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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레글은 괴담이나 공포글이 아니라 괴담놀이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실제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히는 글입니다.




1 이름 : 이름없음 : 2013/03/31 11:29:18 ID:JHS7ZjTSJ4E

물론 괴담판에 떠돌아다니는 그 모든것을 증명하기는 힘들고

실제로 내가 자작 증명하려다가 자살까지 할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작년 여름에도 스레 세웠었는데 개학하면서 저절로 묻히게되어서..

다시한번 풀어볼게.


2 이름 : 이름없음 : 2013/03/31 11:31:02 ID:JHS7ZjTSJ4E

먼저 한때가장 떠돌았던 글자스킬에 대해서 풀어볼게.

나는 글자스킬중에서 3가진가 썼던 기억이 있거든.

우선 하나가 부작용이 제일 심하다고 알려진 책상밑에 숨어라.

거기 지시하는대로 따랐고 돈이 들어오기만을 고대했다.

실제로 길을 가다가 백원을 주웠고, 부작용은 없었다.

아니 친구한테 100원을 강제로 뺏기긴했는데 이게 부작용인가봄


3 이름 : 이름없음 : 2013/03/31 11:32:52 ID:JHS7ZjTSJ4E

그리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글자스킬도 몇 개 있었던거 같은데

그중에 하나를 골라서 소장하고 다닌적이 있어

역시 부작용은 없었고 내가 바라던 소원 역시 안 이루어짐 ㅋ

만약 가능했다면 더 큰일이지.

개나소나 부자되고 우주정복까지 하겠다. 저 글자만 적으면.


4 이름 : 이름없음 : 2013/03/31 11:34:51 ID:JHS7ZjTSJ4E

인연을 찾게해주는, 남자가 꼬이는 글자스킬도 있지않았나?

남자가 꼬여? 짝을 찾아?


그래 친오빠가 그날따라 너무 꼬이더라.


뭐냐 그 63빌딩? 장기글자스킬인데 나름 가슴을 선덕거리며 시행했다. 미래의 남편의 얼굴을 볼수있다던 글자스킬이었는데 

난 결혼도 친오빠랑하냐? 약속된 그 날 내게 얼굴을 보인 남자는 친오빠뿐이다


근친상간 아주 좋은 플레이네.


5 이름 : 이름없음 : 2013/03/31 11:37:01 ID:JHS7ZjTSJ4E

그리고 지금은 자작으로 확실하게 판명 난 혼숨에 대해서.

혼숨 실화 논란이 대중화되었던건 어떤 방송을 타면서라고 들었는데 내가 해보니 정말 자작맞다.


혼숨의 결과로 난 인형과 물과 쌀을 잃었으며 그 인형을 태우지도 않았는데 아무런 일도 안일어났어. 그 후로 있던 변비가 더 심해진거 말고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지.


6 이름 : 이름없음 : 2013/03/31 11:38:35 ID:JHS7ZjTSJ4E

그 당시 내가 숨은 곳은 장농이었고 인형은 화장실 욕조에 넣었어.

인형의 배를 갈라 솜을 모조리 꺼내두었고, 그 안에 쌀을 넣고 대충 꼬멨지. 옆에 칼을 놓고. 모든 준비는 순조로웠다.


준비를 끝마치고 나는 재빨리 소금물을 입에 물고 장농안에서 숨어서 지켜봤다.


7 이름 : 이름없음 : 2013/03/31 11:40:49 ID:JHS7ZjTSJ4E

그 결과..


소금물의 짠 맛에 견디지못한 내가 소금물만 입에서 계속 삐질삐질 튀져나오고 어쩔 수 없이 소금물을 꿀꺽 삼켜서 다시 소금물을 물고..

물고 삼키기는 싫어서 발악하다가 결국 뱉어서 장롱에 있는 이불이 젖고...


그 후로도 몇번 소금물을 다시 충전하려고 거실에도 나가고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시간이 제법 소요되었지만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8 이름 : 이름없음 : 2013/03/31 11:43:14 ID:JHS7ZjTSJ4E

그렇게 나는 내 어린시절 단짝인 토순이를 내 손으로 직접 배를 가르고, 그 귀한 쌀도 버리고 내 입에서 나온 분비물과 소금물로 젖은 빨래값이 나오고 .


후에 엄마에게 걸려 엄청 고생했다. 어찌보면 이게 부작용인가봐

참고로 그 인형은 배에 쌀을 고스란히 품고 엉성하 바늘질을 한 채로 조카에게 물러줬다.


놀때마다 배에서 쌀이 비집고나오겠지만 인형에서 쌀이 나오니 형부도 좋고 사촌언니도 좋고 조카도 좋지 아니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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