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시위나 노조에 대한 거부감이 유독 강함.
그런거 하면 진짜 대역죄인이라도 되는것 마냥 취급함
[아랫것이 감히 윗사람에게 대든다.]
라는 구조 자체를 절대 용납하려들지않음.
불만이 있고 개선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견을 내고
의견내다보면 충돌도 불가피한건데
이 충돌은 절대 발생해선 안되는거라며
아래에서 위로 의견피력 하는것 자체를 터부시함.
문제가 있으면 그걸 고치는게 아니라
그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을 개새끼로 내몰고
그 문제를 들먹인 사람들 때문에 충돌이 발생한다며 역정을 냄.
한국은 진짜 맹목적일 정도로 권위주의가 팽배함.
이건 아마 대한민국에서 자란 사람들 대부분이 공감하는 부분일거임.
어른들이 항상 하던말 있잖아 그거.
"나서지 마라. 너만 꾹 참으면 다 좋아진다. 남탓하지말고 너만 열심히 해라."
"높은사람한테 그러는거 아니다. 니가 더 잘하면 되는거다."
"원래 다아~ 그런거다. 세상이 꼭 깨끗할수만은 없어. 그러니 그냥 너부터 잘하면 돼."
매번 시위 터질때마다
시위대 욕만 줄창 쏟아지는것도
결국 신세대고 구세대고 저런 소릴 듣고 자라다보니
뼛속까지 상명하복정신이 박혀서 그런것 같다.
거기다 남자들 대부분이 상명하복 계급사회 끝판왕인 군대까지
강제징집으로 다녀오다보니 더 심해진거 같아.
저 사상 제대로 주입되서 꼰대화 된 사람들은
자기 밑에서 올라오는 불만이 뭔가 문제가 있다는 위기신호가 아니라
아랫놈이 미쳐서 대드는 하극상으로 밖에 안봐.
그나마 요즘은 이게 조금씩 물갈이가 되려는지
"어디 감히 윗사람께 대드냐!"같은 개소리에
뻐큐 날리는 목소리가 번져가는거 같아 조금은 희망이 보인다.
10년 전인 2015년 11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댓글 0
로그인하고 대화에 참여해 보세요댓글 한 줄이 글쓴이에게 가장 큰 응원이에요.
로그인첫 댓글을 남겨 주세요첫 댓글은 글쓴이에게 가장 반가운 알림이에요
퍼온 드립
글 39,029개 · 1/849쪽
0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