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1 11:08
무서운 이야기 2
조회 수 65 추천 수 0 댓글 0
영어로 써달라는 분이 있어서 영어로 쓸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밑천 드러날까봐 그냥 한국말로 2탄을 ..... ;;
할머니의 주의사항을 듣고는 그때까진 아무런 개념없이 밝게 쳐웃으면서 "OK"하곤 나왔습니다.
아. 이거 그때 안샀으면 하는 생각을 요즘도 가끔 해유.. ㅡ.ㅡ;;
그리곤 집에 왔더니 한 8시 30분 쯤 됐더군요.
저녁을 차렸습니다. 은촛대에 양초를 켜놓고 따뜻한 디너롤과 스프, 그리고 전채와 샐러드
적당하게 미디움 정도로 익힌 veal chop....
이라고 생각하실 분은 없으실거고.. 그냥 라면 ㄱㄱ
밥먹고 뒹굴뒹굴 하다 보니 아까 사온 위자보드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혼자 하지 말랬는데.. 하는 생각은 들었는데 원래 이런 건 하지 말라고 하는걸 해가면서 하는게 진리잖습니까. ㅎㅎㅎ
그걸 가지고 광에 드르갔죠. 집에 불 다 끄고 광에만 촛불 하나 켜놓고 했습니다.
"spirits, sprits, where are you? I am summoning you at this table, show yourself."
몇번쯤 했는데 안되드라구여.
그래서 그냥 광에다 두고 내려가서 티비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상한 일이 벌어진 건 그 때 부터였습니다.
티비를 보고 있는데 누가 집에 벨을 울리더군요. 누군가 싶어서 그 문에 유리로된.. 그.. 머라카나요..? 그걸 통해서
밖을 봤는데.. 아무도 없는 겁니다.
장난치나.. 싶어서 그냥 다시 티비 보러가는데 또 "띵똥 띵똥" 하는 겁니다.
다시 가서 들여다 봤는데 여전히 없는 겁니다. 솔직히 조금 오싹 하더라구요. 그리곤 생각해보니
그 공포영화에서 그 문을 열어준 사람이 다 죽더라구요. 그래서 절대로 문을 안열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벨눌러도 안열어주겠다고 생각하고 티비를 다시 보러 갔죠.
좀 있다가 바람이 부는지 창문도 탕탕하면서 막 후두둑 후두둑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창문이 후욱~ 열리더니
바람이 쒸잉~ 하고 드러오더군요. ㅡ.ㅡ;; 아 정말 그 때 놀랐습니다.
가서 다시 창문을 닫고 살짝 떨믄서 티비를 보다가 잠이 들었죠.
그날 밤에 누군가 제 앞에 서서 저를 말끄러미 내려다 보는 것 같은 비몽사몽의 경험을 겪고는 후다닥 일어났는데..
앞에 아무도 안보이더군요. 근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부엌에 가서 물을 한잔 마시고 와서 다시 잠을 청하려고 마루의 소파에 누웠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조심스런 발걸음 소리가 삐걱 삐걱 나더군요.
머리털이 쭈삣 서더라구요.
그리곤 아까 창문이 열린 거며 위자보드며 생각을 해보니 이거 아무래도 뭔가 집에 들어왔다 싶더라구요.
근데 새벽이 두시라 친구집이건 어디건 갈데는 없고..
그냥 문닫고 나와서 차에서 잤습니다. ㅜㅜ 해뜰 때까진 아무 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담날 해가 뜨고.. 아침도 맥도날드에서 먹고.. 집에 들어가봤죠.
아무런 변화도 없는 거 같다고 생각을 하는 순간...
분명 2층 광에 처박아둔 위자보드가.. 마루의 소파 앞에 가지런히 놓여있더군요.
무섭긴 했지만 날도 밝았고.. 해서 내키지 않았지만 일단 그걸 주워다가 비닐봉지에 넣고
쓰레기 통에 버렸습니다. 어떻게 내려왔건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일단 기분이 찜찜하다는게 중요했으니..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ㅜㅜ
한국 대졸 초임연봉좀 알아봐야해서.. 잠시만유. ㅡ.ㅡ;;
할머니의 주의사항을 듣고는 그때까진 아무런 개념없이 밝게 쳐웃으면서 "OK"하곤 나왔습니다.
아. 이거 그때 안샀으면 하는 생각을 요즘도 가끔 해유.. ㅡ.ㅡ;;
그리곤 집에 왔더니 한 8시 30분 쯤 됐더군요.
저녁을 차렸습니다. 은촛대에 양초를 켜놓고 따뜻한 디너롤과 스프, 그리고 전채와 샐러드
적당하게 미디움 정도로 익힌 veal chop....
이라고 생각하실 분은 없으실거고.. 그냥 라면 ㄱㄱ
밥먹고 뒹굴뒹굴 하다 보니 아까 사온 위자보드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혼자 하지 말랬는데.. 하는 생각은 들었는데 원래 이런 건 하지 말라고 하는걸 해가면서 하는게 진리잖습니까. ㅎㅎㅎ
그걸 가지고 광에 드르갔죠. 집에 불 다 끄고 광에만 촛불 하나 켜놓고 했습니다.
"spirits, sprits, where are you? I am summoning you at this table, show yourself."
몇번쯤 했는데 안되드라구여.
그래서 그냥 광에다 두고 내려가서 티비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상한 일이 벌어진 건 그 때 부터였습니다.
티비를 보고 있는데 누가 집에 벨을 울리더군요. 누군가 싶어서 그 문에 유리로된.. 그.. 머라카나요..? 그걸 통해서
밖을 봤는데.. 아무도 없는 겁니다.
장난치나.. 싶어서 그냥 다시 티비 보러가는데 또 "띵똥 띵똥" 하는 겁니다.
다시 가서 들여다 봤는데 여전히 없는 겁니다. 솔직히 조금 오싹 하더라구요. 그리곤 생각해보니
그 공포영화에서 그 문을 열어준 사람이 다 죽더라구요. 그래서 절대로 문을 안열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벨눌러도 안열어주겠다고 생각하고 티비를 다시 보러 갔죠.
좀 있다가 바람이 부는지 창문도 탕탕하면서 막 후두둑 후두둑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창문이 후욱~ 열리더니
바람이 쒸잉~ 하고 드러오더군요. ㅡ.ㅡ;; 아 정말 그 때 놀랐습니다.
가서 다시 창문을 닫고 살짝 떨믄서 티비를 보다가 잠이 들었죠.
그날 밤에 누군가 제 앞에 서서 저를 말끄러미 내려다 보는 것 같은 비몽사몽의 경험을 겪고는 후다닥 일어났는데..
앞에 아무도 안보이더군요. 근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부엌에 가서 물을 한잔 마시고 와서 다시 잠을 청하려고 마루의 소파에 누웠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조심스런 발걸음 소리가 삐걱 삐걱 나더군요.
머리털이 쭈삣 서더라구요.
그리곤 아까 창문이 열린 거며 위자보드며 생각을 해보니 이거 아무래도 뭔가 집에 들어왔다 싶더라구요.
근데 새벽이 두시라 친구집이건 어디건 갈데는 없고..
그냥 문닫고 나와서 차에서 잤습니다. ㅜㅜ 해뜰 때까진 아무 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담날 해가 뜨고.. 아침도 맥도날드에서 먹고.. 집에 들어가봤죠.
아무런 변화도 없는 거 같다고 생각을 하는 순간...
분명 2층 광에 처박아둔 위자보드가.. 마루의 소파 앞에 가지런히 놓여있더군요.
무섭긴 했지만 날도 밝았고.. 해서 내키지 않았지만 일단 그걸 주워다가 비닐봉지에 넣고
쓰레기 통에 버렸습니다. 어떻게 내려왔건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일단 기분이 찜찜하다는게 중요했으니..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ㅜㅜ
한국 대졸 초임연봉좀 알아봐야해서.. 잠시만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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