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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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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딜러 만나 인생 X된년 이야기 2편

샹키Lv.403로스터
11년 전인 2015년 9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제가 현재 근무하는 회사가 


다른곳에 지사가 있는데 급한 일이 생겨 잠시 다녀오느라 본의아니게 글이 나뉘었네요 


어디까지 했더라......아 회식 2차 2차... 


다시 편하게 쓸게용 


=편 하 게=


얘기를 하다보니 원래 하려던 이야기와 너무 동덜어진 전개가 되어버려서 


형들이 제일 궁금한 했냐 안했냐의 결말부터 짚고 넘어가자 


결론은 


아무일도 없었다 


원래 후술하려 했지만 경리는 이미 임신한 상태였고 근데 술을 쳐마셔?? 


애기의 아버지는 언급한 그 중고차딜러였지(확실하다는건 아니고....정황상 그렇다는거야 정황상...)


질질짜며 안겨있는 경리를 두고 솔직히 나도 당신엔 임신 사실을 몰랐으니 엄한생각...이라기보단 


오늘 잘하면....이라는 생각이 고개를 쳐들었다 


마치 유게에 분노의질세척님이 올리는 은꼴한 울짤을 보면 


형들 똘똘이가 빠싹 서듯이 말야....



잠시 경리에 대해 한가지 더 얘기하자면 


본의아니게 이야기가 나뉘게된 1편에서 


경리의 또라이같은 얘기만 해서 그렇지 껍데기는 멀쩡한 여자였다 


우선 피부가 좀 좋았어 


얼굴은 뭐 누구 닮았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얼굴 형으로 말하자면 


예전 백화점 점원이었다가 갤로퍼타고 다니는 백화점 이사님한테 시집가서 호강하는 신애라처럼 


약간 얼굴이 요즘 말하는 공룡상이라고나 할까 (그때나 지금이나 차인표형은 존나 멋있다 ) 


얼굴도 작고 몸매도 괜찮은 편이었다 


그런애가 암만 똘라이라도 분냄세 풀풀 풍기면서 안겨있는 상황에 


솔직히 엄한 생각드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음??


게다가 둘다 술도 취했고말야 ..... 나를 너무 비난하진 말자 임신사실도 나중에 알았고 


결론적으로는 아무일 없었으니...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야 다른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니까 일단 들어가자 ㅇㅇ" 하고 어르고 달래서 2차집으로 들어갔다 


물론 이상하게 생각한 


보배형들처럼 응큼한 다른 직원들은 우리에게 야유와 적대를 드러냈지만 


그냥 대충 둘러대고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뭐 번한 스토리지만 역시나 늦은 이유로 또 같은 테이블에 앉게됨....



아 자꾸 그때 이야기가 무슨 소설마냥;;;;

이얘기를 하려던게 아닌데 ;;


아무튼 2차가서는 너 아까 왜 울었냐고 다시 물어보기도 그렇고 호프집이라 시끄럽기도 하고 그렇고 해서 


그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못했다 




그 날 이후로 그래도 그런일 있었다고 사이는 조금 부드러워졌다 


아 ㅅㅂ 나도 이년의 자학적인 취향에 빠져드는건가 싶을정도로 


현실과 타협한 내가 싫고 자괴감이 들었지만 ( 사실 경리랑 사이 안좋으면 회사생활이 여러모로 피곤하다 )


유게형들은 다 알거야 


내가 원래좀 심성이 착하고 굳이 남하고 싸우는걸 안좋아 하기대문에 


어쨌던 조금 사이가 부드러워 졌다고 할까?


그 또라이짓은 여전했지만 그냥 넘길 수 있는 정도가 되었고 


그 애인하고 미친황소마냥 욕배틀을 해댈때도 내가 고개 빼꼼히 내밀고 


입모양으로 '탕비실 가서 해' 라고 하면 고개 끄덕이며 탕비실 가서 와장장 하는 뭐 그정도까진 되었지 





그정도 친해지니깐 이제 자기가 처한상황을 하나씩 애기해주더라 


자 이제 진짜 본론이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자가 있는데 


그 남자가 당연히 지금의 중고차 딜러다 -이하 남자-



둘이 취향이 잘맞았는지 어쨌는지 암튼 서로 맘에 들어서 만나기 시작했고 


단숨에 아이까지 만들 정도로 사랑에 빠졌단다.....


그렇게 몇개월 정도 만났는데 


알고보니 ....다들 예상했겠지만 유부남이었다 


ㅅㅂ 애까지 만들어놨는데 상대가 애 둘딸린 유부남이었던거.......


그것때문에 그렇게 지지고 볶고 싸워댔던게 한켠으로는 이해가 가더라 


문제는 남자가 경리랑 살고싶어서 본처랑 이혼을 하려고 했는데 


어찌어찌 순순히 보내주더란다 


그게 이상해서 나중에 알고봤더니 


매달 양육비조로 150 만원씩을 보내주기로 했데 


시발 만약 내가 한달에 500만원을 벌더라도 150만원이면 큰데.... 


물론 사람 감정이라는게 딱 게산대로만 할 수 없지만 새여자 만나서 애생겼다고 


전처한테 한달에 150만원씩 보내주는게 말이되나 싶었어 


나야 당사자가 아니니 또 원가계산하는게 주 업무니 아무리해도 계산적으로밖에 파악이안되는데 


아무리봐도 이건 답이 안나오는 상황인거라;;;;


그래서 물어봤지 


"니 남친 차 좆나게 잘파나부다" 했더니 


어느때가 성수기 인지는 몰라도 잘벌때는 200정도 벌고 못팔대는 80정도 번다더라;;;;;


그래서 그래도 경력있고 인맥있으면 좀 잘 되지 않냐 물어봤더니 


이게 중고차팔이 시작한지는 얼마 안고 


조그만 정비소를 하나 했었는데 


여름에 남포동 원산면옥 냉면 말아드시듯이 시원하게 말아드시고 


빚이 1억5천정도 있는데 


그걸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변제하고 있다더라 



똑똑한 보배형들은 다 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기에 설명을 하자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변제해 주는 금액은 8000만원까지인가가 한계일거야 아마.....


당시 내가 들었을때는 말이 안도는 소리였거든 ..... 그당시가...아마 


보배 게시판 폭파되었던 그쯤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암튼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당시엔 개소리였다 



그래서 남의 가정사 이러쿵 저러쿵 훈수두기도 좀 뭣하지만 


이러이러하니 혹시나 정식으로 혼인신고 하기전에 다른 빚도 있는지 잘 알아봐라 했더니 


다른건 없다고 확신을 하더라 멍청하게 경리라는게;;;; ㅉㅉ



그러고 나서 얼마후에 또 ㅅㅂ 회식자리에서 질질 짜면서 하는 얘기가 카드빚이 더 있더란다;;;;

근데 왜 임신한애가 술을 자꾸 쳐먹냐고;;;;

하루 두잔 커피도 꼬박꼬박 쳐먹으면서 임신한사람이 커피를 쳐먹으면 안된다고 설명해줬더니 

자기는 꼭 마셔야 된다며 해맑게 쳐 웃는 년이니 그러려니 하자



한가지 빼먹은 사실이 있는데 


경리는 3자매중 둘째인데 어머니가 재산이 6억쯤 있었나봐 


그걸 정확히 3등분 해서 딸 셋에게 2억씩 나누어 줬다고 하더라 


남자를 만날당시 24평 아파트 전세로 살고있었고 


당시 그동네에 새로 짓는 아파트를 2억에 분양받아놔서 입주 예정이라고 하더라 (ㅅㅂ 좀 친하게 지낼걸ㅠㅠ)




자 정리해보면 남자는 빚이 산더미같이 있다 


결혼을 했고 애가 둘 있다 


경리랑 같이 살고싶어 이혼절차중이고 아이들 양육비로 매달 150만원씩 본처에게 줘야하는 상황 


그런데 수입은 평균 150이 못된다 


그럼 본처에게 돈 주고 나면 


남자 빚은 누가 갚을까??


그리고 경리한테는 2억짜리 아파트가 한채 있는 상황 


이거는 누가봐도 그림이 나오지 않나???





몇달 후 경리는 출산&육아를 이유로 퇴사했다 


퇴직금이 6천만원정도 되더라 


육아휴직 쳐 알아보고 있길래 극구 말리고 달래고 사장한테도 열불을 토하면서 반대한 덕분에 


사장이 잘 달래서 퇴직을 시켰지 



자 경리와 중고차 딜러의 애잔한 사랑이야기는 여기서 끝임 









그런데 내가 그곳 생활을 접고 현재 사는곳으로 이직을 해 왔을 무렵 


당시 그동네에 엄청 친한 형님이 있었다 


그 형은 처음엔 나하고 완성차 납품하는 경쟁 협력사 직원이었는데 


하도 오래보고 소주도 한잔하고 하다보니 엄청 친해져서 나중에는 형동생 하게는데 


내가 이직해올 무렵엔 내가있던 회사에 원자재 납품하던 회사가 차린 동종업 히사의 공장장및 지사 책임자가 되있었다 



여기서 또 잘 적응하고 서로 정보교환도 하던중 


그 형이 "혹시 김oo 아냐" 라고 물어봤다 


바로 느낌이 오길래 형회사에 이력서 넣었어요?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더라


그래서 자초지종을 얘기해주고 


형 회사 좆되기 싫으면 사람 신중히 뽑아라....경리 중요한 자리다....라고 조언을 해줬지만 



위에서 얘기한듯이 갸랑 내가 있던 회사에 원자재 납품하던 회사가 본사랬잖아.....


아무래도 지가 경리였다보니깐 그 회사 사장이랑 친해서 


그 이유로 뽑혔나 보더라고 

좆된거지 아주 시발



그러고 3년쯤 후인가 그만뒀다고 하는데 그 회사 있는 직원들중 친구도 있고 친한사람 많아서 


아주 매일 한명씩 번갈아 전화오면서 경리 욕을욕을 하면서 


그때 왜 더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았냐고 나한테 욕을 해댐 ㅠㅠ



그때마다 근황을 물어보니 


남자랑 새아파트 같이 들어가 살면서 혼인신고를 했는데 


무슨 빚갚는 법적 절차야 자세히 모르지만 암튼 집은 날렸다더라 


그러고도 아들은 낳고 오손도손 잘 살았는데 


아는형 회사 짤릴쯔음 들어보니깐 남자랑도 결국 헤어지고 남자는 본처랑 아이 둘키우면서 오손도손 잘 살고 있더란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남자의 작전같은데...... 뭐 사람사이의 일 당사자 아니면 자초지종이야 아무도 모르는거니깐 ....


그래도 집날리고 남자 떠나고 혼자서 애키우면 사는거 지금생각해보니 좀 짠하네



그 남자도 중고차 딜러(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였으니까 보배 할 확률이 높은데 


이 이야기가 나다 싶으면 좀 반성해라 







재미도 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중간에 리듬 끊어서 죄송합니다 ㅡ,.ㅡ;;;


원래 한번에 끝낼 얘기였는데 씨잘데기 없이 길어졌네요;;;;


글하나 쓰는게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재미있으셨다면 다음번엔 개독담임얘기 한번 해볼까 합니다 캬캬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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