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부터 "마인슈" 이 양반땜에 열 올린 멈웅아 입니다.

여기 보배 회원님 중에 기독교인이 계실걸루 압니다.

한가지 여쭤 보려 합니다.

저희 외삼촌댁 전부 기독교인 입니다. ( 광적인 기독교 )

외숙모님이 아프셔서 병원을 입원했는데, 병원비가 없다고 돈을 빌리려 저희 어머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한것은... 외삼촌을 비롯해서 외숙모, 그 집에 딸 3명 아들 1명,

모두 회사에 다닙니다.

보통 일요일이 되면, 헌금 낸다고 집안에 모셔다 둔 온갖 헌금봉투 꺼내서 교회에 헌금을 하지요...

6명이 회사생활을 하는데... ( 1인 150만원 * 6명 = 900만원 계산 됨 )

병원비 400만원이 없어서 돈을 빌리러 온 겁니다.

저는 " 병원비가 400만원이 모자라요?" 물었죠?

아닙니다!!!! 그냥 400만원이 없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일단 사람은 살리고 봐야 할것 같아요!!""

전 오늘 어머님께 큰 불효를 했습니다.

외삼촌 가시고 난 뒤 심술 맞게 한마디 했거든요!

" 그렇게 애들 데리고 교회가서 헌금 몽땅내고 한거 죽어서 천당가서 영생하기 위해서 라며??"

" 그럼 이승에서 저렇게 힘들게 살께아니라? 지금 아파서 죽게 된거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거 아니야?"

회원님들 제 생각이 틀린가요??

이승에서 뼈빠지게 자식하고 번돈 헌금을 몽땅 받쳐 가며, 당장 병원비 400만원이 없어 빌리러 다니는데..

하나님 말씀데로, 그냥 편히 올라가셔서 천당에서 영생을 누리라는 제 논리가 어긋나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걍~~ 친족분이 편찮으시다는데... 걍 먹먹해서 주저리주저리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