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문학
2011.08.18 10:48

한때 야갤 와갤에 떠돌던 괴담.txt

(*.115.209.124) 조회 수 2051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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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아!내가 받은 시계!! 피할수 없는 이름의 시계가 문뜩떠올랐다.

즐거운 마음에 담배를 피려고하는데.

아침먹고 돗대를 폈다는 사실을 깜빡해버렸다.

하는 수 없이 집 앞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평소 사던 담배를  한보루 달라고 했다.

알바: 여기 있습니다. 봉지 포함해서 25050원입니다.

노 : 제가 언제 봉지 달라고 말이라도 했습니까?

한참을 말싸움 하던 끝에 봉지 값을 내지 않고 공짜로 봉지를 받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 기쁜 마을을 달리 표현 할 수가 없어 외쳤다.

"야!! 기분좋다!!!"

집에 들어오니 담배연기때문에 방 색깔이 노랗다고 아내가 구박을 한다.

노: 남의 집 마누라는 청소도 잘하고 빨래도 잘하고 내조도 잘하고,!! 내가 가장이요, 당신이 주부요! 

     방 색깔이 노랗게 됬으면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아!내: 당신이 하는게 뭐야 당신지금 하는 생활이 잉여인간이야 잉여인간!

노: 뭐 잉여인간? 이 여자가 그걸 말이라고 내가 왜 잉여인간이야!! 나는 자연인이다!!!!

한참을 아내와 티격태격하다가 화가나서 마을에서 꽤 유명한 뒷산의 조드바위에 올라갔다.

바위위에서 아내와 말싸움 한 것을 생각하다 불현듯 떠오른 아!내가 어제받은 시계를 보았다.

시계의 청아한 모습에 취해 담배를 물고 있으니 어느덧 나는 자연속에 내가 있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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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Ƹ̵Ӝ̵Ʒ 2011.08.18 11:13 (*.254.79.179)
    이게 뭐시여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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