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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드립
랜덤

여드름 고민이신분께 드리는 글입니다.

샹키Lv.403로스터
11년 전인 2015년 5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우선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20대 극후반 여성이구요. 고등학생때까지는 여드름 고민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가졌다가 대학생이 되어서 성인 여드름이 완전 폭발해서 암울한 꽃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여드름이 온 얼굴을 덮쳐 늘 울긋불긋했고 그걸 가리려고 두꺼운 화장을 해도 울퉁불퉁 튀어나온 왕방울만한 여드름들 때문에 늘 고개를 숙이고 다녔어요.
과방에서 저를 '여드름 많은 애'라고 불렀던 한 선배의 말에 울며 뛰쳐나갔던 기억도 나네요.
휴.. 제 소개가 길었죠. 그만큼 여드름이 심각했다는걸 말해주고 싶어서요.
그런데 올해 기적처럼 얼굴이 깨끗해졌어요.
거의 10년만에 깨끗한얼굴을 가지게 되었죠.
자랑아닌 자랑이지만 썬크림만 바르고 거의 쌩얼처럼 돌아다녀도 피부좋다는 얘기를 들을 만큼 변화가 생겼어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여드름을 극복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사실 거창하진 않아요. 그래도 여드름 때문에 고민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1.화장품
- 천연화장품으로 교체
소위 말하는 파라벤같은 위험 성분이 없는걸루요. 화장품 성분표시를 확인해주는 어플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제품을 알아봤구요.클렌징오일부터 메이크업 제품까지 모두 바꿨어요.
- 스킨사용시 화장솜이용하기
저는 이게 효과가 가장 컸다고 생각해요. 여드름의 큰 원인들 중 하나가 각질인데 화장솜 이용해서 가볍게 닦아내듯이 스킨을 사용한 이후부터 각질 스크럽을 해본적이 없었어요. 화장솜이 각질을 정리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건 확실해요
- 호호바 오일로 보습
스킨, 로션 사용후 에센스, 각종크림 전부 생략하고 호호바 오일로만 보습을 해줬는데 피부가 촉촉하고 탱글탱글해지는게 눈으로 보입니다.
- 파티마겔 사용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듀악겔을 썼었는데 너무 약이 강해서 늘 각질을 달고 살았어요. 파티마겔은 듀악겔성분의 반절을 함유하고 있는데 저에겐 순하게 잘 맞더라구요. 가격도 훨씬 싸구요.여드름 연고는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그냥 꾸준히 여드름이 농익어서 딱딱하게 굳어 떨어져 나갈때까지 꾸준히 바르는게 좋은것 같아요.

2.습관
-베개 커버 자주 빨아쓰기
많게는 3일에 한번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늘 베개 커버를 식초물에 행궈서 미지근한 물로 빨아썼어요.
-얼굴에 손대지 않기
이건 누구나 아는거지만 여드름난 사람들은 그 유혹을 떨치지가 쉽지않아요. 저역시 늘 여드름 짜고 흉지면 각질 뜯어내고의 반복이어서 늘 울긋불긋했는데 그냥 참아야 돼요. 손이 얼굴로 가면 손을 묶어서라도 절대 얼굴에 손대지 말아야 합니다.그 고비를 넘기면 여드름이 스스로 농익어 터지거나 아님 딱딱한 고체로 변해 세수할때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쾌감과 기적을 느끼실 거에요. 물론 흉터도 남지 않게 깨끗이 사라지죠.
-소독하기
약국에서 천원주고 소독약 사서 티슈에 묻혀 핸드폰과 화장품 용기를 자주 닦아줬구요. 일부는 휴대용 스프레이 용기에 넣어서 메이크업 도구에 뿌려 말려줬습니다.
-가슴과 등에도 얼굴과 똑같이 하기
저는 여드름이 얼굴 뿐만 아니라 가슴과 등에도 났는데 얼굴과 똑같이 스킨을 화장솜에 적셔서 닦아내고 호호바 오일을 발라주고 여드름 연고를 발랐습니다.

올해 부터 4개월정도 꾸준히 위에 적어놓은 것들을 빠짐없이 꾸준히 했구요. 그 결과 지금은 기적처럼 여드름이 사라졌어요. 생리기간에 한 두개씩 입가 주위에 나긴 하지만 예전에 온 얼굴을 포함해서 가슴,등까지 여드름 났던걸 감안하면 엄청난 효과라고 할 수 있겠죠. 이 방법이 모두 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 저도 알거든요..
혹여라도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글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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