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31 05:54
[펌/스압/bgm] 수요미식회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4대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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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로 나온 이윤지는 이틀 이상 떡볶이를 안먹으면 손이 떨릴 정도 ㄷㄷ
점심으로 떡볶이 먹었으니까
저녁은 떡볶이 먹어야 됨
미국에서 온 에릭남도
엽기 떡볶이를 좋아하고
밤에 치맥과 떡볶이를 즐긴다고 함
초딩입맛 전현무는 무조건 학교앞에서 파는 야들야들한 밀떡파
초록색 그릇에 담겨있는 밀떡에 모양내려고 파 한가닥 있는게 젤 맛나다 함 ㅋㅋ
우리나라 4대 맛집 떡볶이 소개 전에
서울 10대 떡볶이에 엄선된 떡볶이집
효자동 기름 떡볶이
조폭 떡볶이
원래 길거리에서 파스 붙이고 떡볶이에 땀(자연소금) 쏟아내며 장사하다가
너무 잘되고 주변 상인들의 시기를 받고 지금은 점포를 따로 내서 장사하고 있다 함
맛은 좀 떨어졌다는데 여전히 장사 잘된다고
신당동 떡볶이
그리고 금천교 골목시장으로 들어가면 연탄불에 간장으로 떡을 볶아주는 곳이 있는데
서울에서 제일 오래 떡볶이 장사를 하신 분이라고 함
떡볶이 장사 하시며 불우이웃을 돕고 계신다고
이제 우리나라에서 문 닫기 전에 꼭 가봐야 할 4대 떡볶이 맛집
첫번째 식당 : 대구 마약 떡볶이
하도 유명해 원조를 찾으려면 간판의 할머니 사진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그리고 이곳 특징은 가격이 굉장히 저렴
충격적인 이집 떡볶이의 맛
리액션을 잘하려고 했는데 넣자마자 콜록콜록 거렸다고 ㅋㅋ
에릭남도 먹는데 성대가 찢어지는줄 알았다고
마치 약을 먹는 느낌의 보약같은 맛이었다 함
처음 먹을땐 내가 먹는건 분명 잘못된거다 이런 느낌이 난다고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처음에 받고 조리하자마자 놀란 이유
육수안에 양념을 다 넣자마자
10시간은 졸인것 같은 그 비쥬얼이 바로 나와버렸다 함
맛은 뭘 의도한지도 모르겠다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맛
전현무는 대구에 있을때 중독이 돼서 일주일에 두번을 먹었다고
이윤지는 처음 먹고 아닌가보다 하고 다른 떡볶이를 먹었는데
다른 떡볶이 맛있다 하면서 먹는데도 마약떡볶이가 이상하게 바로 다시 생각이 났다 함 ㅋㅋ
에릭남도 같은 현상을 느낌
중독성 있는 맛의 비법은 설탕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양념에 하얀가루가 들어가긴 한다는데 그 가루가 뭔지는 며느리도 모른다고 함
그리고 이 매운맛을 좋아하는 대구 사람들은
여기에 추가된 양념을 더 풀어먹는다고
그리고 정작 이 떡볶이를 만드시는 할머니는 본인은 매워서 떡볶이 못드신다 함 ㅋㅋㅋ
간이라는게 없는 마약떡볶이
이집 어묵은 편의점에서 파는 꾸이맨 맛이 난다고 함
이집의 단점은 매워도 너무 매운것
가격이 싼만큼 모든 재료의 질이 떨어지는 것
어디서도 맛보지 못할 맛을 보고 싶다면 추천
두번째 식당 : 서울 송파구에 있는 즉석떡볶이 집
이곳은 밀가루,떡, 만두, 어묵 다 공장표이고 맛이 그닥 특별하진 않다고
그리고 짜장맛이 너무 강해 짜파구리 먹는 느낌
좋은 점은 떡볶이의 육수를 직접 만든다는 점
이 육수의 힘은 떡볶이 다 먹고 나서 볶아먹는 볶음밥에서 느낄 수 있다 함
밥과 김과 치즈가 1대 1대 1 조화
김에 신경을 많이 써서 상태가 좋지 않으면 업체를 바꾸기도 한다고
이 집은 떡볶이 외에 맛있는 메뉴가 유명한데
순두부에 쫄면을 끓인 순쫄
떡볶이 먹고 나서 비벼먹는 볶음밥에 칼칼한 순두부찌개와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다고
그리고 졀여놓은 생딸기로 만든 딸기빙수
이 집의 아쉬운점
떡볶이만 먹는다면 다른집을 가겠는데
식사를 위해 간다면 볶음밥 때문에 이집을 가고 싶다고
대체적으로 간이 잘 안맞다
하지만 직접 만드는 육수라던가 정성이 담겨있어 좋다고
세번째 식당 : 부산의 가래떡 떡볶이
이집은 대구 마약떡볶이와 정 반대의 맛이라는데
굉장히 달콤하고 빛깔 때문에 눈으로 먹고 들어가는 점수도 있다고 함
쌀은 90, 10은 전분 성분 첨가를 해서
쌀떡인데 식감이 비교적 탱글하다고
쌀떡에 가래떡이라 간이 덜 배지 않을까
그걸 위해서 어묵 국물에 가래떡을 삶고 나서
어묵국물을 흡수한 쌀떡을 양념에 투하시킴
떡 속은 어묵국물 맛에 겉은 양념 맛
이 집이 굳이 가래떡을 쓰는 이유
원래 지방으로 갈수록 가래떡 형태를 유지하는 떡볶이집이 많다 함
이 집의 맛은?
맛있지만 너무 달다
양념을 더 넣으면 심하게 달아질까봐 양념을 더 넣지 못할정도로 달다 함
달긴 했지만 거북스러울 정도는 아닌 이유가 고추가루 향이 워낙 좋다고 함
그리고 이 집은 떡볶이 밑에 물을 끓여 중탕 하는 방식으로 조리를 해서
퍼지지 않고 쫄깃하다고
그리고 떡볶이와 함께 유명한 오징어 튀김
원래 빵집을 했던 집이라 그 노하우로 튀김옷도 두껍고
대왕오징어로 만들어 촉촉하고 살이 많아
튀김과 살의 조화가 좋고 씹는맛이 좋다고 함
네번째 식당 : 수요미식회에서 가장 호평받은 북촌의 쌀떡볶이 집
걷기에도 좋고
쌀가게 했을때 간판이 그대로 붙어있어 멀리서는 잘 못알아 본다고
이집의 떡볶이 맛은
조미료 맛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맛
밀떡파인 이윤지도 먹자마자 '떡 맛있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함
집 떡볶이가 생각나는 맛
단맛도 배와 양파로 자연스럽게 맛을 낸다고
주방을 봤는데 집에서 만든 고추장을 사용하고
쌀떡인데도 퍼지지 않아 전분을 섞냐고 물어봤더니
쌀 100퍼
쌀 중에서도 더 단단하고 찰기있는 쌀로 만드는것 같다고 얘기가 나옴
거기다 떡을 살짝 말려 퍼지지 않게 관리
어묵국물도
북어대가리, 무우, 다시마, 고추로 우려내 깊은맛이 난다 함
떡꼬치 또한 떡볶이에 버금가는 인기메뉴
그리고 같이 파는 식혜의 맛은
생강 향이 과하지도 않고 살짝 나면서
가격은 1500원인데 더 바랄게 없을 정도의 퀄리티
아쉬운 점은?
전체적으로 발란스가 너무 좋아 꼭 추천 하는 집이라고
많은 떡볶이중에 외국인도 한가지 맛을 기억한다면 이 떡볶이집이 가장 적합할것 같다고
수요미식회 선정 우리나라 4대 떡볶이 맛집 정보
그날 올때마다 느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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