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교사블 이런저런 교통 사건사고로 인해
걱정과 염려를 안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을까 하는
심정으로 글쓰는 게시판에
제가 판단하기엔 공해와 같은 글을 써대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근데 또 제가 또 뻘글 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ㅠㅠ
잠도 안오고, 책 한자라도 읽어야 하는데..
전기장판꼈더니만 따땄해서 일어나기 싫고 ㅠ
이런저런 생각 도중
몇 개월 전에 일어났던 일이 생각나서 조언을 얻으려 합니다
미술관에 매주 봉사하러 다녔는데
지금도 초보인데 그땐 더 초보라서
좁은공간에 주차한다고 낑낑대고 있었습니다.
다른때 같았음 그냥 쉽게 포기하고 다른곳으로 가서 주차했을 텐데 그땐 이번에는 기필코 넣어보자 생각하고
낑낑대고 있었는데 등산하고 내려오시는 아저씨가 보시더니 제 모습을 보시고 안타까워 하셨는지..
가시던길 다시 돌아오셔서
가르쳐 드릴까요? 아님 주차 해 드릴까요? 하셔서
가르쳐 주세요 라고 대답하곤
감사하게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러곤 여기 왜 왔냐?
자기는 산에갔다 내려와서 배가 고파서 얼릉 밥 먹어야겠다는 생각하면서 걸어가는데 딱 보니 초보인것 같아서 도와주려고 했다.
짧은 이야기를 오고가는 도중 밥 안먹었음 밥 같이 먹자
그러시더군요
저도 원래 시간이 애매해서 쫌 일찍 도착해서 근처 식당에서 혼자 먹곤했는데..어차피 혼자 먹을꺼 주차 도움 주신것도 감사하고 그래서 흔쾌히 승락하고 제가 사드리겠다고 했죠.
시간이 쫌 여유가 있었기에
근처 식당가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밥 먹고
본인이 계속 결제하신다 하셔서
그럼 제가 커피 사겠다고해서 커피도 마셨고 헤어졌습니다.
이야기 도중에 그분이 제가 지방내려온지 얼마 안되어서 어리버리하니깐 혹시 도움받을일 있음 도와주겠다고 연락처 주시더라구요.
정말 말로만이라도 감사하다고 하며 연락처 받고 헤어졌습니다.
그분의 연락처는 제 핸펀엔 저장되어 있지 않지만..
그래도 저에겐 고마운 분이라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문제는 이 이야기를 가족들이랑 몇몇 지인들에게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몰매 맞을뻔 했어요 ㅠ
쌩판 모르는 남자랑 밥 한끼 먹었다는 이유로 ㅠㅠ
제가 잘 못 사는것인가 해서 그 이후로는 이런일 한번도 없었구요 앞으로도 하지 않을껍니다.
대낮이고, 사람들 많이다니는 곳이고,
밥 먹으로 차타고 이동한 것도 아니고,
바로 주차장 앞에서 된장찌개 하나 먹었는데 말이죠
나쁜짓 한것 아니잖아요? ㅠㅠ
그때 했던 대화내용은 기억이 하나도 기억안나네요
물론 요즘 세상에 또라이들 많아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죠
근데 상대방의 선의를 꼭 한번쯤 의심해야 하는건 야박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요.
두고두고 생각해보니
혹시 같이 밥 먹고있는 상황을 그 분 가족이라든지 지인이 목격했다면 충분히 오해할 상황이었으리라 짐작은 가네요
제가 세상물정 모르는것 인정합니다.
나이만 먹었지 나이값도 못할때 많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밥 한끼 먹은게 그리 큰 잘못은 아니라고생각되는
제 생각이 잘못되고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제가 납득이 되도록 이해좀 시켜주세요 ㅠㅠ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