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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드립
랜덤

보배 인연.....그리고 사기꾼

샹키Lv.403로스터
10년 전인 2015년 11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다들 잘아시는 뻘글러 육삼호랭이 입니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제는 매듭은 지어야 될거 같아서

 

미뤄온 숙제 같은 마음으로 안어울리는 진지글 좀 써봅니다

 

 

 

부산에서 수입차 자동차 동호회 활동은 아주 옛날부터 해왔지만

 

시배목 오프 모임은 4-5년전쯤 처음 나다닌것 같아요

 

그때 개인적으로 좀 힘든일이 있어서

 

다른 돌파구를 찾은게 보배 시배목 오프 모임 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인연들을 만나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나쁜 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래도 자동차가 좋고 같은 취미의 사람 모임하는게 너무 좋고 드라이브가 좋아서

 

주기적으로 드라이빙 모임도 주최 했었던 시절도 있었죠

 

지금의 폐쇠적인 성격과는 많이 대조적인 시절이었네요

 

 

 

그러면서 어느 동생을 알게 되었고

 

저를 친 형 처럼 아주 잘따랐습니다 기존에 오래 되신분들은 어렴풋이 아이디를 기억하실겁니다 (언급은 자제해주세요)

 

그 친구는 나이는 어렸지만(20대 중후반) 자기 사업도 열심히 했고 똑똑했고 부지런했고

 

인간적으로도 나무랄것이 딱히 없었기에 호형호제 하면서

 

살아가며 대소사 집안의 경조사까지 중책을 맡으며 챙길정도로 친하게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사기를 먹었죠

 

작은 몇백 몇천 돈거래는 전부터 종종 있었고(제가 빌린적은 단 한번도 없고 빌려준것만)

 

약속된 날짜에 크게 안벗어나며 잘갚았습니다

 

같이 지내던 축구선수 형이 옆에서 이런 얘길 한적이 있죠

 

"무슨 돈을 그리 쉽게 빌려주냐?" 그래서 내가 "설마 이놈이 내 돈 때먹겠습니까 ㅎㅎ"

 

그러다가 사건이 터졌습니다

 

땅 매입했다가 차액 남기고 어쩌고 저쩌고 사연이 기니까 패스하고

 

차량 매입후 판매하고 차액 남기는 중간 딜러 역할이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겁니다

 

1억8천5백만원을 빌려달고 했고 저는 고민없이 빌려줬습니다

 

처음으로 약속날짜보다 시간이 늦어졌죠

 

1주 2주 시간이 흘렀고

 

한달에 25일 정도를 저를 보러 부산에 오던 그 동생은 발길이 끊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만나러 내려갔죠

 

공증서류를 조심스레 요구했습니다

 

시원하게 2억 써주더군요 어차피 갚을거니 1억8천이든 2억이든 의미 없다며

 

그러고 나선 여타저타 해서 결국 그 돈은 5개월에 걸쳐 8천만원만 돌려받고 나머지는 지금도 못받은 상태 입니다

 

 

 

그러는중에

 

거짓말들이 하나씩 들통나고

 

그 친구의 직업 가족관계 사는곳 그동안의 인생살이 등등이

 

모든것이 거짓이었고 사기혐의를 이미 전부터 받고 있는 사람이란걸 확인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 친구에게 정확하게 말했습니다

 

"돈은 안받아도 된다 지금부터 정신차리고 살면서 형 옆에서 세월로 대신 갚아라"

 

 

 

그리고 저하고도 잘지냈던 그 친구의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도 정확하게 말했습니다

 

"니가 xx 가장 친한 친구라면 니 친구의 거짓말만 듣고 숨겨주지말고

 

지금이라도 그 친구 있는곳을 정확하게 설명하던지 내 앞에 데려와라 그게 진심으로 그 친구를 위하는 일이다"

 

 

 

결국 그 친구도 몇달전 전화가 왔더군요

 

"형님 어렵게 전화드렸습니다

 

제 돈도 저희 어머니 돈도 총 4천만원 xx 에게 사기 맞았습니다

 

그때 형님의 말씀을 안들은게 지금와서 너무 후회 됩니다

 

xx 의 집에 찾아가고 그의 부모님을 만나도 배째라고 포기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 친구와 결혼 얘기가 오가던 여자

 

저하고도 몇번 만나서 식사 같이 했던 사이라

 

사기당할 그 당시에 제가 찾아가고 연락해도 만나주지 않았고 제 연락을 피했었는데

 

결혼하고 여자집에서 해준 약 1억 5천만원정도 (전세대금) 가량을 갖다쓰고

 

다른 여자와 살림 차리고 애기 낳고 살고 있다고 어떡하면 좋냐고 사기죄로 고소했다고

 

저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당시 그 친구가 새로 사귄 여자

 

저하고도 몇번 만나고 식사 같이 했던 사이라

 

사기당할 그 당시에 또 역시나 제가 찾아가고 연락을 해도 만나주지 않고 피했습니다

 

그 친구도 4천만원 사기 당했다고 연락왔더군요

 

"오빠 전화왔을 그날 아침 xx는 옆에 있었는데 내가 xx의 말만 믿고 오빠 말을 안들었다 너무 미안하고 후회된다"

 

 

 

제가 확인한 내용만 여기까지고

 

그외에 저와 관련없는 전국에 여러 피해자들이 더 있는것도 확인했습니다

 

 

 

그중에 제가 가장 화가나서 법적 조취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당시에 보배드림 시배목에서 부산.경남회원중 가깝게 잘지내던 사람중엔

 

유명 축구선수도 있었고 지금 슈퍼카 타는 친구도 있었죠

 

일주일에 5-6일을 만나며 드라이브 하고 식사 하고 차 마시고 ㅅㄹ 내기 스타크래프트 하러 pc방도 자주 갔었죠

 

여럿이서 아주 친하게 잘지내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도 모두 거짓말을 했더군요

 

되려 제가 그 돈을 사기쳐먹은건데 제가 잠수를 탔다는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면서

 

(전 부산에서 버젓이 조그만 임대사업하면서 부업 매장도 몇개 정상운영 몇년째 잘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친구의 뛰어난 언변에 그 말을 듣고 여기저기 흘리기 시작했고

 

제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건 인간적으로 도의적으로 조용히 넘길일이 아니라 여겨

 

제가 당시의 충격으로 보배를 접었다가 다시 복귀하게 된

 

단 하나의 이유 입니다

 

 

 

그 사람들 직접 다 만났고

 

필요하다면 각종 증거 자료들까지 확인시키며 일일이 다 설명했고

 

그중에 저에 대해 안좋은 얘길 했던 친구와 형 한명에겐 사과도 정확하게 요구했고 받았습니다

 

물론 그들과의 인간관계는 모두 틀어져버렸습니다

 

 

 

그때부터 전 보배 시배목 활동을 억지로 다시 하면서

 

저와 관련된 루머나 오해를 다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모임은 극도로 꺼리고 사람 만나는 자리는 당연히 피하게 됐죠

 

그러다 보니

 

싸가지 없다는 오해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만 그전의 상처를 똑같이 겪을바에야 차라리 이게 낫다는 판단입니다

 

 

 

그 친구 말고도

 

그당시에 보배에서 만난 사람중에 저한테 돈 빌려가놓고 안갚은 사람 4명 더 있죠

 

어렵게 살던 제 옛 시절이 생각나 돈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때문에 생긴 저의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큰 액수든 작은 액수든 돈을 떠나서

 

자신이 굶을지언정

 

상대방의 믿음과 마음을 저버리는 행동은 그렇게 쉽게 해선 안됩니다

 

 

 

 

이제 그 모든일이 다 끝이 났지만

 

그 친구를 누군지 밝히고 싶진 않습니다

 

이미 아실분들은 대충 아실겁니다

 

 

 

 

위에 말했듯

 

그 친구는 한때 저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지인이자 친형제 같은 사람이었고

 

지금 저는 법의 심판을 받아 징역 3년 4개월 받고 들어가있는 그 친구때문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때 제가 좀 더 신경을 써서 그 친구가 이런 삶을 살지 않게 해줬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후회됩니다

 

돈이야 다시 벌면 되지만

 

사람을 잃은 상처는 그리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시배목 인연

 

정말 좋은분들도 많고 지금도 아주 가깝게 잘 지내는 분들 많습니다만

 

안타까운 인연들도 많습니다

 

인터넷이 아니라 실제 사회생활에서도 비일비재한 일이죠

 

 

 

여러분들도 부디 즐거운 인터넷 취미 즐기시길 바라며

 

이 짧은 글로 그동안에 내 모든 심경을 표현할수는 없지만

 

저는 이제 그동안의 마음을 짐을 다 내려놓고

 

이 글을 끝으로 이곳을 떠납니다

 

 

 

 

시배목에 친한척 하려 했던 인연들은 연락 끊어주시고

 

실제로

 

진짜 형동생 친구처럼 지낼분들은 계속 연락 주십시요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일일이 연락 못드리고 인사 못드려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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