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에서 계속 담배 연기가 올라오네요. 상상하는 것보다 독하고 온집에 고약한 냄새가 가득하네요 저희 집엔 30개월짜리 아기도 있는데 말이죠. 몇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유게분들 의견이나 경험담 좀 듣고 싶네요.
1단계: 엘리베이터에 흡연자제 게시물부착 (시행했으나 효과 없음)
2단계: 저희집 아래층 엘리베이터 대기 장소에 흡연자제 메모 부착 (사실 어제 처음 아래층의 소행인 것을 알았죠. 아래층에 4세대가 있죠)
----------- 여기까진 시행 사항. 아랜 계획 -------------
3단계: 엘리베이터 내부 흡연자 거주층 버튼에 작은 메모 부착
4단계: 엘리베이터에 어딘지 알고 있으니 담배필려면 창문 닫게 미리 연락주라는 글 게시
5단계: ?????
일단 계획은 이상과 같습니다. 추정컨데 밖에 나가서 담배피기 어려운 여자분인 것 같네요. 저희 아기도 자라는 중이라 콩콩 잘뛰는 편인데 별 말 없어서 미안해하고 있었는데... 약간 난감하네요
----------------
댓글들 보니 "경고"라는 글 제목에 의견이 분분하시네요. 사실 글 제목은 경고라고 했지만, 엘리베이터 등에 부착한 메모에는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는 내용을 게시했습니다. 사실 마음 속에는 "경고"하고 싶지만 이웃끼리 불편한 관계는 싫어서요. 전 일상에서 간접흡연을 꺼려하진 않지만, 고층이라 생각보다 온집에 냄새가 가득하고 아이의 건강이 걱정됩니다. 아래층에도 아기가 있는 것 같은데, 흡연자 본인 집보다 저희 집에 더 냄새가 가득할 것을 납득하기 어렵네요.
아무쪼록 흡연자 분들의 입장 충분히 고려해 계속해서 정중하게 "양해"를 구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