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간이 총 3대에 1곳은 장애인 주차구역이더라구요.
나머지 2군데에는 차가 있고 장애인 구역만 비어있길래
한 100미터쯤 가서 공터에 주차하고 동사무소로 걸어갔습니다.
근데 왠 아줌마가 레조타고 쓱 들어오더니 장애인 주차구역에 떡하니 대고
동사무소로 들어가네요 ㅡㅡ
원래 이런거 안하는데 뭔가 빡쳐서 신고해야겠다 싶어서
사진을 찰칵찰칵 찍고있는데
안에서 봤는지 아줌마가 나와서
아줌마 : 아저씨!! 왜 남의차 사진을 찍고 그래요?
나 : 아~ 불법주차로 신고하려구요
아줌마 : 아니 무슨 불법주차에요
나 : 장애인 주차구역 안보이세요?
아줌마 : 잠깐 댔다가 다시 갈건데 무슨!! 아저씨 이거 신고하면 포상금 받아요?
아저씨 거지에요? 부자되시겠네요 ㅉㅉ 신고하던지 말던지 맘대로 해욧
인신공격에 어이가 빵터지더라구요 ㅋㅋㅋ
상대할 가치가 없어서 동사무소로 들어가면서
나 : 아줌마~ 그거 과태료 50만원이에요~
하고 들어갔습니다. ㅋㅋ
전입신고 하고있는데 사람들 많은데 쪽팔리지도 않은가
옆에 오더니 사진좀 지워달라네요 ㅋㅋ 제발 신고하지 말라고
그래서 제가 사람들 다들으라고 큰소리로
"아니 동사무소에서 멀쩡한분이 장애인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어떡합니까!!"
했는데도 막무가내로 사진 안지워주면 안가겠다고 ㅋㅋㅋㅋ
하도 귀찮게 굴길래 알겠다고 하고 지워서 보냈습니다.
집에온 지금... 아이폰이라 지운사진이 남아있는데 이걸 신고할까요 말까요?ㅋㅋ
너무 오지랖인가 싶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