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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삼&연우의 조준 쉴드글 + 와플의 리플

불병신Lv.151로스터
15년 전인 2011년 8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1. 김규삼의 쉴드글



요새 마음의소리가 뜨겁다. 좋은 의미가 아니라 고양이 사건 때문이다.

솔직히 나는 조석과 친한 (만화 그리는 동료들 중에서 제일 연락을 자주하는 쪽) 사이라 이 사건의 진행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고있었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을 둘로 나눈다면 아마 개파와 고양이파가 있을것이다. 난 고양이파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난리가 난 사람들의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나 상황이 안좋게 돌아가고 제일 친했던 동생이 시름시름 죽어가는걸 보면서 그래도 한마디 변명이라도

해주는게 석이를 미워하게 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내가 조석의 주변에서 본 것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내가 보기에 김정남 사건을 촉발시킨것은 트위터와 마음의 소리라는 에세이 형식의 만화, 두가지다. 이 두가지는 전에 없다가 인터넷의 활성화로

뜬 대표적인 서비스(?)다.

 

마음의 소리는 조석 본인과 주변인물들로 구성된 개그만화다. 사실 독자들이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엄연한 개그만화로 마음의 소리에 등장하는

일들은 당연히 "허구" 작가의 창작물이다. 당연히 개중엔 작가 본인의 체험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한것이 있더라도 그걸 개그로 만드는데는

실제와는 다른 가공이 많이 가해지는 만화인 것이다.

 

우선 안타까운것은 조석의 형 조준씨다. 평소 조석과 대화를 하다보면 석이의 한탄을 많이 들을수 있었다. 내용은 형이 트위터에서 인기스타

조준 놀이를 해서 답답하다는 것이었다. 만화에 나오는 조준 캐릭터대로 트위터에서 자기가 만화 캐릭터와 동일시 하는 글을 쓰며 즐기고 있는데

가끔은 없었던 일도 지어내고 수위가 아슬아슬 한것도 많아 누차 형에게 트위터에서 자제하라고 이야기를 하는데도 듣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엄연히 마음의 소리 조준과 실제인물 조준씨는 다른 인물임에도 당사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듯 하다.

 

그렇게 조준씨의 트위터는 대군을 거느리게 되었고 마침내 사건은 터졌다. 조준씨가 고양이를 분양받는 과정에서 고양이 애호가들의 관점에서

볼 때 큰 실수를 저질렀고 게다가 이 다툼을 트위터에 올려 난리가 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조준씨는 고양이파의 분노를 샀고 고양이파의 맹공에 조준씨는 그렇게 아끼던 트위터까지 함락당하고 무너졌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되는 전개였다. 나 역시 고양이파로서, 그리고 지금도 사료를 사서 길고양이들에게 나눠주는 사람으로서 이해가 되는 전개였는데

문제는 이 이후였다. 불똥이 마음의소리, 조석에게 옮겨붙은 것이다.

 

우선 이야기하자면 내가 5년동안 본 조석은 개파다. 한마디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어느날 갑자기 형인 조준씨가 데려온 고양이를 떠맡은 것이다.

그래도 전주에서 올라와 아는사람 없던 석이는 고양이에게 잘해줬던 걸로 기억한다. 혼자 살다가 동물이 생기니까 기분도 좋은듯 했다. 그러다

부산 환타스틱 영화제였나 아무튼 그 행사에 불려가 워니와 함께 부산에 며칠 내려가야 할 일이 있었을때에 부모님께 고양이를 맡기고 간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치킨집을 하시는 부모님이 한눈파시는 사이 고양이는 밖으로 나가버렸고.

 

여기서 조심스럽지만. 난 이 점에서 조석이 이 정도로 비난을 받아야 할지 궁금하다.

본인이 갖다 버린것도 아니고 고양이는 개와달리 주인에게 구속되지도 않으며 점프력과 균형감각이 탁월해서 집을 훌쩍 나가버리는 경우를 고양이를

키워본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물론 문 앞에 던져놔도 기겁을 하고 다시 들어오는 소심묘도 있지만)

 

사실 논란의 대부분은 조준씨가 벌인 일이었다.( 내가보기엔) 괜히 조석은 동생으로 곁에있다가 불똥을 뒤집어쓰고 있는걸로 보이는 것이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 봤는데 아마 마음의 소리라는 독특한 장르의 만화여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음의 소리는 (마치) 현실을 기반으로 한 듯한 만화이고사실 등장하는 인물의 상당수가 실제인물이다. 이것은 독자들에게 흡인력을 갖게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만화 외적인 일이 만화 내적으로 터질수 있는것이다.

한 예로 이 글을 읽는 누군가도 조준에 대한 글을 읽으면 머리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조준 실제인물이 아닌 마음의 소리 조준 캐릭터일 것이다.

 

그 조준이 사건을 일으키자 그 여파가 만화로 옮겨 붙은것 같다. 조준에 대한 응징이 마음의 소리에 대한 응징으로 바뀌는 모양새라고 생각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트위터등의 소셜네트워크와 에세이툰의 부정적인 면을 톡톡히 경험하고 있다.  이미 조준을 응징키위해 파낸 소스들은 감자줄기

처럼 줄줄이 딸려나와 조석까지 딸려나왔다. 하지만 조금은 이성을 가지고 비난하면 어떨까. 내가 아는한 최소한 조석은 고양이를 갖다버리지도

않았고 형 고양이를 잃어버렸다고 힘들어하고 잃어보린 장소가 전주라 손도 못쓰는걸 힘들어 했었다. 떠맡아 잘 기르던 고양이를 부산에 갈

일 때문에 부모님께 맡겼다가 잃어버린 죄 치고는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너무나 시끄러워지고 괜한 글을 썼다가 같이 붙들려서 몰매맞을지도 모르지만 친한 동생이 반 죽어가고 있는데 외면할수 없어 내 생각을 조금

적어보았다. 부디 이걸로 끝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더 큰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 혹시나 후회될일이 없도록 하기위해 부족한 글을 적게되었다.

 

덧붙여..

이미 집을 나가고 없는 고양이를 계속 만화에 등장시키거나 모 게임의 유료템으로 판매했다는 점은 석이가 직접 해명하고 사과해야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소리가 엄연히 현실이 아니라 실은 작가가 창작하는 만화라는 점도 조금은 감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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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우의 쉴드글



일단 나도 반려동물 정말 끔찍히 챙기고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란 걸 밝힌다...

그리고 석이랑 데뷔때부터 몇년째 알고 지내는 사이라는 것도 같이.

 

난 성격상 어디 잘 안나서는데 이건 보다보다 못 참아서 한마디 해야겠다.

조심스럽게 쓰는 글이니 반박하고 싶은 사람은 예의 좀 갖춰줬으면 좋겠고.

 

일단 조석이 김정남을 버렸다? 절대 아니다. 잃어버렸다. 정남이가 도망간거다.

정확히는 석이네 부모님이 '잠시' 맡은 사이 석이도 모르는 새 정남이는 사라져버렸다.

석이가 맡았던 정남이를 석이네 부모님이 '잠시' 맡게 된 사연은 전부 밝히지 못하겠다.(알고는 있지만...)

남의 집안 일 가지고 왈가왈부 할 순 없으니까.

 

다만 정남이를 석이네 부모님이 맡게 된 경위는 석이 의사와 상관없이(어쩔 수 없이) 일어난 일이었다.

일단 나도 반려동물 정말 끔찍히 챙기고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란 걸 밝힌다...

그리고 석이랑 데뷔때부터 몇년째 알고 지내는 사이라는 것도 같이.

 

난 성격상 어디 잘 안나서는데 이건 보다보다 못 참아서 한마디 해야겠다.

조심스럽게 쓰는 글이니 반박하고 싶은 사람은 예의 좀 갖춰줬으면 좋겠고.

 

일단 조석이 김정남을 버렸다? 절대 아니다. 잃어버렸다. 정남이가 도망간거다.

정확히는 석이네 부모님이 '잠시' 맡은 사이 석이도 모르는 새 정남이는 사라져버렸다.

석이가 맡았던 정남이를 석이네 부모님이 '잠시' 맡게 된 사연은 전부 밝히지 못하겠다.(알고는 있지만...)

남의 집안 일 가지고 왈가왈부 할 순 없으니까.

 

다만 정남이를 석이네 부모님이 맡게 된 경위는 석이 의사와 상관없이(어쩔 수 없이) 일어난 일이었다.

 
그리고 그 사이 석이가 미처 손쓸새도 없이 정남이는 사라진거고...
 

정남이가 없어지고 석이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는 아나?
 

석이도 반려동물 정말 많이 이뻐하고 사랑한다. 지금도 강아지 키우고 있고.

 
정남이 없어지고 석이 정말 많이 힘들어했고, 소용없지만 뒤에 부모님에게도 화도 많이 낸 걸로 안다.

 
그 뒤엔 석이는 정남이 원래 주인이란 사람에게 추궁받고 몇년전에 이미 사과했다. 졸지에 정남이 버린 사람 되서...

 
석이 성격상 형님탓 부모님탓 하는 성격도 아니고 여차저차(속시원히 밝히지 못하고) 하게되서 정남이가 사라졌는데

 

죄송하다며 원래 주인이란 사람에게 정남이 사라지고 사과했었다고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남이를 석이부모님이 잠시 맡게 된건 석이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생긴 상황이었고,

 

정남이가 사라진 것도 석이가 어찌 손 쓸 틈도 없이 일어난 불행한 사건이다. 석이한테도 정말 가슴 아픈 일이었다.

 

좀 믿어줬으면 한다...

 

 

p.s 정남이가 사라지고도 몇년 뒤까지 만화에 나오고 게임캐릭터로 쓰였다고 욕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만화속에선 시간이 흘러가지 않을 때도 있고,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일어났으면 하면서 그릴 때도 있다.

     석이는 지금도 정남이 보고 싶어 하고, 나도 만화속에서 게임속에서 활약하는 정남이를 쭉 보고 싶다.

 

p.s2 혹시 오해할까봐...석이한테 말 안하고 쓴 글이고 부탁받아서 쓴 글도 아니고 소신껏 쓴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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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우의 글에 달린 와플의 리플



  • 2011/08/01 16:53답글
    연우님, 저는 정남이를 구조하여 분양한 사람입니다.

    제가 당사자고, 
    당시에 그분들과의 대화는 캡쳐를 해둔 것이 있습니다. 

    정리를 해드리자면,

    실 분양자도 행방을 제대로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며 
    두분 다 제대로 답을 주지도 않고 안부도 전해주지 못하겠다고 하니,
    구조해서 분양한 사람으로서 사진이라도 줄 수 없겠느냐고 요청한 것을
    추궁이라고 표현하시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설명을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사과를 하고 해결을 했다구요?

    워낙 답답하여, 7월에 상황을 공개하고자 했더니
    ㅈㅈ씨는 제게 긴 훈계만 늘어놓고 이후 연락두절,
    ㅈㅅ씨는 
    <고양이는 어머니 친구분께 보냈고, 잘 있으니 걱정마시고
    8월 이후에 반드시 연락드리겠다> 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말을 믿고 공개했던 글을 하루도 채 안되어 내려드렸던 것입니다.

    반드시 연락 주시고 안부 말씀 달라는 것을 전제로요.

    표면적인 사과라고 왜 말씀드렸냐면, 모든게 거짓말이었고
    심지어 제게 연락 준 적이 단 한번도 없으니까요.

    이후 지금까지 제가 안부글로 수차례 여쭙고 연락처를 드렸지만
    모두 무시한 채 지금까지 시간이 흘렀습니다.

    행여 유명한 작가님이시라 불똥이라도 튈까 싶어서

    배려하고 배려하여 공개된 웹툰 댓글란 같은데다 여쭤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아도
    애써 참고 어떤 부분은 포기한 채 4년이 흘렀던 겁니다.

    인터뷰며 쪽지며 다 금시초문이고요. 

    누구한테 뭘 어떻게 사과를 하셨는지 모르겠네

    요.
    심지어 정남이는 이미 봄에 가출한 것이 현실이더군요. 

    저는 정남이 가출한 거 이번에 처음 들었습니다. 전주 어머님 댁도 처음 들었습니다.
  • 김호삼누나 2011/08/01 16:55답글
    연우님이 지인이시라니깐 제발 그분께 말좀 전해주세요,
    와플님꼐 연락한통좀 달라고.
    사람 참 끝없이 불안하게 만드네요 .뭐 침묵은 암묵적인 자기 행실에 대한 '인정"을
    뜻하는거로밖에 안보여요,
    해명할껀 하고 사과할껀 좀 하고! 사람 좀 깔끔하게 삽시다
    더불어 정남이의 생사도 너무너무 걱정이 되니..
  • 연우 2011/08/01 17:05답글
    안녕하세요. 정남이 원래 주인분이시군요. 일단 상심크시고 마음고생 심하실거라 생각듭니다. 
    석이가 거짓말하고 숨긴 모든 부분은 저도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주인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한 것이죠.

    저도 원주인과 같은 상황이 된다면 정말 가슴아플 것 같습니다.
    석이와 **님간의 사과문제는 두분이서 부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석이가 애완동물 버리는 파렴치범취급
    안받았으면 좋겠고, 와플님의 상처도 조금이나마 치유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석이랑 석이형을 따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두사람전부에게 따로 사과받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따로 사과받으셨으면 하고요.

    지금 인터넷에 퍼진 상황은 석이에겐 분명 억울한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하고요.

    마지막으로 이번일로 상처받으셨을 마음에 대해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


    1. 김규삼의 귀신같은 형제 이간질 쉴드

    2. 연우의 귀신같은 조준 조석을 분리해서 생각해라 쉴드

    3. 당사자 등장하니 귀신같이 댁들끼리 알아서 해결하쇼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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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Lv.33

허..... 복잡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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