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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티에린은 중국의 사실주의 사진작가로 1994년부터 일반인들은 알지 못하는 구석구석을 돌면서 사진촬영을 해왔다.
아래 사진들은 자오티에린이 직접 다니면서 촬영한 창녀들 가운데서도 가장 등급이 낮은 창녀들의 진실한 생활 사진들이다.
창녀들과 친구가 된 자오티에린, 그녀들은 주동적으로 자오티에린의 사진모델이 되어준다,
그만큼 자오티에린이 그녀들한테 믿음을 줬단다.
지금부터는 귀주성에서 온 17살밖에 안되는 어린 창녀 아영의 이야기다. 남자친구랑 집을 나온 아영,
먹고 살 길이 막막한 남자친구 샤오우는 아영이 몸을 팔도록 시킨다.
사진 촬영때마다 눈빛이 부자연스러운 아영의 남자친구
샤오우..
못된 화객이 화대로 주고간 가짜 돈을 들고 있는 아영의 눈빛이 우울하다.
임신한지 40일이 넘어선 아영,, 남자친구 샤오우가 한 짓이다.
삐걱거리는 침대와 헌 모기장, 작은 책상위에 놓인 헌 선풍기는 샤오우가 중고시장에서 10위안 주고 사온 것,
그나마 가장 값이 가는 기물이라고..
<중의와 서의 결합> 이란 간판이 거꾸로 선, 허접한 진료소, 이곳이 아영이 낙태수술을 받은 곳이다.
낙태수술이나 성병치료 같은걸 하는 곳으로 말못한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나 돈 없어서 큰 병원 갈 형편이
못되는 사람들이 하는수 없이 찾는 곳, 그러나 수술사고로 죽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네 가게에 장기 두러 온 아저씨같은 차림의 의사에게 억지로 링겔을 맞아야 한단다.

침대비용을 못내서 문밖에서 링겔을 맞아야 하는 아영, 동료들이 옆에서 아영의 남자친구 샤오우를
꾸짓는다. <이게 어떤 곳인데 자기 여자를 임신시켜???>
그러나 아영도 기분이 좋을 때가 있다. 어쩌다 운 좋아 수입이 많은 날에는
아영은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친구들을 데리고 시내로 볶음요리 먹으러 간다..
돈은 다 어디다 썼냐고 남자친구 샤오우한테 채근하는 아영,
아영은 남자친구와 식객들(남자친구의 친구들)을 먹여살려야 한다.
그러나 샤오우는 아영한테 잘하지 못한다. 자신의 <남편>으로서의 권위를 과시하는걸까?
쩍하면 손찌검질하는 샤오우
아영은 샤오우가 <사랑해, 너랑 결혼할거야..>라는 두 마디를 들을 때면 가장 기분이 좋을 때다.
그것이 거짓말이든 진실이든 상관없이 아영은 어린애처럼 흥분한다.
그거 말고 그녀가 뭘 더 바랄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