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사는 30살 아빠입니다.
현재 8개월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토요일 가족끼리 천안에 갔다오는 길이었습니다. 저녁 7시30분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딸래미가 배고프다며 보채기 시작합니다.
네비를 보니 화성휴게소가 15키로 정도 남았네요
문제는 고속도로가 너무 막힌다는 점이죠...
막히는 관계로 저속이라 카시트에서 내려 분유를 먹였습니다. 그러자 딸래미가 그자리에서 응가를 합니다.
어찌저찌 휴게소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휴게소 또한 만차입니다
어찌저찌 주차를 하고 기저귀를 갈러 화장실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여자화장실 한곳 남녀 장애인화장실 두곳 총 세곳에 기저귀 교환대가 있고
장애인 화장실 앞엔 장애인분들이 기다리는 상황
그리고 여자화장실 기저귀 교환대는 파손....
참으로 난감환 상황에서 발을 동동 굴리는 와이프에게 청소아줌마가 다가오십니다.
괜찮으면 자기 쉼터에서 기저귀 갈라 하십니다.
와이프가 말하길 청소아줌마 쉼터라는 곳은
여자화장실 구석 한칸 이랍니다. 거기에 커피포트며 기타 기타간식등이 있었다 하내요.
그렇게 감사히 기저귀를 갈고 여자아기라 엉덩이도 닦으라 하시며 온수까지 틀어주시고 물기 닦으라며 본인이 쓰시는 수건까지 내어주셨답니다.
제 아기 엉덩이 닦을건데 본인수건을 주십니다. 참...죄송스럽고 고마운분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편의점 가서 따뜻한 커피 하나 사드렸습니다.
청소아줌마들 쉼터문제는 뉴스나 인터넷에서 봤지 직접 겪어보니 와이프가 너무 좁고 화장실옆이라 냄새도 난다 하네요
제발 처우 개선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화성휴게소 서울방면 여자화장실 청소아줌마
정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