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누나가 열람하고 찍어온 동영상 파일입니다.
수사관은 특히 15번 카메라의 앵글은 횡단보도 전체를 다 보여주고 있지 않으므로
증거로서 아무런 쓸모가 없고 전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무 쓸데없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정황을 잘 보여주는 아주 확실한 화면이라고 보이는데
이걸 증거로서 확보하도록 동영상을 저장해서 확보한다던가 하는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제대로된 수사를 기대하겠습니까?
그런데 저 화면에 보시면 제 조카가 횡단보도 한가운데에 서서 횡단보도에 그려진
화살표를 따라서 횡단보도에 진입합니다.
그리고 나서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하는데 트럭이 횡단보도 한가운데를
막고있어서 어쩔수 없이 뒤쪽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누나말로는 애기가 걷고 말귀를 알아들을때부터 밖에 데리고 다닐때
횡단보도 건너는법을 가르치면서 꼭 이렇게 하라고 가르쳤답니다.
첫째 횡단보도 가운데 서서 오른쪽 화살표를 보고 그쪽으로 똑바로 따라 걸어라.
둘째 횡단보도를 건널때 꼭 한쪽손을 들어서 차들이 널 볼수있도록 해라.
셋째 절대로 뛰지 말아라.위험하다....
CCTV보시면 애기가 정말 그대로 했습니다.다만 뛰어나간게 너무 안타깝지만
말을 들어보니 그때 엄마랑 피자먹기로 하고 그쪽으로 가는 중이었던것 같습니다.
길만 건너면 피자먹는다는 생각에 신나서 뛰었는데.
애기한테 피자가 먹고싶어도 그렇지 왜 뛰었냐고 물어보니 입을 삐죽하고 암말 안하네요.
가여워서 어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평소에는 절대 뛰어다니는 법이 없던 아이입니다.
절대로 절대로 안뛰던 아이인데 친구 언니와 함께있었고
피자 생각에 딱 한번 뛴게 이렇게 되버렸네요.
오늘 국민신문고에 민원은 넣어놨고
내일 아침 경찰서 방문해서 청문감사실 가서 수사관 교체 요구할 생각입니다.
잘 되라고 응원해주세요.
추가글 입니다.
나오는 목소리 경찰 수사관 맞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말도 못할정도로 훨씬 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