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티드립
랜덤

늑대들의 삶 (스압 주의, 감동 주의)

개
개드립Lv.393로스터
12년 전인 2014년 7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1.jpg

이 이야기는 스페인 북부에 사는 늑대에 관한 이야기이다.












3.jpg 

예전부터 늑대는 사람들에게 악마의 대상으로 견주어 지곤 하였다. 그 결과 이베리아 반도의 남은 늑대들은 극소수로 아직까지는 현존하고 있다.
















4.jpg 

이 이야기의 주인공 중에 한명.














5.jpg 

그는 한 늑대부족의 우두머리이다. 오랫동안 그들을 통치해왔던 아주 노련하고 경험많은 지도자이다.













6-2.jpg 

세상에 절대적이란 것은 없듯이, 그의 자리를 위협하는 새로운 세대들이 늘 도전해왔고 여지껏 잘 막아내었지만.......














8.jpg 

 여기 젊고 강한 도전자가 그의 오랜 통치에 반기를 들게 되었다.









7.jpg 그

경험은 많지만 이제는 너무 많이 노쇠해 버려서 싸움에서 지고 말아버린 우두머리.










10.jpg 

자신이 다스렸던 오랜 왕국을 도망쳐 나오자 , 아직 어리고 서열이 가장 낮은 녀석이 따라와 위로해 주고 있다.












11.jpg 

자존심 때문일까?? 늑대에 관해서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 예전 영광의 왕은 동거동락했던 무리들을 떠나게 된다. 이에 젊은 녀석도 잃은것이 없어서인지 선뜻


옛 왕의 뒤를 따르게 된다.








 

11-1.jpg 

 자신들의 영역에서 벗어나자 한참을 허기가 진 그들. 그리고 그들 앞에 양떼가 보이지만.....










11-2.jpg 

세상엔 쉬운일이 없다고 했던가? 그들을 지키는 용감한 병사. 단 두명으로는 너무 무리한 도전인것을 깨닫는다.










12.jpg

어느새 먹이를 찾으러 인간 마을까지 서성이게 된 그들. 










13.jpg 13-1.jpg 

담벼락에 예쁘게 핀 열매로 배를 채운다.  두마리의 늑대로 양과 멧돼지를 사냥하기엔 너무 많은 어려움이 있다.











14.jpg 

그런데 이마저도 쉽지 않은듯.....










15.jpg 

둘은 다시 정처없는 길을 떠나게 된다.












15-1.jpg 

옛 영광은 뒤로한채 물고기로 연명하는 늙은 왕.













16.jpg 

잠시나마 허기를 채우는 그들을 바라보는 이들이 있었다.












17.jpg 

오래 된 조상으로부터 이 땅을 지켜온 다른 늑대부족들. 


멋대로 영토에 침범한 이상 , 가만히 있을 그들이 아니다.












17-2.jpg 

젊은 녀석은 겁에 질려, 바로 꼬리를 내리고 말지만......













18.jpg 18-1.jpg 

영광의 왕은 끝까지 그들과 싸운다.



















18-2.jpg 

가까스로 탈출한 두명의 방랑꾼들.














19.jpg 

치열했던 싸움탓일까? 노쇠했던 몸을 이끌고 사투를 벌인 왕은 기진맥진해 보인다.













20.jpg 

얼마지나지 않아.....쓰러져 버린 왕.  그와 동거동락했던 제자는 그의 몸을 핥고 쓰다듬기 시작한다. 




하지만 끝끝내 일어나지 못하는 영광의 왕.















21.jpg 22.jpg 

혼자 남겨진 슬픔일까? 그리고 여태껏 자신에게 생존기술을 가르쳐줬던 고마움일까?


만감이 교차한 가운데 젊은 녀석이 하늘을 향해 길게 울어보이고 있다. 녀석의 목소리는 참으로 서글펐다.















22-1.jpg 

이제는 혼자가 되어버린 새로운 세대.














23.jpg 

그가 떠돌며 찾은곳은 한적한 바다이다. 개활지에는 늑대부족들이 없을것이라 택한 혼자만의 생존방식일 것이다.











24.jpg 

망망대해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쩌면 비참하고 처절했던 삶이지만 , 자신의 부족에게서 떨어진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24-1.jpg 

하지만 삶은 계속되기에 끝없이 탐색하며 길을 떠나는......











25.jpg 

떠내려온 물개 사체가 질기고 맛없지만, 살기 위해선 이것이라도 감지덕지인 부분이다.


















26.jpg 

이때 물개의 사체 냄새를 맡고 나타난 다른 늑대. 사실 그녀는 또 다른 부족에게서 도망쳐나온 가장 말단의 암컷이었다.















27.jpg 

본래 철저한 계급사회인 늑대사회에서 먹이에 대한 부분은 민감하지만, 


서로의 고통과 여정들을 알아서일까? 굳이 힘들게 싸울 필요 없이 나눠먹어도 괜찮아 보인다.












28.jpg 

배를 채우자. 너무 노출된 지역에 오래 있었던 것 같아. 다시 산으로 향하는 그들.










29.jpg 

30.jpg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사이가 되었다. 어쩌면 이 여정의 끝이 보일런지도???














31.jpg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겨울이 지나고......











32.jpg

따뜻한 계절이 찾아오자. 그들은 이미 새로운 부족이 되었다.













 

33.jpg 

아직 여리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어린 소년.















34.jpg 

이 어린 친구들은 나중에 강한 전사로 자라나. 자신의 부모와 자신들의 영역을 보존하고 지킬것이다.












35.jpg





 -The end -



댓글 0

올린 파일 /
      첫 댓글을 남겨 주세요첫 댓글은 글쓴이에게 가장 반가운 알림이에요

      티드립

      글 44,867개 · 1/2,244쪽

      목록으로
      0추천

      요즘 연예프로그램 출연자 나이

      0추천

      백종원 새마을식당 미국에서의 인기

      +1
      0추천

      50만 원 이돈 줍는다 vs 안줍는다

      0추천

      최근 초등학교 교육 실태

      +2
      0추천

      AI 시대의 시험문제의 함정

      +4
      0추천

      요즘 명품 가장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

      +1
      0추천

      진정한 성매매

      1추천

      러시아가 진짜 고마운 존재인 이유1

      +5
      3추천

      티맵한테 속음2

      3추천

      버스 잘못내렸다가 고속도로에 고립된 사람

      2추천

      한국인보다 더 맛있게 한국음식 먹고간 외국인1

      +3
      2추천

      보디 빌더 출신이 알려주는 근육질 몸 만드는데 걸리는 기간1

      1추천

      현직 중학교 교사가 말하는 요즘 중딩 특징

      1추천

      배달 오토바이 하다가 감동 받은 썰

      +2
      1추천

      다른 여자랑 술 먹고 키스한 남친 헤어지기 vs 한번만 참기

      1추천

      실시간 에버랜드 화재

      +3
      3추천

      갤럭시 S23 파격적인 할인

      0추천

      바닐라향을 만드는 방법

      +2
      1추천

      파란색 옷 옷 사달라는 여자친구.jpg1

      1추천

      여름철 선크림 잘 발라야 하는 이유.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