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D컷 핸들을 써야 하는지 네이버에 물어보면
"타고내리기 편하라고"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물론 타고내릴때 무릎이 핸들에 강하게 스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D컷을 채용하게 되면 타고내릴때 편하긴 합니다
그리나 단지 승하차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건 아닙니다
보잉 737의 D컷 인테이크
D컷이 아니었다면 땅끌이 엔진
중소형 여객기인 A321이나 보잉767보다도 작은 737에 엔진 용량을 불려놓은 결과입니다
737 초기형의 작은 엔진보다 사이즈가 훨씬 커졌습니다
항공기 제작에도 최저지상고 규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D컷이 아니었더라면 풀-로드 착지시 랜딩기어가 엔드까지 수축됨과 동시에
엔진을 매달고 있는 날개가 출렁거려 활주로와 간섭이 생길수도
설마 저거슨 니키 라우다..?
이제 레이서 시팅 포지션을 봅시다
D컷이 필요한 이유는 저렇게 핸들을 낮게 깔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달리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속주행시나 써킷에서 틸팅기능 이용하여
핸들을 최저 포지션으로 놓고 타보신분 계실텐데 그러면 엄청 편하죠
원래 핸들은 10시 10분 핸드-온이 정석이라고들 가르치지만
틸팅각이 높은 상태에서의 10시 10분과
틸팅각이 낮은 상태에서의 10시 10분은 차이가 큽니다
틸팅각이 높다면 10시 10분보다는 9시 15분 포지션이 운전하기 더 수월하겠죠
핸들 윗부분에 손이 매달려있으면
횡가속 G 및 울퉁불퉁한 노면조건 등으로 인해 어깨와 상체 하중이 움찔움찔 이동할 경우
불필요한 몸의 움직임이 핸들링에 영향을 주게 되어
정확한 스티어링 조작이 어려워집니다
누구는 핸들을 지긋이 밀듯이 잡으라고도 하는데
틸팅각이 높으면 핸들 밀듯이 잡고있는것도 오랜시간 지속하지 못합니다
뭐 자기 편한대로, 습관대로 하는게 편하긴 하지만
요지는 틸팅각이 낮으면 낮을수록 핸들 윗부분에 손을 올려놓기 편하고
핸들 윗부분에 손을 올려놓으면 민첩성이 상승하여
써킷에서나 비상운전시에나 고루 유용하다는 점
게다가 수동차량의 경우 핸들 포지션이 낮은 상태에서
무릎을 아래위로 재빠르게 움직이며 여러가지 페달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여유있는 무릎 위쪽 공간을 내주기 위해 D컷이 필요합니다
근데 문제는 틸팅각을 낮추면
계기판이 스티어링 림에 가려 안보인다는 사실
그래서 디스플레이를 저렇게 핸들에 붙여놓았습니다
레이싱 차량들은 틸팅각이 낮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틸팅각이 낮은 상태에서 타고내리기가 힘드므로
D컷 핸들은 여러모로 쓸모가 있습니다
RS7의 D컷
사진상 케텁은 틸팅각을 낮춰야만 계기판이 보일듯
이런 차들은 핸들 윗구멍 시야가 넓어서 틸팅각을 낮추더라도 계기판 정보가 모두 눈에 들어옵니다
차를 설계할때 엔지니어들과 테스트 드라이버들은 핸들이 작을수록 운전하기 좋다는걸 알지만
조금씩 화려해지고 커져가는 계기판 추세 및 시인성 확보로 인해
더이상 핸들 사이즈를 더이상 줄이기 힘든 상황
상대적으로 계기판 시야각이 높아보이는 LF 터보
계기판 생각 안하고 핸들이 무작정 작아지기만 한다면 D컷 핸들은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상 뽀대
끗
출처:보배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