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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odbbang.com/ch/7657?e=21423202


청취할 여유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요약했으나, 그래도 길어지네요 ^ㅡ^;;


한동안 펼쳐질 블랙코미디를 감상(??)할때 참고할 수 있는 배경설명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되실 때 위 링크 한번 들어보시는 것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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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필이면 왜 경남기업인가?

- 성완종 회장은 자수성가 한 대표적 기업인임(서울 올라올때 1,100원 가지고 올라왔다고 함)


- 일반적인 정치인 및 기업인들과는 달리 학연(초졸) 및 혼맥도 없음. 오로지 기업인 되고 난 이후에 금전적인 인맥을쌓은것이 전부임

- 검찰에서 자원외교비리 수사대상을 선택할 때, 현 주요 인사들과 학연 지연 혼맥 등으로 엮인 깊은 연이 있는 사람들은 제외시킴

- 성완종 회장의 경우가 제일 건드리기 쉬운 케이스였음.


- 이완구 총리 부임이후 자원외교비리 이슈가 언론에 나온 바로 다음날 검찰은 경남기업을 대상으로 지목함.


- 결론은 성완종 회장이 비주류, 학연, 지연, 혼맥 등 조건을 봤을 때 가장 잘라내기 쉬운 대상이었기 때문에 타겟이 되었음

2. 성완종 리스트는 왜 전부 친박일색인가?

- 성완종 회장은 혈연, 학연, 지연 등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인맥을 돈으로 만들어 놓은 대표적인 기업인이자 정치인임.

- 친이계열의 정치인 들도 분명 정치자금 후원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됨.

- 성완종 회장이 검찰조사를 받기 시작한 시점부터 자살을 선택하기 전까지 여러 사람들에게 구명활동을 했다는 것은 사실로 드러나고 있음.

- 서청원, 김무성, 김기춘 등 전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남.

- 해당 인원들은 거물급 정치인으로 개인적인 전화번호를 통해 연락할 정도면 어찌되었든 과거 친분이 있었던 사람이었음이 확실함.

- 현정부의 수장은 박근혜 대통령임. 따라서 현재의 어려움에 대한 구명은 친박 정치인들이 대상이 될수 밖에 없음.

- 하지만, 통화대상자들(친박 정치인)은 이미 버리는 패로 경남기업을 택했고, 성회장의 구명을 뿌리쳤음.

- 성회장의 인터뷰 상 원망스런 반응을 보았을 때 전부 구명청원을 뿌리쳤을 것으로 판단됨.

- 성회장은 본인이 그동안 말했던 ‘의리’라는 단어로 맺어온 관계라고 생각했지만, 친박의 매몰찬 반응에 원망을 가진 상태라고 추측

- 메모지에 적인 8명은 그 원망의 대상임( 도와줄것이라 믿었지만, 매몰차게 뿌리친 친박 정치인)

3. 마지막 인터뷰는 왜 경향신문과 했을까?

- 성완종 회장은 경향신문에게 먼저 전화인터뷰를 신청했으며, 제대로 보도해줄것을 부탁했고, 녹음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까지 했음.

- 성완종 회장은 새누리당과 연결된 정치인으로써 경향신문과는 정치적노선이 다른 사람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향신문을 선택한 이유는 정치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성회장의 의사 그대로 보도할 수 있는 매체를 선택한 것으로 보임

- 메모는 집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며, 인터뷰 당시 메모를 보면서 기자와 통화했음.

- 메모지에 간단히 써있는 명단(목차)를 보면서 인터뷰 했으므로, 메모지에 없는 자세한 내용은 통화녹음파일에 전부 있을 것으로 판단

- 경향신문에서 녹취록을 쪼개서 공개한 이유는

1) 내용을 한번에 공개하면 사건에 대한 임팩트가 적으며,

2) 통화내용에 거론된 대상들에 대해 파일 공개시 명예회손 등에 대한 법적인 검토를 할 시간이 필요하고

3) 경향신문의 최종 목적은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함.

- 검찰은 경향신문에 원본파일 전체를 요구했으며, 경향 또한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했음. 다만, 시점이 언제일지는 정해지지 않음.

- 경향이 현재 검찰을 믿지 못하고 있음.

- 경찰은 성회장 시신 발견후 메모지를 비롯한 핸드폰 등 여러 유류품을 찾았으며, 검찰에 인계할 시 메모지(명단)을 1번으로 인계서에 표시함.

- 그러나 검찰은 경향신문에서 메모지에 대해 언급하기 전까지 이에관한 언급자체가 없었음.

- 이후, 메모지의 존재가 밝혀짐에 따라 유족이 유류품인 메모지를 요구했으나 거부, 복사본도 거부, 보여달라는 요구도 거부함.

- 만약 경향이 보도하지 않았으면, 메모지의 정체는 세상에 알려지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있음.

4. 성완종 회장은 왜 죽음으로 대항했나?

- 자원외교비리 수사를 하면서 검찰은 성공불융자금 지원을 받은 회사 중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을 주목하다보니 경남기업이었고, 그 경남기업의 당시 회장이 성완종이어서 수사를 했다고 말함.

- 처음 성완종회장은 검찰 수사를 받게될 당시 성회장 본인은 전문경영인이 아니라 잘 모르는 일이다고 얘기함.

- 그리고 검찰청에 들어갈 당시에는 웃고 들어갔음.

- 그러나 밤에 조사를 마치고 나올때는 표정이 매우 안좋았음.

- 성회장의 말에 따르면, 검찰청에서 조사 당시 성회장 특별사면시 누구의 도움을 받았는지를 말하면 죄를 감해준다는 딜이 있었다고 함.

- 또한 성회장 부인이 계열사를 운영하는 중인데 부당거래 혐의를 얘기했으며, 성회장 아들이 회사법인카드를 쓴 것을 빌미로 똑바로 말하지 않으면 가족이 다친다는 식의 얘기를 들었다고 함.

- 성회장 자신의 말대로 ‘딜’을 할 수 있는 사실도 없을 뿐더러, 가족이 불행해지는 것을 두려워한 성회장이 선택한 것이 자살이라는 방식임

- 돈질을 해서 정치권을 엉망으로 만든것도 사실이지만, 이것이 이사람의 생활방식이며 이런 류의 사람들이 또 있는 것도 사실.

- 결론적으로 자신을 배신한 사람들에 대한 복수 및 가족을 지키기 위한 행동으로 자살하였다고 판단.

5. 메모장의 8명, 하필이면 왜 이사람들인가?

- 유정복 인천시장 : 2012년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

- 홍문종 의원 : 2012년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장

- 허태열 전 비서실장 : 2007년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

- 위 인물들은 경선 및 대선 캠프의 조직과 관련된 업무를 했음

- 당시 성회장이 돈을 주었다는 것은 위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준것이 아니라 선거 진행에 필요한 돈을 준것으로 판단됨

- 김기춘 전 비서실장, 이병기 전 비서실장, 이완구 비서실장.

- 위 사람들은 친박의 메인중의 메인이라고 볼 수 있으며, 위 사람에게 들어간 돈은 주류에 포함되기 위한 또는 최고 실세를 만나기 위한 중개 수수료라고 볼수 있음.

- 다시 말해, 위에 거론된 6명은 친박 실세이며, 성회장은 위 인물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모든노력을 했을 것이며,

- 이번 비리수사와 관련하여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위 인물들(박근혜정권이기 때문에 당연히 친박)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것이며,

- 앞에도 말했듯이 버림받고 원망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성회장 자신이 죽음을 선택하게 된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을 메모지에 적은 것임.

- 서병수 부산시장의 경우는 이유가 확실하지 않으나, 현 광역단체장이 거론됨으로써 현정권에 타격이 되는 것은 확실

-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경우, 과거 홍준표에게 돈을 전달해준 중개책에게 성회장이 직접 제대로 전해준 것이 맞느냐는 확인까지 한것으로 밝혀짐.

- 아마 검찰수사를 받고 구명을 하는 도중 서병수 및 홍준표에게 원망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 것으로 추측

- 어쨌든 여덟명 중 1차 조사대상은 무조건 홍준표임은 자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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