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눈팅만 하면서 회원가입도 안했던 제가 제보하게 되는 일이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동영상은 가해자 차량의 블랙박스 화면입니다.
사고 장면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가해자 차량은 정지선에 정지해 있었어야 합니다.
가장 먼저 과속방지 도색선이 나옵니다.거기서 속도를 줄이고 서행했어야 합니다.
두번째 황색점멸등이 깜빡이는 곳이 나옵니다.거기서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했어야만 합니다.
세번째 아파트 양쪽에서 차가 나오는 사고지점은 일종의 사거리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앞선 차량이 좌회전 하고 있고 다른 차량들이 통과하고 있었으며 좌측 상대차선에서는 좌측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 준비를 하는 차량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네번째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주의해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가해자 차량은 단한번도 정지하거나 서행하지 않고 제 조카를 쳤을때 속도는 36Km 이상이었습니다.
아홉살 짜리 쪼끄만 여자아이가 그 큰 차에 받혔을때 살아남은게 기적입니다.
제가 사고소식을 전화로 듣고 맨처음 한 말은 "살았어?" 입니다.
제발 살아만있어라 하는 마음이 가장 먼저였고 부상 정도는 신경도 안쓰였습니다.
그러다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나고 이제 상처부위를 보니 참 말도 안나옵니다.
한쪽 다리가 개방골절을 당해서 다리가 거의 반정도 절단된 상태였고 뼈가 살과 근육을 다 찢고 나왔습니다.
거기다 더욱 심각한것이 차바퀴에 다리가 끼어 끌려갔기때문에 다리가 아스팔트에 쓸리면서
살점이 다 뜯겨나갔고 너무 뜨거운 마찰열때문에 화상까지 입은 상태입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추후 상당한 흉터는 어쩔수 없고 다리의 기능을 보존하는것이 최우선이라고 하셧습니다.
앞으로 험난한 치료와 재활이 남았습니다.그래도 살았으니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곳에 제보하는 이유는 지금부터입니다.
바로 저희 사건을 담당하고 조사하는 인천 남동경찰서 ooo 경찰 조사관 때문입니다.
저희 누나와 매형이 겪은 이야기를 가감없이 그대로 적겠습니다.
초기부터 조사관은 고압적이고 난폭한 어조로 시종일관 비꼬는 말투로 조사를 오히려 방해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절대로 횡단보도 사고가 아니다.100% 장담할수 있고 내가 장담하건대 횡단보도사고가 될 확률은 단 1%도 없다고 강요를 했다고합니다.
하도 답답해서 아버님을 모시고 세명이 찾아갔는데 "아유 이젠 세분이서 사람 숫자로 해보시게요?"
하면서 시종일관 비꼬면서 귀찮다는 식으로만 일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앵무새처럼 수십번을 반복했던 말이 횡단보도 흰색 페인트 선에서 단 1센티미터만 벗어나도 그건 절대 횡단보도 사고가 아니다.
봐라 애 발이 한발 흰색선에서 벗어났지 않느냐? 라는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반복에 반복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동영상 자세히 프레임별로 봐도 아이는 횡단보도를 벗어나지 않았고 그리고 이 부분은 이 사건에 있어서 핵심사항이 아닌데도
핵심은 가해차량의 안전운전 불이행과 교차로, 횡단보도에서의 정지의무,서행의무 불이행이라고 보이는데
교묘하고 의도적으로 결과를 정해놓고 몰아가기 조사를 하지 않고서는 절대 나올수 없는 행위라고 봅니다.
더 심한것은 지금부터입니다.
자꾸 해당 블랙박스 영상만 가지고 강요를 해서 주변의 다른 CCTV를 찾아나섰습니다.
거기서 당연히 경찰관의 협조가 있어야만 볼수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 CCTV 확보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전화를 하니까 불같이 화내면서 왜 나대냐는 식으로
내가 다 어련히 알아서 조사하는데 뭐하러 끼어드느냐고 전화상으로 패악을 부렸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제가 인천으로 와서 조사관 없이 제가 조사하고 돌아다녀본 결과
이 동영상을 보고 말도 안되는 억지를 조사관이 부리고 있고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회의를 해서 결정한게 현수막 내걸자...목격자와 블랙박스를 제보받자 였고
마침 저희 누나는 조사관에게 계속 전화하고 압박넣어서 cctv확인차 나가서 경찰조사관과 함께
있는 상태에서 저화 통화를 했습니다.
그러다 현수막을 건다는 말이 오가니까
갑자기 사람을 죽일듯한 기세로 그딴거 해도 소용없다, 그렇게 못믿겠으면 국과수에
영상 감정 올릴테니까 그때 국과수에서도 횡단보도 사고 아니라고 하면 어쩔거냐 책임질거냐?
이런 쏘아붙였습니다.
이런 글을 쓰다보면 이런 감정적인 부분, 혹은 주관이 개입된 편협한 글이 될수 있어서 함부로 쓰면 안되는데
이부분만큼은 너무 확실하게 제가 직접 확인을 했으니 자세하게 묘사할수 있습니다.
제가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만약 이 사람의 신분이 경찰관이 아니고 주위에 아무도 없이 단 둘만 있었을때
내가 살해당할수도 있겠구나 싶은 그런 악에 받힌 목소리였으니까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봅시다.
만약 피해자가 정말로 매우 가난해서 현수막 내갈 5만원 10만원이 없어서 주저하고 있을때
정상적인 경찰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아이구 어머님...지푸라기라도 잡을 상황에 이정도는 돈쓴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그때 현장에 있던
사람이 현수막 보고 결정적인 증거나 증언을 해주는 사례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설령 아무 소득이 없더라도 우리가 끝까지 할수 있는건 다 해봐야지 않겠습니까?"
라고 하는게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말이 아닐까요?
저희는 최악의 상황입니다.어쩌다 이런 말도 안되는 조사관이 배당되어서 우리 가족에게 이런 고통을 주는지
그러나 그 와중에도 참으로 고마우신 은인같은 분께서 뒤에 따라오시다가 사고난 현장을 보시고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사고를 수습하고 저희 가족들이 대응하는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제 조카의 목숨을 이분이 구해주신게 아닐까 생각하는 것은
사고가 난후 뼈가 부러지고 살이 다 아스팔트에 갈려나가서 패닉상태에 빠진 제 조카에게 차분하게 진정하도록 대화를 해주시고
"엄마 전화번호 뭐야?" 하고 전화번호 확인후에 저희 누나와 통화를 하게 해주셨습니다.
극심한 공포와 패닉에서 어쩔줄 모르던 제 조카가 그순간 정신을 차리고 안정을 취했다고 봅니다.
이분께서 전에 같은종류의 사고를 당하셨다고 하시며 실제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저희에게 해주신게 큰힘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실명을 함부로 노출하면 안될것 같아 성함을 적진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