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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공포 단편
랜덤

진혼굿

상
상어Lv.721로스터
14년 전인 2012년 8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아주 오래 전, 어머니께서 어렸을 때 겪으신 일입니다.



동네에 어머니 또래의 여자아이가 한 명 죽었는데,

그 혼을 달래기위해 진혼굿을 한다기에 호기심에 여동생(이모)과 구경을 가셨다고합니다.



담 너머로 이모와 함께 무당이 굿하는 모습을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이모가 굿을하는 그 집 마당으로 뛰어가더니 무당앞에서 울기 시작하더랍니다.

어머니께선 깜짝 놀라서 따라가 말리려고했는데, 갑자기 이모가 하는말에 소름이 끼쳐 차마 말릴 수 없었다고합니다.



무당앞에서 울던 이모가 갑자기 이상한 목소리로 뭐라고 중얼거리더니,

그 죽은 아이의 어머니를 보고 “엄마! 엄마!”하고 크게 울기시작했던겁니다.

모두들 당황한 채 이모를 보고만있었고, 

무당이 갑자기 이모에게 쌀을 뿌리며 크게 뭐라고 소리치니까 울던 이모가 갑자기 바닥에 픽 쓰러지셨다고합니다.



그리고는 한참 후에 일어나 주위를 두리번거리고는,

어머니께 “언니, 인제 집에가자.”라고 말했답니다.

이모는 아직도 그 때 왜 무당앞에서 울었는지, 그 때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신다고합니다



이모의 몸에 들어갔던 건.. 그 아이였을까요?

어머니께서는 그 때 이모가 울던모습이 그 아이일거란 생각을하면 아직도 너무 마음이 아프다하십니다.



댓글 3

올린 파일 /
      푸
      푸른화늘 Lv.1

      하하하

      답글
      자
      자두여비 Lv.8

      감사합니다~

      답글
      갑
      갑바 Lv.7

      이모와 무당은 친했습니다...

      답글

      호러/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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