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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76587

머리도 복잡한 상태에서 모바일로 적는거라 띄어쓰기랑 맞춤법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제 저녁쯤에 롤이나 해볼까하고 컴퓨터키고 좀 있다보니깐
누가 문을 정신없이 두들기더라고요.

나가보니깐 경찰2명이랑 형사1명이 주변에 사건이 발생해서 협조 부탁 드린다고 지금 입고 있는 옷 그대로 나오라고 말해서 호구마냥 뭔 상황인가 하고 동생이랑 같이 경찰차타고 근처 지구대로 갔습니다.

지구대 도착해서야 좀 정신이 들어서 아니 뭔 사건이냐
왜 우리를 대려왔냐 하니깐
엊그제 우리집 빌라 1층에 있는 창고에서 성폭행이 일어났다고 블랙박스에 저랑 동생이랑 찍혀있다고 하면서 사진을 보여주는데
저희 빌라 입구에 추차 되있는 차량에서 찍힌거 같더리고요.

어이없어서 아니 빌라 입구에 있는 차량인데 당연히 찍히는거 아니냐고하니깐 듣지는 않고 지들끼리 동생이랑 둘이서 그런거 같다 마포경찰서인가? 거기로 대려가야되지 않겠냐 떠드는데

영화에서처럼 죄 뒤집어쓰는거 쓰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 부끄럽지만 아직 경험도 없는 사람한테 이게 무슨 개망나니같은 소린가 싶고 억울해서 소리도 못내고 병신마냥 아니...뭔... 이딴 소리나 하고 있으니깐 다른 형사가 오더니 긴급체포한다고 수갑을 채우는데
영화장면들 스쳐가고 억울한거 밝혀지면 전부 고소할 생각으로 이름 외우면서 끌려가는데
지구대에 있던 사람들이랑 경찰들이 쓰레기보는 오묘한 표정을 보는데 눈물이 날뻔했어요.

그렇게 마포경찰서인지 어딘지 가서 진술받는데
그때서야 열받고 뇌가 좀 돌아가서
그 블랙박스는 빌라 앞에 있는건데 빌라사람 다 찍히지 않냐 또 그 시간때 롤 게임하고 있었으니깐 조회해봐라
그리고 증거가 그 사진밖에 없냐 하고 따졌더니

동생이랑 저랑 찍히고 1분뒤에 벗겨진채로 나오는 피해자가 블랙박스에 찍혔다고 피해자가 동생이랑 저 사진을 보고 범인이라고 했다고...

그 말 듣고 신종꽃뱀인가 아님 진짜범인이 계획했나 하면서 별별생각 다하면서 동생한테는 걱정말라고 형사 이름 다 외웠다고 고소해버릴거라고 다독였어요.

그러고 조금있다 한 형사가 동생은 따로 취조한다고 대려가고 형사 두분이랑 저랑 남았는데 그때 형사가 조용히 남자대남자로 이야기한다고 모든 사건 설명해준다고하면서 말하는데

엊그제 10시에서 11시쯤에 즐톡(카톡비슷하다는건데 잘 모르겠네요) 으로 피해자보고 놀자고 하면서 2시쯤에 저희 집앞 학교로 불렀데요.
그러고 저희 1층 창고쪽으로 잠깐 담배(저는 안핍니다)핀다고 하고 불러들인다음 뒤에서 칼을 갔다대면서 조용히하라하고 다음엔 뭐...

그말 듣고 저랑 맞는게 하나도 없어서 왜 저가 용의자냐고하니깐
톡 내용이 자기가 21살이며 00초 00중(중학교만빼고 저랑 똑같아요) 나왔다고 그 주위에 산다고 이런식의 내용이여서 너가 용의자라고 솔직히 말하면 직접 가해한건 동생이고 니가 주도 한거 아니냐고하는데...

어휴 그때부터 서로 언성 높아지고 거짓말하면 가중처벌이니 고소할거라는 등 진술하는건지 싸우는건지 그렇게 2~3시간 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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