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거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나와서 밥먹으려 식탁에 앉았는데
와이파이가 화장실 정리가 안다고 같이가서 보자고 부르더군요
전 응?? 정리하고 나왔는데?? 하면서 따라 갔습니다.
화장실에 가보니 변기뚜껑이 올려져 있는걸 가르키면서
여보 이거 내가 내려놓아야 된다고 했죠?
이러길래 순간 좀 짜증이나서 변기뚜껑을 확닫고 다시 식탁으로 갔습니다.
뭐 이때부터 왜짜증내냐 왜이리 배려가 없냐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나는 30년 넘게 변기뚜껑을 올리고 살았다.
올리던 내리던 뭐가 맞는건 아니지만 내가 변기뚜껑을 올려논게 잘못된 행동도 아니고
니가 내려달라고 해서 습관을 고치려고 하지만 무의식중에 습관적으로 행동한다.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는건 얼마든지 수용하지만 저건 잘못된 행동이 아니다.
너랑 나랑의 생활 방식이 틀렸던거 뿐이다.
그리고 행동 하나하나 할때마다 이런식으로 지적받고 싶지 않다.
그리고 밥도 안먹고 그냥 바로 출근했습니다.
뭐 지금은 와이파이가 아침에 그런식으로 말해서 미안하다고 해서 좀 나아지긴 했는데
결혼하면 변기뚜껑 올리는거 내리는거로 싸운다는 전설적인 격언이 본인에게 이루어 질줄은 몰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