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서식하는 자차없는유저 입니다.
닉 그대로 남의 차만 몰았지
아직 자차가 없는... 그런 평범남 입니다.
광안리 벤츠 이벤트가 있어 호기심도 동해서
처음 시승이란걸 해봤습니다.
이벤트로 하는 가벼운 시승이고 이미 고수분들이 제법
올려주신 CLS45 AMG 인데 딴에는 첫 고성능 자동차의 뽕맛이 좋아서(...) 적어봅니다.
두서 없어도 초보의 글귀려니..하고 이해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겉모습은 사진으로 보던 그간 벤츠의 사장님 이미지하곤 다르게 세련되더군요. 막연히 벤츠의 "꼰데스런 이미지"에 대한 반발심이 있었는데 이번에 싹 날아갔습니다. 요런 느낌이라면 벤츠도 계속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2. 실내는 기어봉의 AMG 마크를 제외하면 플라스틱? 느낌의 버튼들이 맞아주더군요.
아직 고가의 차를 타본 적이 없어서 카 쇼에서 말하는 원가절감 어쩌구 하는건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운전석의 시안성은 좋았던 것 같구요.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다 있구나... 했습니다.^^;;;;
실내 공간은 좀 좁다? 싶습니다 특히 뒷좌석은 성인 남성을 태우기엔 좀 부족하지 않나 했습니다. 운전석 동승석은 차 자체가 달리라고 만든 녀석이니 다소 타이트한게 좋지만 뒷좌석은 볼 멘 소리가 나올 법 하겠네요.
3. 광안리에서 동명대 방면 용호동 이기대 정도의 코스를 잡아주어서 내키는 대로 달려보려 했습니다. 근데 너무 밀려요ㅜㅜ 그래도 틈 날 때 밟아봅니다.
터보차 특유의 리스폰스가 그닥 느껴지지 않습니다. 되려 터보 반응까지의 그 간격이 차간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괴상한 생각까지 합니다. (참고로 계속 스포츠모드로 놓고 있었음)
회사 시승차라지만 브레이크는 좋습니다. 물론 시내주행이라 200키로대의 한계치를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만
국산 중형차들도 제동장치가 밀린다고 느끼는 저에겐 충분한 브레이크였습니다.
그리고 와인딩(이기대 구간이 나름 와인딩 도로 입니다.) 에서의 핸들은 바로바로 응답해줘서 좋았습니다.
다만 상당히 꿀렁꿀렁? 하더군요. 운전실력이 미흡해서인지 말로만 듣던 서스펜션이 미흡한건지는 잘 모르겠
습니다. 우오오~~~ 막 쏠려~~~~ 재밌어!!! 이러면서도 한편으론 모트라인 등에서 보던 몸이 쏠리지 않는 코너링에의 궁금증과 욕심이 막 생깁니다.
4. 정리하며..
한시간 남짓 짧지만 처음이라 흥분되는 시승이었습니다. 다소 욕심을 부려 무리해서라도 고성능 차를 꿈꾸고 또 가지고 싶어하는 욕심이 왜 생기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시간과 구간은 짧고 여름의 부산이라 시원하게 쭉 밟는 구간도 아주 길진 않지만 동승석에 직원 없이 혼자 타실 수 있다는 점. 부산 지리 잘 아시는 분들은 광안리-광안대교 로 계속 뺑뺑이 하셔도 별 말 없을 것 같은 자유도까지. 시승 경험 많은 분들은 신나게 가지고 노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걸 알려드리며 많이 부족한 시승기를 마칩니다.
PS. 노사장님~~모트라인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운전 잘 하고 싶어요~~~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