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맵스 소개영상
구글 플레이 맵스 웹사이트 소개영상
올 1월 구글이 공개한 영상을 보고 보드게임을 만들려는 줄 알았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구글은 정육면체의 한 면마다 미니어처 도시를 만들었다. 작동하는 법도 보여줬는데 파란 구슬 하나 올려두고 중력을 이용해 구슬을 이리저리 움직였다. 이렇게 실물로 만들어본 구글은 2월이면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공지한 것보다 2달을 넘기고 구글은 4월27일 플레이맵스큐브를 열었다.
플레이맵스큐브는 아무리 봐도 엉뚱한 웹게임으로 보인다. 처음에 거대한 보드게임 같던 모습은 웹사이트로 들어오며 HTML5 기반의 웹게임이 됐다. 손으로 직접 만든 도시는 구글 지도로 바뀌었다. 파란 구슬도 웹상의 구글 지도 위를 움직이는 점으로 바뀌었고, 정육면체를 움직이던 손은 마우스 커서가 됐다.
게임은 총 8단계로 구성됐는데, 아주 단순하다. 플레이맵스큐브 방문자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파리, 도쿄 등을 해당 도시의 마스코트 격인 교통수단을 이용해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음 단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처음엔 뉴욕 맨하탄에서 브루클린에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길을 헤매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목적지에 방문한다. 이렇게 목적지로 가는 와중에 차가 밀리는 구간을 지날 때는 파란점이 느리게 움직이기도 한다. 4단계 런던에서 빅벤을 찾아갈 때는 무슨 지하철 노선을 탔느냐에 따라 파란점의 이동 경로가 달라진다.
이렇게 한 단계를 마칠 때마다 구글은 걸린 시간을 알려준다. 그리고 ‘더보기’란 단추를 누르면 해당 단계에 쓰였거나 필요한 구글 서비스도 함께 소개한다. “구글 지도는 A지점부터 B지점까지 GPS를 추적해 빠른 길을 안내합니다”라는 식으로 말이다. 평소라면 지나쳤을 구글 지도의 세세한 기능을 구글은 유튜브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방금 전 해당 서비스가 접목된 게임을 즐긴 터라 나에게 구글 서비스를 광고한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게 된다.
우리나라로 치면 롯데백화점이나 신세계백화점에서 목적지를 찾는 게 7단계에서 나온다. 건물 내부도 구글이 지도 서비스로 들여왔다는 걸 보여주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구글은 목적지에 도달할 때마다 쿠폰 그림을 보여준다. 구글판 소셜쇼핑 서비스인 구글 오퍼스도 함께 홍보하는 것이다. 도시 곳곳을 다니던 이전 단계와 달리 이렇게 쇼핑몰 내부를 보여주며 구글은 ‘더보기’를 통해 자사의 체크인 서비스 소개 동영상으로 연결했다.
맞다. 구글이 플레이맵스큐브를 내놓은 데에는 구글 서비스를 알리려는 데 있었다. 구글은 플레이맵스큐브를 소개한 동영상을 구글 지도 소개 페이지와 연결했다. 자동차·대중교통·자전거로 길찾기, 스트리트뷰 보기, 지도 만들기, 내비게이션, 위치찾기, 실내 지도, 체크인 등 구글 지도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가 이곳에 정리됐다.
출처:http://www.bloter.net/archives/107890
신박하네잉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