김군이 <범행대상지>로 눈여겨 보아둔 근처 아파트들을 돌며 범행을 모색한다.

 

그러나 이들의 범행은 처음 예상처럼 쉽게 풀리지 않았다.

D아파트 초인종을 눌러 사람을 불러냈을 땐 주부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 실패하고

105동 창문을 뜯고 실내에 들어갔을 땐 금품이 없어서 실패하고

계속해서 5-6곳의 아파트들을 돌며 초인종을 눌렀으나 인기척이 없어 모두 실패하고 만다.

 

이에 낙담하고 있던 차에 다음날인 7월 9일 김군의 어머니가 친구들을 빨리 돌려보내라고 야단치자

궁지에 몰린 김군과 채군은 담배를 나눠피우며 마지막 범행을 모의하게 되는데....

 

"돈이 필요하니 이번엔 꼭 성공해야 한다."

"앞집으로 하자. 내 얼굴을 아는데 어떻게 하지?"

"죽이면 된다."

 

"앞집엔 아줌마랑 아기밖에 없다."

"들어가서 마구 때려 죽이자."

"방에서 죽일까? 화장실에서 죽일까?"

 

"내가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걱정하지 마라. 흥분하면 다 죽일 수 있다."

"그럼. 불을 질러 죽이자."

 

등의 대화를 나눈다.

이때 최양과 윤양도 낌새를 눈치채고 범행에 적극 가담하겠다며 동조한다.

 

같은 날 오전 11시 김군은 기어이 앞집의 초인종을 누른다.

 

"누구세요."

"앞집 학생인데요."

 

피해자가 문틈으로 얼굴을 내밀기가 무섭게 김군은 식도를 드리밀어 이씨를 뒤로 넘어뜨렸고

채군은 재빨리 실내로 뛰어들어가 넘어진 이씨를 실신에 이르도록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다.

이내 기절한 이씨를 화장실로 옮겨놓고 장농에서 꺼낸 넥타이로 손발을 묶는 동안

최양과 윤양은 거실의 TV를 크게 틀어 놓는다.

 

범인들은 거실과 안방을 뒤져 다이아몬드 반지와 금 반지 금 목걸이등의 신혼예물들과 현금 115,000원을 갈취하고 

기절해 있는 이씨를 질식시켜 살해할 목적으로 화장실 욕조에 물을 가득 받아 거꾸로 처넣고는

준비해 온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후 문을 닫았지만 뜻밖에도 정신을 차린 이씨가 뒤늦게 넥타이를 풀고 불을 끈 후 화장실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그자 놀란 김군이 문을 열기 위해 문짝을 마구 발로 차면서 문설주가 깨져나간다.

 

 

이씨는 공포에 떨며

"아기는 어디 있느냐? 내 아기를 돌려다오."

"앞집 학생은 착하게 생겼는데 왜 이런 짓을 하느냐?"

"살려달라. 신고하지 않겠다."

 

애원했으나

 

김군은 아랑곳하지 안고 이씨의 아랫배에 주방에서 가져온 식도를 푹 찔러넣는다.

그리고 칼을 뽑았을 때 이씨의 하복부에서 <창자>가 튀어나온다.

 

김군은 그것이 징그럽다며 이씨에게 이불을 뒤집어 씌우고 채군에게 "너도 찔러라."하니

칼을 건네받은 채군이 이씨의 등어리를 2회에 걸쳐 식도로 깊숙히 찌르고

다시 욕조물에 엎드린 자세로 처넣고는 등어리를 수차례에 걸쳐 반복해서 찌르다가

그만 칼손잡이가 미끄러지면서 손바닦에 <창상>을 입는다.

이어서 둘은 욕조위로 올라가 이씨의 움직임이 멈출 때까지 등과 머리를 밟아 <완전살해>한다.

 

이씨의 죽음을 확인한 둘은 이제 아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의논한다.

 

채군이 무언가를 생각한 듯 아기에게 다가가

"아가야. 나 누군지 알아?" 하며 방긋 눈웃음을 치자 아가는 그만 고개를 끄덕였고

공범들 중 하나가 "죽여! 죽여! 얼굴을 아는 이상 죽여야 해!" 하며 소리쳤다.

 

김군은 채군에게 화장대 위에 있던 인삼주병을 건네주며 아기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채군이 아기를 향해 인삼주병을 내던지자 아기는 머리를 맞고 맥없이 쓰러진다.


뒤이어 채군은 바닥에 쓰러진 아기의 얼굴을 세차게 밟았으나 그래도 아기가 죽지 않자

이씨가 누워있는 화장실 욕조 속에 아기를 처박고 한 명은 머리를 또 다른 한 명은 등어리를 누른다.

잠시 파닥거리던 아기는 이내 움직임을 멈췄고 둘은 5분여를 더 눌러 <완전살인>을 확인한다.

 

 

이후 장갑을 끼지 않은 채군이 지문이 남아있을 지 모른다며 양동이에 물을 가득 받아와 집안 이곳 저곳에 마구 뿌렸는데

이로인해 실내에 남아있던 지문들은 모두 사라진다.

 

범인들은 이후 광주시내 모 금은방에서 장물들을 처분하려 했으나 주민등록증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이것들을 가지고 있으면 후에 꼬리가 잡힐지 모른다는 걱정에 사로잡혀 모두 유기한 뒤

갈취한 현금으로 삼겹살을 사먹고 광천터미널 부근 노래방에서 1시간 가량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는

 

"우리 앞으로 이 이야기는 영원히 하지 말자!"

 

굳게굳게 다짐한 후

김군은 친구 3명을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에 실어 보내고 태연하게 집으로 돌아온다.

 

사건신고를 접수한 경찰의 지시에 따라 역전파출소 직원이 <현장보존>을 하기 위해 사건현장에 최초출동한 시간은 같은 날 저녁 7시.

지방경찰청 감식계 직원 5명이 감식팀을 구성하고 사건현장에 대한 <정밀감식>을 시작한 시간은 밤 9시였다.

 

감식팀 직원들은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식사를 거르며 총 10여 시간이 넘는 고된 <감식작업>을 벌여 용의자들의 것으로 보이는

 

1) 30여점의 지문 (이것은 후에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것으로 밝혀진다.)

2) 10여점의 족적

3) 용의자 1인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

4) 그리고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방용 식도 한 점을 확보한다.

 

 

감식팀은 우선 사건현장에서 발견한 10여개의 족적이 서로 다른 4개의 사이즈와 문양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용의자가 <4인조 강도>임을 결론짓는다.

하지만 평균 사이즈 245 - 255cm의 너무나 작은 사이즈의 족적들...

용의자들을 십대 후반의 청소년들이라고 결론지어도 이건 너무나 작은 사이즈다.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길이 30cm의 식도.

범인이 <확인살해>를 목적으로 피해자의 등어리를 무려 15번이나 찌르는 과정에서 칼날은 여러부분 심하게 찌그러진다.

전문살인용이 아닌 <주방용 식도>를 사용한 범인은 극도의 긴장감에서 손에 땀을 흘린 나머지 주방용 특유의 부드럽고 유려한

구조의 칼자루가 한번은 손에서 미끄러졌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반드시 손바닥에 <창상>을 입었을 것이다.


 

이상의 <물증>들을 접수한 <형사팀>은 본 사건을

평소 피해자와 면식이 있는 4인조 청소년들에 의한 <계획적인 강도살인>으로 결론짓는다.

 

형사팀이 범인을 <면식범>으로 결론지은 이유들

 

1) 피해자가 평소 모르는 사람에게 결코 문을 열어주지 않는 철저한 경계심의 소유자였음.

2) 용의자가 피해자의 하복부를 최초로 찔러 다량의 출혈로 대항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등어리를 15회에 걸쳐 반복해 찌르고 욕조물에 꺼꾸로 쳐박아 <확인살해>한 과정은 분명 피해자가 살아나 자신의 정체를 발설할 것을 두려워한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형사팀이 범인을 <청소년들>로 결론지은 이유들

 

1) 245-255cm에 해당하는 각기 다른 4개의 족적들

2)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피해자가 그날따라 서슴없이 문을 열어줬다는 점.

3) 나이 고작 3살의 어린 딸마저 잔인하게 살해한 점.


그리고 사건의 용의자를 규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전단서>가 있다.

 

- 모든 살인범은 양미간에 하트자 모양의 <성선>이 부풀어 오른다. -

 

살인범들은 무릇 <극도의 말초적인 흥분>을 즐기는 부류의 사람들로서

과다분비된 호르몬이 일으키는 심리적인 상승작용. 즉 <흥분과 공격성>에 이끌려 이 같은 <살인행각>을 서슴없이 자행하게 되는데, 이로서 범인들은 또한 <불량청소년 집단>으로도 결론지을 수 있는 것이다.


< 사건발생 다음날부터 진행된 경찰의 용의자 탐문수사 >

 

 

 

피살자와 가까운 거리에 살며 평소 면식이 있는


평균 연령 17-19세의 난잡한 불량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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